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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부터 질량, 전류, 온도, 물질량 단위 정의 변경 미세오차까지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측정 기대 2019-06-26
김나성 newsmedical@daum.net

국제기본단위(SI) 7개 중 질량, 전류, 온도, 물질의 양 4개 기본단위의 재정의가 반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국제기본단위의 정의를 규정하고 있는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이같은 내용의 재정의를 5월 20일자로 시행했다. 

국제기본단위의 재정의로 인해 과학기술계의 측정 정밀도가 한층 더 정교해질 것이며, 첨단산업계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측정단위의 최고의결기관인 국제도량형총회(CGPM, 2018.11월 제26차)에서는 국제기본단위(SI)를 재정의하고, 2019년 5월 20일 세계측정의 날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재정의 되는 국제기본단위는 킬로그램(kg, 질량), 암페어(A, 전류), 켈빈(K, 온도), 몰(mol, 물질의 양)의 4가지 기본단위에 해당한다. 


[예시] 

▲킬로그램(kg, 질량) : 1889년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만든 ‘국제킬로그램원기’가 질량의 기본단위로 정의됐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수십 마이크로그램(㎍)의 오차가 발생하였음이 확인됨

▲암페어(A, 전류) : 애매한 표현(무한히 길고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원형 단면적을 가진) 사용으로 혼란 야기 및 실현이 어려움

▲켈빈(K, 온도) : 특정물질(물의 삼중점)에 의존하여 불안정해지는 문제점 발생

몰(mol, 물질의 양) : 탄소의 ‘질량’을 바탕으로 정의한 mol 또한 kg 원기 질량의 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발생됨 


(표)국제기본단위 재정의 현황

7개의 국제기본단위가 불변의 상수로 재정의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미세오차까지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측정으로 산업계 및 과학기술계의 첨단기술 발전이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국가표준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의 변경된 내용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첨단과학기술의 기틀인 기본단위의 재정의는 과학기술인들에게 소중한 결실이다. 또 한층 더 정밀해진 측정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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