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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Korean Neonatal Network’ 안정적 사업 운영 노력 추진 [인터뷰]김창렬 신임 회장 2019-12-1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창렬 교수가 지난 10월 25일부터 대한신생아학회 신임회장에 취입했다.

이에 김창렬 신임회장을 만나 학회의 주요현안과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창렬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신생아학회 운영의 최대 과제로 국가 등록사업인 ‘Korean Neonatal Network’(이하 KNN)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KNN은 전국 신생아중환실에 입원한 출생체중 1500그람 미만의 미숙아에 대한 국가 등록사업이고, 이를 통해 미숙아 치료의 질 향상과 미숙아에 대한 국가보건정책의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있다”며, “다만 KNN사업이 아직 유동적인 부분이 많아 이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 미숙아의 날인 11월 17일에 맞춰 매년 개최하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을 통해 미숙아로 태어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모든 인간은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이라는 천부인권을 가지고 태어난다”며, “이것은 선거권이 없는 신생아나 출생 직후부터 의료진의 도움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미숙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2년간 ‘신생아 건강’이라는 우리 학회의 목표가 가정과 사회, 국가의 공동 목표가 되어 신생아와 미숙아, 모든 새 생명이 건강하게 국민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신생아학회는 1986년 신생아 학문에 관심이 많은 여러 대학병원 소아과 교수들이 모여 ‘신생아집담회’라는 학술 모임을 모태로, 1993년 ‘대한신생아학회’로 정식 창립됐다.

이 학회는 새 생명인, 신생아의 존엄성을 기본으로 신생아학에 관한 학술연구 및 신생아 의료보건 관리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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