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한 코로나19 주요 조치사항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49개 물류시설 고강도 방역지침 시행
서울특별시는 지난 27일부터 택배 물류센터 등 49개 물류시설에 대한 고강도 방역지침을 시행한다.
조끼·장갑 등 공용물품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비대면 하역, 분류, 배송시스템 구축하며, 100명 이상 근무업체에 대해서는 시설 출입 시 전신 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권고한다.
태풍 ‘바비’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7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실외 선별진료소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다만, 태풍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실내 선별진료소와 민간병원의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
◆인천시…즉각대응팀 파견 등
인천광역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하여 위험도 평가, 검체 채취 등을 실시하고, 접촉자 파악 및 심층 역학조사 등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체 수송 전담 인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선별진료소 운영시간 한시적 연장
경기도는 진단검사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현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검사시간은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되며, 주말과 공휴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임시생활시설·생활치료센터 공동활용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남…긴급 행정명령 등 대응
경상남도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하여 긴급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수도권의 감염이 도내에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송차량 탑승명단 파악, 인솔책임자 방문 설득 등을 통해 집회 참가자 명단 확보에 주력하고, 안내문자를 발송하여 참가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경남은 “향후 집회 참가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