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에서 물건에 점령당한 집, 물건과 불편한 동거 중인 네 가족의 일상을 담았다.

5일(월) 방송되는 MBC스페셜 ‘버리기의 기적 – 1부 물건이 사는 집’ 에서는 물건들에 포위되어 불편한 나날을 보내는 가족들의 ‘30일 물건 버리기 프로젝트’를 따라가 본다.

이들의 일상을 통해 잘 남기고 잘 버리고, 잘 정리했을 때 우리 일상에 어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해본다.

‘MBC스페셜’에서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60% 이상의 사람들이 집에 물건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실제 사용하는 물건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 응답자가 70%에 이른다. 쓰지도 않는 물건들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현대인에게 ‘정리’라는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가족들의 일상은 평범하다. 워킹맘 김지은 씨는 아파트 분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깔끔한 모델하우스에서 일하는 그녀는 들어가고 싶지 않는 ‘집 생각’에 퇴근 무렵이 괴롭다. 6명 가족이 사는 40평대의 집은 쏟아져 나온 물건들로 발 디딜 틈이 없기 때문.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박소라 씨 집도 마찬가지. 아이들 용품부터 잘 버리지 못하는 남편의 짐까지 더해져 아무리 청소를 해도 표가 나지 않는다.

올해 오산으로 이사를 온 박형원 씨 가족은 부모님과 합가하면서 짐은 방과 거실, 베란다까지 들어찼다. 온갖 짐들이 가족들을 숨 막히게 하는 것이다.

물건이 주인이 돼버린 집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 물건들을 제대로 마주하고, 남길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MBC스페셜 ‘버리기의 기적 – 1부 물건이 사는 집’ 에서는 가족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물건과 잘 이별하는 법을 찾아본다.

실험에 참가한 가족들은 물건들과 잘 이별하고 홀가분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물건 비우기 4주 프로젝트’에 돌입한 네 가족들의 고군분투기가 오는 5일(월) 밤 11시 10분 MBC스페셜 ‘버리기의 기적 – 1부 물건이 사는 집’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