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두고…기획재정부 vs 한국납세자연맹
“제도의 축소 또는 폐지 검토는 전혀 사실아니다” vs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언급 없어”
2019-03-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대변인을 통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적인 공제제도로 운용돼 온 만큼 일몰 종료가 아니라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개편 여부와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동 제도의 축소 또는 폐지를 검토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납세자연맹은 “정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대한 일몰연장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유감이며 근로자에 대한 신용카드 축소 시도도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가 증세를 하기 위해서는 증세의 전제 조건인 공정한 과세, 부패방지, 세금낭비 방지, 정부 투명성 제고를 통해 정부 신뢰를 먼저 쌓는 것이 우선이다”며, “복지 증대 등을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면 변칙적인 방법이 아닌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면 될 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납세자연맹이 진행중인‘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반대 서명운동’참여자는 3월 12일 (오후 6시 20분 현재) 1만 130명을 돌파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