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살을 에는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전기장판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겨울에 지방흡입을 했다면 전기장판을 켠 채 무방비하게 오래 누워있을 경우, 화상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 후에는 개인에 따라 높은 온도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 전기장판의 온도를 높여 사용하거나, 뜨거운 전기장판에 오래 누워있으면 높은 온도를 인지하지 못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 후 며칠간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의 수술 부위가 남의 몸처럼 얼얼하고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 경우 높은 온도에 덜 민감해지기 때문에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전문가들은 지방흡입 후에는 수술 전보다 더 춥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춥다고 핫팩과 같이 열이 나는 제품을 직접 몸에 부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권고한다.
박 병원장은 “지방흡입 후에는 체온을 유지해주던 피하지방이 한꺼번에 빠져나갔기 때문에 추위를 느낄 수도 있다”며, “수술 후 핫팩 대신 이불을 여러 겹 덮거나, 수면양말로 발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을 권유하며, 전기장판을 이용할 경우에는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을 깔고,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물론 지방흡입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겨울철 후관리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하지만 내원을 하지 않는 날에는 그 방법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겨울 휴가철 등 병원에 내원하기 어려울 때는 후관리 방법에 대해 문의하기 어렵다.
이럴 때 지방흡입 수술 환자를 위한 연중무휴 상담 루트가 있다면 편리할 것이다. 365mc는 24시 연중무휴 콜센터 365mCall을 운영해 고객들이 언제든 지방흡입과 비만 시술에 대해 문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병원 운영 시간 외의 시간에도 전문 카운슬러와 전화로 상담하면서 지방흡입과 비만 시술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박 병원장은 “여름보다 겨울에 압박복 착용, 상처 관리 등의 후관리가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해 후관리에 소홀히 하기 쉽다”며, “겨울에도 병원에서 안내하는 수술 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만 치료는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개선 지표를 구축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며, “연중무휴 콜센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병원에 내원하지 않을 때도 고객의 상태를 관리해 고객 만족도와 비만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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