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궁내막증학회 제8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개최
“자궁내막증 폭증 환경호르몬이나 식생활 변화 의심”
2018-03-1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자궁내막증학회(회장 오성택)가 지난 2월 25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제8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미국 및 세계자궁내막증학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산안토니오 텍사스대학 Robert S, Schenken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눈길을 모았다.
Schenken교수는 자궁내막증에 대한 최신 연구 및 미래지향적 방향들도 제시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환경적 인자들과 자궁내막증간의 관련 내용과 진단의 최신동향, 치료에서 debate가 되는 부분에 대한 찬반 토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해 관심을 높였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오성택 회장은 “최근 환경호르몬이나 식생활의 변화 때문인지 자궁내막증이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질환 자체가 진단 치료와 수술이 매우 어렵고 재발이 너무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많은 연구와 경험 발표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다행이 자궁내막증학회가 만들어진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며, “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자궁내막증 환자 여성분들도 참여를 같이하여 이 질환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향후 환자 분들을 위한 부분을 만들 계획인 만큼 환자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