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혈장치료제는 빠르면 2~3개월 내, 항체의약품도 2021년 중 출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산백신도 2022년 개발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정부는 이같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의 조기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 체계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코로나19 치료제 추진상황은?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 확대를 통한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신속 지원하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 및 혈장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기업(셀트리온)이 공동연구 진행 중이며,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빠르면 2021년 중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혈장치료제도 국내기업과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고, 다량의 혈액이 확보되는 경우 2~3개월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개발 추진 중
미국과 약 6개월의 개발격차가 존재하지만 민관협력 및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국산백신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플랫폼[합성항원백신, 핵산(DNA)백신, 바이러스전달체(mRNA)백신]의 백신 연구를 추진 중이다.
▲향후 지원 계획
앞으로도 △완치자 혈액확보 간소화, 기관 IRB 면제 등 규제 적용 합리화, △유망과제 발굴, 재유행 대비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 연구 등을 위한 감염병 R&D 투자 확대, △AI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 △공공백신개발센터(’20.10월 완공), 백신실용화사업단 등 연구 인프라 확충, △감염병 연구 국제협력 강화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체계 운영 방안
보건복지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설치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지원 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범정부지원단 운영을 뒷받침할 실무추진단 및 사무국을 신속히 구성해 이번 주 중으로 범정부 지원체계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