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감염병 전담병원 감축을 추진한다.
중대본은 지난 4월 23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운영 조정방안’을 발표한 후 4월23일 9개 병원 약 500개 병상, 4월28일 8개 병원 약 1,200개 병상을 감축했다.
또 각 시도별로 구체적인 병상 감축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다소 안정화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던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영상황과 병상 가동율을 고려한 조치이다.
◆5월4일 기준 즉시 입원가능 병상 총 4,649개
5월4일 기준 확보된 병상은 5,533개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총 4,649개이다.
병상 조정과 관련된 지자체 의견을 종합 검토해 5월6일에 7개 전담병원에 대한 지정해제 등을 거쳐 총 1,725개 병상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감축 이후 확보병상은 3,808개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2,924개가 된다.
5월 중순에는 서울·대구 지역도 확진 환자 추이 등을 살펴본 후 감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일 확진환자 50명 미만 유지시…1,500개~2,300개 수준 조정
이러한 감축작업을 통해 일일 확진 환자가 50명 미만으로 유지되는 추세에서는 감염병 병상 수를 전국적으로 약 1,500개에서 약 2,300개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한 시설물을 유지하고, 병상관리 및 재가동 계획을 수립해 위기 시에는 신속히 재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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