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제38회추계학술대회서 송파의학상 수상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제38회추계학술대회서 송파의학상을 수상했다.
한설희 교수는 수년 간 학회를 이끌며 회원 간 다양한 임상 정보 교류와 학술적 토론활성화를 통해 학회 발전은 물론 환자들의 치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적인 치료 지침들을 개발하는 데 힘 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송파의학상은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11년 제정됐다.
◆서울성모병원 이종욱 교수,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공로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지난 2월 말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Center for International Blood & Marrow Transplant Research; CIBMTR)에서는 매년 전 세계 조혈모세포이식을 연구하는 의료진과 학자들을 대상으로 그 연구 공적이 매우 우수한 1명만을 ‘Distinguished Service Award’ 수상자로 선정해 국제학술대회 석상에서 수여하고 있으며, 이종욱 교수는 한국인 교수로서 첫 수상의 영예를 갖게 됐다.
이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으며,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에 대한 27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연구, 수많은 혈액관련 국제학회에서의 강연과 교육 등 국내외 많은 업적과 함께 혈액학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발전의 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분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대한적십자사 혈액전문위원,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단장,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서울성모병원 BMT/혈액암센터장,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재생불량빈혈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혈액학회 총무이사와 재생불량빈혈 연구회 위원장,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편집위원, 대한내과학회 의료자문위원,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 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서 개인적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서, 그리고 혈액분야에서 서울성모병원 위상을 위해 국제적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이승미 교수, 서울시 의장 표창 수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가 지난 3월 12일 ‘2020년 서울특별시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승미 교수는 미혼모와 청소년산모 지원 등 공공의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미혼모를 위한 의료·복지를 연계서비스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미혼모는 상당수가 사회경제적 약자로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높다. 그럼에도 사회적 시선 때문에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 교수는 미혼모시설과 지자체, 병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세 기관이 협력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청소년산모 관련 연구도 꾸준히 진행했다.
이 교수는 “평소 관심 있게 해왔던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미혼모나 청소년산모들이 진료, 복지, 교육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이기일 교수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가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증례 보고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기일 교수는 귓바퀴 피어싱 후 발생한 비후성 흉터(켈로이드)에서 제거 수술을 시행하고 결손 된 피부와 연골을 재건한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후이개(귓바퀴 뒤쪽) 피부 및 근육조직을 이용하여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국소피판술로, 재발 방지와 미용적인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안면부 및 두경부 영역에 결손이 발생했을 때 국소 재건 수술이 가능하며 특히 귀켈로이드 치료 및 재건에서 흥미로운 연구”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기일 교수는 “귀, 코, 목 및 안면부 영역에서 안면성형재건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김영준 교수,‘KCA 우수 전문인 어워즈’수상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가 최근 한국소비자평가 주관하는 ‘2020 KCA 우수 전문인 어워즈’ 의사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KCA 우수 전문인 어워즈는 의사, 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 중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국민의 질의에 충실히 답변한 전문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정은 ▲상담의 전문성 ▲상담 매너 및 친절도 ▲상담 충실도 ▲답변 속도 등 총 6가지 평가항목을 통해 엄격하게 이뤄진다.
김영준 교수는 “진료 또는 수술 후 매일 10분 정도 온라인 상담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짧은 답변이라 할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온라인 건강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준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2년째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 의사로 활동중이다. 김 교수의 건강상담 누적 답변 수는 약 4,700건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신경종양학회 총무이사, 대한뇌종양학회 교육수련이사로 활동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