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학교 및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위반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위반건수는 지난 2016년 140건에서 2020년 14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학교 및 학원가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5만 6,940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반 업소 14곳(0.01%)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6건) ▲조리장 내 소독기 미작동 등 시설기준 위반(3건) ▲이물혼입(2건)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불량(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1건) 등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 내 위생이 취약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 월 1회 이상 상시 점검을 했다.
또 개학시기 등에는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위반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지도·점검 시 위반사항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이력관리 등을 통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하고 있다. 청결관리 등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 정리‧정돈 당부 등 현장 행정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주 왕래하는 학교 및 학원가 주변업소에 대해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안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