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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눈물 젖은 망향가’ 추석특집 임진각 특별 생방송 진행 2016-09-02
김나성 mwnews@daum.net
KBS 1TV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9월 14일 오후 12시 10분부터 70분 동안  <KBS 추석특집 생방송 ‘이산가족 망향가’>를 방송한다.   파주 임진각에서 방송되는 ‘이산가족 망향가’는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통일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실향민 전원주, 헬기 타고 ‘내 고향 개성’ 둘러본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 행렬을 따라 가족들과 월남한 배우 전원주 씨. 벌써 6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는 명절이면 갈 수 없는 내 고향 개성이 특히나 눈앞에 아른거린다는데…   평소 고향이 그리울 때마다 파주 임진각을 찾는 것으로 망향의 한을 달랬던 전원주 씨.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임진각 전망대가 아닌 상공에서 ‘내 고향 개성’을 둘러보기로 결심해 화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헬기 생중계 도전에 나선 전원주 씨는 상공에서 어릴 적 즐겨 놀았던 송악산과 만월대, 선죽교를 비롯해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겨져 있는 만월 초등학교까지 내려다보는 등 추석 연휴를 맞은 개성 일대의 곳곳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 이산가족, 눈물 젖은 망향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정담을 나누고 떠나온 고향의 그리움을 채워야 할 시간에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다.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추석 연휴, 북녘이 바라다 보이는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제사를 지내는 일이 전부인데…      한 소절의 노래라도 고향 땅에 닿길 기대하며 자유의 다리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84세 이원직 할아버지의 사연과 고향이 그리워 북녘과 가장 가까운 곳 파주에 보금자리를 틀었다는 85세 나창호 할아버지의 사연까지 이산가족의 눈물 젖은 망향가를 들어본다.        
■ 북으로 보내는 편지 성대모사의 달인 남보원. 풍자 개그의 일인자 엄용수. 이들은 모두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방송인이기 이전에 가슴 속에 깊은 상처를 간직한 이산가족이기도하다. 언제 부쳐질지 기약조차 없지만, 북에 있는 가족에게 언젠가는 전해질 거란 희망을 담아 써내려간 연예인 이산가족들의 영상편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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