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1주간(21.4.18일∼4.24일)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발생동향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및 경북·경남·강원권 증가세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659.1명으로 직전 1주(4.11일~4.17일, 621.1명)보다 38.0명 증가(6.1%)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6.6명으로 지난주 대비 4.6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속 감소해왔지만 이번 주는 증가했으며(주별 평균 104명→ 116명), 사망자 수와 치명률은 지속 감소세(1.58% → 1.53%)를 보였다.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는 659.1명으로 5주 연속 증가 추세이다.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지난주 대비 증가하여 전국적인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및 경북·경남·강원권에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위험도 평가 지표
▲사망자 현황
총 18명이고, 60세 이상이 17명(94.4%)이다.
▲추정 감염경로
△지역 집단발생 4명(22.2%), △확진자 접촉 3명(16.7%), △시설 및 병원 2명(11.1%), △해외유입 1명(5.6%), △조사중 8명(44.4%)이다.
▲기저질환
15명(83.3%), 나머지 3명은 조사 중이다.
▲신규 집단발생(총 34건)
△교육시설(대·고등·초등학교, 어린이집, 미용학원 등) 9건, △직장(보험회사·전자업체·공공기관·부동산업·사무업 등) 8건, △가족·지인모임 5건, △다중이용시설(음식점, 카페, 주점, 노래연습장 등) 5건, △의료기관/요양시설(노인주간보호센터 등) 3건, △교회 3건, △해군부대 1건 등이다.
◆일상생활 속 감염 지속 양상…추가 전파 차단 등 노력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개인 간 접촉 증가와 3차 유행 장기화로 인한 장기간 숨은 감염원 누적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각종 소모임 등 가족·지인·직장동료 간 접촉, ▲계절적 요인에 따른 종교행사, 봄여행 증가 등에 따른 일상생활 속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 확산 중이며, ▲다중이용시설 집단발생을 매개로 한 가족, 직장, 학교 등 지역사회 확산, ▲공공기관,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사업장 집단감염 발생, ▲신종 변이바이러스 지속 보고 및 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등의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관책임제와 정부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예체능 학원, 방문판매 등)과 사업장의 방역점검 강화,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콜센터, 3밀 사업장 등)을 집중 관리하고, ▲유행지역 일제검사, 유증상자 검사의뢰 활성화 등 조기검사 확대, ▲5월 가정의 달 방역대책 수립, ▲고위험군 예방접종 신속 추진, ▲변이바이러스 감시·관리 강화 등 환자 조기 발견,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