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5월 9일부터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ARI) 감시체계에 감시대상 의료기관을 대학병원급 이상 종합병원 13개소에서 4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관련된 동선 등이 공개됐다.
◆5월 중 새로운 실험실 감시체계 구축 예정
이미 지난 5월 3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214개소)의 외래 및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ARI 감시에 코로나19를 추가(감시대상병원체 : 바이러스 및 세균 12종 →코로나19 포함 13종)해 운영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병원체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간 의료기관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민간 수탁기관 2개소, 지역별 병원‧종합병원 중심 20개 기관 이상)으로 새로운 실험실 감시체계를 구축해 5월 중으로 시행 예정이다.
◆5월 8일 신규확진자 12명 중 11명 해외유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8일 0시 기준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822명(해외유입 1,118명, 내국인 90.3%)이고,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11명은 해외유입 환자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미주 3명, 기타 8명(파키스탄 3, 아랍에미리트 2, 싱가포르 1, 카타르 1, 필리핀 1) 이었다.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5.8 0시 기준)
최근 2주간(4월 24일 0시부터 5월 8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 된 114명)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93명(81.6%), 해외유입 관련 1명(0.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명(3.5%), 지역집단발병 3명(2.6%), 선행확진자 접촉 6명(5.3%), 기타 조사 중 7명(6.1%)이다.
◆경기도 용인시 관련 확진자 총 15명 발생
지난 5월 6일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관련해 지인 1명(5.7일 확진) 이외에 동료 1명, 이태원 관련 12명(서울 10명, 인천 1명, 경기 1명 : 외국인 3명, 군인 1명 포함)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확진자의 직장 및 방문한 식당‧숙박시설‧클럽 등에서의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 2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업소(KING CLUB 00:00~03:30, TRUNK 01:00~01:40, QUEEN 03:30~03:50)를 방문한 경우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출을 하지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주시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하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 “5월 2일 새벽 0시에서 4시 사이 상기 3개 업소가 아닌 이태원 유흥시설(클럽‧주점)을 방문하신 분 중에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