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의협 최대집 회장,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쟁투’해체 권고…더 확대 강화 추진 7월 중 2기 집행부 구성 예고 2019-06-2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가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해체 권고(이하 권고)를 사실상 따르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집 회장은 26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개최한 의료계 주요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운영위의 의쟁투 해체 권고는 의쟁투가 행동단계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앞으로 의쟁투 조직을 더욱 확대하고 재정비하여 부족한 부분을 강화해 나가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대정부 투쟁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의쟁투는 의료계의 전 직역이 직면한 응급한 사안에 대응하여 초단기간 내에 이 문제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투쟁 조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2019년 의쟁투는 산재해 있는 의료계의 핵심 문제점들을 종합, 정리해 전 의사 회원들에게 우리 의료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명확히 각인시키고 이를 동력 삼아, 강력한 대정부 투쟁으로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는 조직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의쟁투는 우리 의료제도의 난제들을 제시하여 의사 회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투쟁의 동력으로 삼는 작업과 이렇게 상승된 투쟁 동력을 바탕으로 현장 투쟁으로, 즉 행동으로 돌입해야 하는 측면을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과거 의쟁투보다 더 지난한 과업이 될 것이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하는 데에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제 2019 의쟁투는 행동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많이 갖춘 바, 이제 본격적인 행동의 단계로 진입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2019 의쟁투는 근본적인 의료개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9년 6월부터 12월까지를 1차 행동단계로 설정하고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해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고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돌파구를 열 것이다”며,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는 2차 행동단계로 1차 행동단계의 성과를 이어받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추가적 행동 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 중 2기 집행부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의협이 지난 71차 정기대의원총회(2019. 4. 28)에서 의결된 정관개정안에 대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정관개정을 승인함에 따라 이에 근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상임이사 수 및 상근이사 수를 증원, 오는 7월 중 2기 집행부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보험, 의무, 홍보, 대외협력 기능을 중심으로 더욱 기능을 보강하고 각 주무이사별 업무처리 시스템화를 통하여 회무의 성과를 배가시킬 것이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증진 및 소신진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