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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후 흉터 예방하려면 실밥 풀고 일주일 후부터 관리 시작해야 설문조사 결과, 수술 후 가장 우려되며 부분은 부작용, 불만족, 비대칭, 흉터 순 2017-07-30
김지원 newsmedical@daum.net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아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술 후 관리가 쉽고 회복기간에 여유를 둘 수 있어 이 기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형수술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술 전 고민하는 것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수술 후의 부작용’이다. 부작용의 원인으로는 수술결과가 불만족스럽거나 비대칭, 흉터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로 인해 생긴 흉터는 주변 피부와 색이나 형태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때문에 더 예뻐지려고 했던 성형수술이 되려 큰 외모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수술 후 꼼꼼한 흉터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김용욱 교수는 “성형수술도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이므로 반드시 흉터관리가 필요하다”며,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 수술 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흉터예방에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흉터예방을 위해 초기 단계에서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흉터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김용욱 교수는 실밥을 제거한 후 일주일 후부터 실리콘 제재의 흉터치료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흉터치료제는 크게 실리콘 성분과 양파추출물 성분으로 구분되는데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흉터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실리콘 겔 성분의 흉터치료제를 1차 치료제로 추천하고 있다.
실리콘 겔 제품은 흉터 위에 실리콘 막을 형성해 피부 수분 손실을 막고 콜라겐 증식을 억제해 흉터를 완화시킨다.
또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빠르게 건조돼 모든 연령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도포 후 바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김용욱 교수는 “흉터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프리스카’라고 불리는 흉터치료 시작의 적절한 타이밍이다”라며, “이 프리스카 시기를 놓치면 피부조직이 굳어져 흉터치료의 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므로 실밥을 풀고 일주일 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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