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중풍 ‘망막혈관폐쇄’ 환자, 뇌경색보다 약 5배 빠르게 증가
한국망막학회 조사 결과, 지난 5년간 ‘망막혈관폐쇄’ 환자 26.8% 증가해
2013-10-23
medicalworldnews medical@medicalwor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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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중풍’이라 불리는 ‘망막혈관폐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의 혈관이 막혀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데, 막힌 혈관의 종류, 범위, 정도에 따라 다양한 눈 증상을 일으켜 심한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한국망막학회(회장 허걸)가 전국5개 병원 망막센터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망막혈관폐쇄로 진단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해당 환자가 26.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망막혈관폐쇄 환자가 약 42% 증가해 고혈압(약 19% 증가) 및 당뇨(약 26% 증가) 등 주요 원인 질환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뇌경색 환자가 약 9%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망막혈관폐쇄 환자수가 약 5배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망막학회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령별 환자 증가율은 30대(55.9%), 80대 이상(44.1%), 50대(35.1%), 70대(27.3%)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수는 많지 않지만 30대 및 8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허걸 회장은 “망막은 사진기에 빗대자면 필름에 해당하는 신경 조직으로 한번 손상되면 실명까지 이를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며 “특히 망막혈관폐쇄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고, 발병 시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수명이 다 된 형광등이 깜빡깜빡 하는 것처럼 앞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망막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망막혈관폐쇄는 남성 환자가 지난 5년간 3.8%(2008년 551명, 2012년 572명) 증가한 것에 반해 여성 환자는 55.6%(2008년 439명, 2012년 683명)로 여성 발병률이 높아지며, 최근에는 남녀 구분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망막혈관폐쇄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등 위험인자가 있는 중증 환자가 5년간 54.2% 증가했다. 중증 환자의 연령별 증가율은 80대 이상에서 무려 5.2배 늘어났으며, 이외 70대(65.6%), 50대(45.8%), 40대(38.2%), 60대(36.9%)순을 기록했다.
한국망막학회 김중곤 홍보이사는 “여성 환자, 고혈압 및 당뇨 환자의 경우 망막정맥폐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병 시 전문의 진단에 따라 눈 속 약물주사, 레이저 등을 통해 적절히 치료받을 경우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망막혈관폐쇄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과 함께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망막 질환 중 하나다.
따라서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녹내장 환자는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도 위험 요소가 되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망막혈관폐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의 혈관이 막혀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데, 막힌 혈관의 종류, 범위, 정도에 따라 다양한 눈 증상을 일으켜 심한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한국망막학회(회장 허걸)가 전국5개 병원 망막센터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망막혈관폐쇄로 진단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해당 환자가 26.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망막혈관폐쇄 환자가 약 42% 증가해 고혈압(약 19% 증가) 및 당뇨(약 26% 증가) 등 주요 원인 질환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뇌경색 환자가 약 9%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망막혈관폐쇄 환자수가 약 5배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망막학회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령별 환자 증가율은 30대(55.9%), 80대 이상(44.1%), 50대(35.1%), 70대(27.3%)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수는 많지 않지만 30대 및 8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허걸 회장은 “망막은 사진기에 빗대자면 필름에 해당하는 신경 조직으로 한번 손상되면 실명까지 이를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며 “특히 망막혈관폐쇄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고, 발병 시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수명이 다 된 형광등이 깜빡깜빡 하는 것처럼 앞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망막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망막혈관폐쇄는 남성 환자가 지난 5년간 3.8%(2008년 551명, 2012년 572명) 증가한 것에 반해 여성 환자는 55.6%(2008년 439명, 2012년 683명)로 여성 발병률이 높아지며, 최근에는 남녀 구분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망막혈관폐쇄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등 위험인자가 있는 중증 환자가 5년간 54.2% 증가했다. 중증 환자의 연령별 증가율은 80대 이상에서 무려 5.2배 늘어났으며, 이외 70대(65.6%), 50대(45.8%), 40대(38.2%), 60대(36.9%)순을 기록했다.
한국망막학회 김중곤 홍보이사는 “여성 환자, 고혈압 및 당뇨 환자의 경우 망막정맥폐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병 시 전문의 진단에 따라 눈 속 약물주사, 레이저 등을 통해 적절히 치료받을 경우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망막혈관폐쇄는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과 함께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망막 질환 중 하나다.
따라서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녹내장 환자는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흡연도 위험 요소가 되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망막혈관폐쇄 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