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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입소, 민간어린이집보다 8배 어려워 전국 어린이집 입소대기자 46만명 2014-08-21
라이프뉴스팀 mwnews@daum.net
전국 어린이집 입소대기자가 4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 서산태안)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입소신청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국 4만2,830개 어린이집에 입소를 대기하고 있는 인원이 46만 3,18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만2,917명, △경기 10만2,026명으로 서울·경기의 입소대기자가 전국 어린이집 입소대기자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산 3만182명, △인천 1만9,086명, △제주 1만606명, △울산 1만98명, △충남 9,803명, △대구 9,326명, △경남 8,579명, △대전 8,244명, △충북 8,046명, △강원 6,588명, △경북 6,364명 순이었다.
이에 비해 △전남 3,971명, △전북 3,495명, △광주 2,838명, △세종 1,019명 순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입소대기자가 적었다.   
국공립의 경우 더욱 경쟁률이 치열했다. △4,702개 국공립어린이집에 입소 대기하고 있는 인원은 22만882명이고,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경우 3만8,128개소에 23만5,986명이 대기하고 있어 어린이집 대비 입소대기자 비율을 단순 비교할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이 민간가정어린이집 보다 약 8배(7.8배)가량 입소하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관련 김제식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려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니다”라며 “어린이집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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