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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코로나19 또 5개지역 추가…이탈리아, 이란 누적확진자수 한국 넘어서 추가확진자수…이탈리아>이란>스페인>프랑스>미국>한국 순 2020-03-1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3월 11일 오전 9시까지 또 다시 5개지역(브루나이, 몽골, 파나마, 사이프러스, 건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전 세계 누적확진 국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팬더믹(pandemic, 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일부에서는 이미 팬더믹에 와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누적확진자수로 이란이 1만 149명, 이탈리아이 8,042명으로 보고되면서 한국을 넘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체 누적확진수…중국>>이탈리아>이란>한국>>프랑스 순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3월 11일 오전 9시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이탈리아 977명(사망자 168명), 이란 881명(사망자 54명), 스페인 615명(사망자 20명), 프랑스 593명(12명), 미국 354명(사망자 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독일 157명, 덴마크 120명, 네덜란드 56명, 일본 54명, 스웨덴 45명, 벨기에 39명, 말레이시아 24명, 필리핀·노르웨이 각 23명, 오스트리아 19명, 그리스 16명, 아랍에미리트·호주·캐나다 15명, 인도네시아 13명, 산마리노 12명, 파키스탄·핀란드 각 10명 씩 추가확진됐다. 
또 팔레스타인 9명, 슬로베니아 7명, 싱가포르·카타르·체코 6명, 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홍콩 각 5명, 쿠웨이트·이집트·라트비아·영국·북마케도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 ·도미니카공화국 각 4명, 아프가니스탄·룩셈부르크·아일랜드·태국·칠레·페루 각 3명,  대만·슬로바키아·튀니지·조지아·콜롬비아 각 2명, 베트남·인도·몰타·크로아티아·패로제도·바레인·모로코 각 1명씩 추가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추가확진자 24명이 늘어난 8만 778명, 사망자도 22명 늘어난 3,158명으로 보고됐다. 
(표)환자 발생 500명 이상 국가 지난 1주간 발생 동향

이에 따라 3월 11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현황은 ▲홍콩 121명(사망 3), ▲대만 47명(사망 1), ▲마카오 10명, ▲일본 568명(사망 12), ▲싱가포르 166명, ▲태국 53명(사망 1), ▲말레이시아 117명, ▲베트남 31명, ▲인도 44명, ▲필리핀 33명(사망 1), ▲캄보디아 2명, ▲네팔 1명, ▲러시아 7명, ▲스리랑카 1명, ▲아프가니스탄 7명, ▲파키스탄 16명, ▲인도네시아 19명, ▲부탄 1명, ▲몰디브 4명, ▲방글라데시 3명, ▲브루나이 1명, ▲몽골 1명, ▲이란 8,042명(사망 291), ▲쿠웨이트 69명, ▲바레인 110명, ▲아랍에미리트 74명, ▲이라크 61명(사망 6), ▲오만 18명, ▲레바논 41명, ▲이스라엘 39명, ▲이집트 59명(사망 1), ▲알제리 20명, ▲카타르 24명, ▲요르단 1명, ▲튀니지 5명, ▲사우디아라비아 20명, ▲모로코 3명, ▲미국 959명(사망 28), ▲캐나다 77명, ▲브라질 25명, ▲멕시코 7명, ▲에콰도르 15명, ▲도미니카공화국 5명, ▲아르헨티나 12명(사망 1), ▲칠레 13명, ▲콜롬비아 3명, ▲페루 9명, ▲코스타리카 9명, ▲파라과이 1명, ▲파나마 1명, ▲이탈리아 10,149명(사망 631), ▲독일 1,296명(사망 2), ▲프랑스 1,784명(사망 33), ▲영국 323명(사망 3), ▲스페인 1,639명(사망 36), ▲오스트리아 131명, ▲크로아티아 12명, ▲핀란드 40명, ▲스웨덴 248명, ▲스위스 332명(사망 2), ▲벨기에 239명, ▲덴마크 156명, ▲에스토니아 10명, ▲조지아 15명, ▲그리스 89명, ▲북마케도니아 7명, ▲노르웨이 192명, ▲루마니아 15명, ▲네덜란드 321명(사망 3), ▲벨라루스 6명, ▲리투아니아 1명, ▲산마리노 49명(사망 1), ▲아제르바이잔 9명, ▲아이슬란드 55명, ▲모나코 1명, ▲룩셈부르크 5명, ▲아르메니아 1명, ▲아일랜드 24명, ▲체코 38명, ▲포르투갈 30명, ▲라트비아 7명, ▲안도라 1명, ▲폴란드 16명, ▲우크라이나 1명, ▲헝가리 9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명, ▲슬로베니아 23명, ▲리히텐슈타인 1명, ▲세르비아 1명, ▲슬로바키아 7명, ▲불가리아 4명, ▲몰타 4명, ▲몰도바 1명, ▲알바니아 2명, ▲사이프러스 2명, ▲호주 92명(사망 3), ▲뉴질랜드 5명, ▲나이지리아 2명, ▲세네갈 4명, ▲카메룬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7명, ▲토고 1명, ▲일본 크루즈 706명(사망 7), ▲팔레스타인  29명, ▲지브롤터 1명, ▲세인트마틴 2명, ▲생바르텔레미 1명, ▲바티칸 1명, ▲마르티니크 2명, ▲프랑스령 기아나 5명, ▲패로제도 3명, ▲건지 1명 등이다.


◆이탈리아, 이란…검역 관리지역 추가 지정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역감염이 발생하는 주요 국가로부터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추가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이란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 시 유증상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제출해야 하고,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자가진단 앱 설치 등을 하고 입국 후 증상발현 모니터링 대상이 되며, 필요한 경우 검역소에서 선제격리 후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다.
또 해당 국가 입국자에 관한 정보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 수진자자격조회(건강보험자격)를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 7,755명…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90명 발생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11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수는 7,755명이다.
이 중 약 80.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신천지 관련 4,723명(60.9%), 천안시 등 운동시설 관련(99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119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53명) 등]을 확인했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9.9%이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90명[직원 77명(서울 51명, 경기 13명, 인천 13명), 접촉자 13명(서울 11명, 인천 2명)(3.11일 오전 기준)]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환자 77명은 현재까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걸로 확인되고 있다.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553명에 대해서는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 등을 통해 추가 전파 규모를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집단시설 관련 사례들 증가 중…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종교시설 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단발생사례 중 집단시설과 관련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환경을 가진 사업장 등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근무형태 및 환경 등을 적극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의료기관(20건)에서의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뒤를 이어 사회복지시설(8건), 종교시설(7건), 직장(6건), 다중이용시설(4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증가되는 만큼 온라인 업무 또는 재택 근무가 가능한 경우엔 이러한 근무 형태를 적극적으로 마련,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사무실 내에 좌석 간격 등을 조정해 밀집도를 낮추고, 침방울 (비말)등에 노출되는 사무공간이나 기자재 표면 등은 깨끗이 자주 닦거나 소독을 철저히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건관리자’를 지정해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경소독과 환기 실시,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종사자·이용자 등의 방문 및 증상여부 이력 관리 등을 실시할 것도 권고했다.
또 유증상자의 경우에는 출근 등을 중단토록 하되 이로 인해 종사자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위험 사업장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다는 계획이며, 각 사업장 소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세부 유형별 감염관리 지침도 마련,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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