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2019-03-3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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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46세)가 지난 3월 23일 창원경상대병원에서 개최된 제50차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하는 목의 불편함과 음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경부 마사지법의 효과’에 대해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외과계열의 중요한 SCI 논문인 ‘Surgery’에도 출판됐다. 이는 갑상선 수술 후의 불편함과 목소리의 이상이 유착에 의한 것임을 밝힌 최초의 논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수술 후에 나타난 유착의 치료법이 다시 수술적인 것에 국한되어 있어 환자들이 이중적인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없이도 이런 유착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된 것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월부터 단국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우 교수는 갑상선암, 무흉터 수술, 두경부종양, 후두기관질환, 소아이비인후과 영역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유착이란 서로 분리되어 있어야 할 생물체의 조직면이 섬유소나 섬유 조직 따위와 연결되어 붙어 버리는 일이다.(표준국어대사전)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