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지난 10월 19일 및 20일 서울 소재 요양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수도권 지역 노인·정신 병원(시설) 종사자 및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대상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젊은 연령층이 이용하는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 흡연에 대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을 코로나19 감염과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여러 연구 자료를 인용하여 흡연으로 인한 코로나19 중증도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경고했다.
흡연은 폐기능 및 면역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어 흡연자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신체적 저항력이 감소될 우려가 있고, 흡연 시 오염된 손으로 얼굴 접촉 또는 입을 통한 호흡으로 바이러스 체내 유입이 용이해져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흡연실의 경우 밀폐된 환경에 따른 추가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고령, 당뇨병 등 기저질환과 달리 ‘흡연’이라는 위험요인은 금연을 통해 스스로 코로나19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이 있다.
이에 흡연자는 본인과 가족·지인 등의 건강을 위해 금연 상담전화(1544-9030), 모바일 금연지원 앱(금연길라잡이) 등과 같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여 금연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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