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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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시청률 20% 돌파! 20.9%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48회가 시청률 20.9%(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13일) 방송된 48회에서는 그동안 속을 썩이던 남자들이 진심으로 후회하고 달라질 것을 암시했다. 현기(이필모)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뿐이었다.
현기를 위해 해령(김소연)과 장여사(서이숙)는 밝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려 하고, 현기는 꿈을 꾸는 것 같다며 해맑게 웃어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또한 미순(김지호)는 삼봉(김영철)의 미각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다 내려놓고 몸에 익혀라. 몸에 익어야 진짜 실력이다. 회장님 가르침 덕에 난 지금도 간을 안 본다. 이미 내 손이 다 알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49회 예고에서는 미순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삼봉을 지목해 삼봉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말하고, 지건(이상우)은 정신없이 현기를 찾아 뛰어가는 해령과 마주치게 될 것을 보여주어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가화만사성’ 후속 주말드라마인 ‘불어라 미풍아’의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방송 공개 직후 ‘불어라 미풍아’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대박조짐을 예고했다.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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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차태현, 조인성-송중기-김우빈-박보검 전화 연결! 친분 눈길!
‘1박 2일’ 김준호와 차태현이 직접 자유여행을 함께 떠날 멤버 섭외에 나선다. 이들은 자신들의 화려한 인맥을 총출동 시키며 불꽃 튀기는 인맥 대결을 펼쳤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1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경상북도 청도로 떠나는 ‘더우면 복이 와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멤버들은 긴급 프로젝트를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KBS 예능국 회의실에 모였다. 갑작스런 제작진의 소집에 멤버들은 어리둥절해했고, 차태현은 “간만에 따로 모인 거 아니야?”라며 무슨 일인지 궁금함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준비한 여행은 다름 아닌 자유여행. 이와 함께 제작진은 김준호와 차태현에게 함께 갈 친구를 직접 섭외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때부터 두 사람은 전화기가 불나도록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특히 차태현은 이름만 들어도 여심을 뒤흔들어 놓은 조인성, 송중기, 김우빈, 박보검에게 전화를 걸어 넘사벽 배우 인맥을 자랑했다는 후문이어서 과연 이들에게 전화연결에 성공해 함께 자유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네티즌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날 긴급 소집에서는 김준호가 아직 한 번도 까나리카노를 먹어보지 못한 윤시윤을 위해 깜짝 몰라카메라를 준비할 예정. ‘1박 2일’에 완벽하게 적응한 윤시윤이 김준호의 꾀에 넘어가 까나리카노를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김준호가 윤시윤을 위해 준비한 까나리카노는 ‘1박 2일’ 역사상 가장 강력한 까나리카노다. 김준호가 까나리카노를 제조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 했다”면서 “윤시윤이 몰래카메라에 걸릴지, 몰래카메라의 성공 여부는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김준호와 차태현의 화려한 인맥이 펼쳐질 긴급 소집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김준호의 장난기가 폭발하는 윤시윤 속이기 까나리카노 몰래카메라는 오늘(14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1박 2일 시즌3>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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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신종 캐릭터 열전으로 웃음 공세 예고
‘개콘’이 두 개의 신상 코너를 선보이며, 신종 캐릭터들의 열전으로 웃음 공세를 예고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오늘(14일) 방송분에서 두 개의 새 코너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개콘’의 간판 언니이자 캐릭터 블루칩 이수지가 선보이는 ‘꽃샘주의’와 허세로 무장한 장(기영) 프로듀서의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 ‘장스타 Ent’가 바로 그것.
‘꽃샘주의’는 짜증 꼬여있는 김소영, 열 뻗쳐있는 김니나, 까까머리 유도부 수지짱 등 문제아 3인방을 만나게 된 꽃내음 풀풀 샤인쌤 임종혁의 클래스 첫날 신고식을 그려낸다. 특히 까까머리에 지금 당장 업어치기 한판승이라도 할 기세인 수지짱 이수지는 ‘치명치명’한 반전 매력으로 캐릭터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라고.
이수지는 “수지짱은 만화에서나 볼 법한 유도부 캐릭터다. 포스는 금메달감이지만 여성스러운 반전 매력을 소유한 소녀(?)다”라고 소개하며 “행동이 앞서는 날라리 여고생들과 오글거리는 샤인쌤을 통해 재미를 만끽하시면 좋겠다”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스타를 꿈꾸는 예비 아이돌을 트레이닝하기 위해 모인 ‘장스타 Ent’도 안성맞춤 캐릭터들을 등장시킨다. “스타? 그거 별거 없어!”가 모토인 전설의 아이돌 1세대 출신 프로듀서 장기영, 전주 깡통 곽범, 대전 양아치 남궁경호, 발성 트레이너 짜파로티 김태원, 교양 트레이너 짠티 이세진이 스타 만들기에 돌입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코너를 맡게 된 장기영은 “영혼을 실은 댄스도 선보인다. 관객 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시더라”라며 “일요일 밤에 에어컨을 켜시고 한 번 따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팁을 귀띔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10분 앞당겨 방송된다. 신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새 코너들은 오늘(14일) 밤 9시 5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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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 맨손 ‘수박 격파’ 도전! 동천동 ‘박력 男’은?
장난꾸러기 서언-서준이 어른들도 하기 힘들다는 맨손 수박 격파에 도전한다.
오늘(14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143회 ‘육아상륙작전’이 방송된다. 이중 서언-서준이 더위 타파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공원으로 피서를 나선 가운데, 겁도 없이 수박 격파에 당차게 도전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서언-서준은 굳은 결심을 한 모습이다. 맨손으로 수박을 격파하는데 하기에 앞서 꼭 깨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담긴 비장한 눈빛을 드러낸 것.
이날 이휘재는 서언-서준에게 수박 격파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서준은 수박 격파라는 소리에 눈을 반짝이며 장꾸(장난꾸러기) 본능을 내려놓고 상남자 포스를 뽐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서준은 혼자서는 들지도 못하는 수박을 두 동강 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두 손을 불끈 쥐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자랑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나아가 서준은 시작과 동시에 주저 없이 직각으로 손을 내리꽂으며 세상 터프한 모습을 뽐내 이휘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욱이 서준은 격파로 빨개진 손을 감싸 쥐면서도 “하나도 안 아파”라며 손과 대비되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언은 서준의 빨개진 손을 목격한 후 수박 격파가 만만치 않음을 깨닫곤 수박격파를 코믹하게 승화, 수박 난타쇼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서언-서준이 수박 격파에 성공한 후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먹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서언-서준의 수박격파 도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준이 수박격파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 완전 귀여워~”, “서언이도 서준이 못지않은 장꾸지 역시!”, “폭풍 성장했네 서언이 서준이 상남자 매력까지 선보이고 대박 사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43회는 오늘(14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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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정재 폭풍애교! ‘이런 모습 처음이야~’
소을-다을 소다 남매가 톱스타 이정재를 애교 둥이로 변신시키는 초강력 파워를 과시하며 막강 남매에 등극했다.
오는 14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42회에서는 ‘육아 상륙 작전’이 방송된다. 이중 소을-다을 소다 남매가 영화 ‘인천 상륙 작전’ 무대 인사 일정 차 부산으로 향한 이범수를 응원하기 위해 ‘범수 서포터즈’를 결성, 부산에 방문한다. 이 가운데 소다 남매가 아빠의 동료 배우 이정재와 만났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소다 남매는 부러움의 대명사가 됐다. 바로 톱스타 이정재가 배우의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평범한 동네 삼촌을 자처하며 소다 남매만을 위한 애교둥이로 변신한 것. 특히 이정재는 소다 남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하트 눈빛을 장전하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다을은 이정재의 뜨거운 눈빛에 부담을 느끼며 눈길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정재는 다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깜찍 윙크를 발사하며 각종 앙증맞은 표정까지 섭렵, 각양각색의 애교 퍼레이드를 펼쳐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다을에 빙의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정재를 단숨에 애교 둥이로 만든 소다 남매와 이정재의 만남에 기대가 한껏 증폭된다.
이정재의 애교 퍼레이드 사진 공개에 네티즌들은 “정재오빠 애교에도 잘생김이 묻어있네요~”, “소다 남매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 “소다 남매보면 나도 애교 부릴 듯”, “다을이 정재삼촌 케미 기대!”, “알고보니 이정재 애교쟁이였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43회는 오는 14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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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이수지, 리우 올림픽 금메달 포스~ 으라차차 유도부 大변신
개그우먼 이수지가 리우 올림픽 금메달 포스의 유도부로 변신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체 불가 팔방미녀 이수지가 전매특허 ‘줌마美’를 확실히 벗어던진 까까머리 유도부 소녀(?)로 돌아왔다. “아줌마 캐릭터는 이제 후배 이현정에게 인수인계하겠다”던 이수지가 새로운 코너를 예고한 것.
‘개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s2tvgagconcert)은 이수지의 새로운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하얀 도복을 입고 띠를 졸라맨 이수지는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강력한 포스를 뽐내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이번 주 공개되는 새 코너가 더욱 기대를 끄는 대목이다.
이수지는 “까까머리는 개그우먼으로서 나의 로망이었다. 드디어 꿈을 이룬 것 같다”라고 좋아하며 “선후배들의 이 모습 그대로 리우 올림픽에 나가도 되겠다더라. 금메달 포스라고 좋아해 줬다. 무시무시하지만 소녀소녀 같은 반전 웃음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으라차차 유도부 수녀로 변신한 이수지의 새 코너는 이번 주 일요일(14일) 밤 9시 5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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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태준, 임주환에게 무릎 꿇은 사연은?!
차기 예능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배우 최태준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임주환을 직접 섭외한 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동반 출연해 화제다.
지난 녹화에서 이마를 공개했던 최태준에게 김태균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마가 보이게 앞머리를 올리고 와달라고 요청했었고, 이에 최태준이 이마가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이번 녹화에 등장해 MC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최태준이 평소 절친한 사이인 임주환을 직접 섭외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태준은 “혼자 또 나오기가 민망해 형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임주환도 최태준의 2회 연속 출연을 위해 예능 울렁증도 이겨내고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평소 임주환이 직언을 잘하고 안녕하세요에 잘 맞을 것 같아서 데려왔다고 소개했고, 임주환이 냉정한 조언과 정곡을 찌르는 활약을 할 때마다 뿌듯해하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임주환은 고민 주인공의 상대방에게 날카로운 상황 분석 후 코멘트를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건담에 빠진 남편에게 ”딸에게 시간을 쏟아라. 딸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커나가는 모습에 취미를 붙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회 연속 출연에 빛나는 배우 최태준과 ‘알파 주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임주환의 반전 매력 그리고 서로를 보며 뿌듯해하는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과 찰떡 호흡은 8월 15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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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스페셜] 빼앗긴 날들의 기억–가와사키 도라지회
일제 강점기.
징용으로 끌려갔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생활하게 된 제일교포 1세 할머니들의 고달프고 기구한 삶.
10대 초반부터 아버지를 따라 탄광노동자로 실제 탄을 캐면서 생활했던 제일교포 할머니들의 실제 증언과 사진들이 방송사상 최초로 공개된다.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
일본에서 조선인 여자로 질곡의 삶을 견뎌냈던 도라지회 할머니들의 꿋꿋한 노래..
재일한국인 1세로서 굴곡진 삶을 살아온 도라지회 할머니들, 전쟁과 가난, 차별을 겪어온 그들의 질기고 강인한 인생이야기를 KBS스페셜에서 만나본다.
가와사키 조선인 징용마을 ‘사쿠라모토’
가와사키 조선인 징용마을 ‘사쿠라모토’
가와사키 한인타운 안에는 사쿠라모토라는 마을이 있다. 사쿠라모토는 일본 내 대표적인 재일한인촌 가운데 하나다. 그곳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세이큐사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이 모인다.
일명 ‘도라지회’로 불리는 이 모임에서 할머니들은 장구춤과 부채춤, 글 등을 배우면서 친목을 다진다.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 재일한국인 할머니들, 낯선 곳에서 조선인이라는 차별과 가난을 이겨내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들의 삶이 펼쳐진다.
차별과 가난을 견디며 일궈온 삶의 터전
‘전쟁 통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 여자아이는 할머니가 되었다’
“탄광, 석탄 파는데, 남자들도 겁이 나서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들어가서 했다니까”
먹물글씨가 적힌 흰 무명저고리를 입은 예닐곱살 여자아이가 시모노세키역에서 울고 있었다. 찢어지게 가난한 더부살이를 하다 일본의 친척집을 찾아온 박봉례(가명). 오빠 손에 이끌려 돈벌러 일본으로 건너온 열 두살 여자아이 김남출(가명).
어린 조선의 여자아이들은 지난 70여년을 일본에서 살며 여든의 할머니가 됐다. 1947년 일본정부의 ‘외국인등록령’ 공포로 외국국적으로 일본에 살아야 했던 재일 조선인 59만 명. 그들 가운데 1세대 대부분은 사망했다.
실제 식민지 전쟁시대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참혹했던 시절, ‘나라 잃은’ ‘처참할 정도로 가난한’ 식민지 조선의 ‘여자 아이’가 일본이란 땅에서 여자로 살아야 했던 삶은 어떠했을까. 이 다큐멘터리는 그 할머니들이 부르는 마지막 노래이다.
식민지 전쟁시대를 살아낸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의 노래
‘조선인’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가난과 차별. 그 속에서 삶의 터전을 일궜던 그 시절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의 생활상을 들어본다.
올해로 92살이 된 조정순 할머니는 대부분 돌아가시고 몇 분 남지 않은 재일조선인 1세이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탄광에서 일을 해야 할 만큼 일본생활은 고됐다.
도라지회에서 매주 화요일 음식담당인 김방자 할머니(85살) 역시 12-13살 어린나이에 어머니와 함께 탄광 일을 했다.
사쿠라모토에서 제일 유명한 야키니쿠 가게의 원조인 김도례 할머니는 1932년, 5살에 일본으로 건너왔다. 생계를 위해 암시장 쌀 판매, 탁주와 소주 제조 및 판매, 파칭코 가게, 스시 가게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대부분의 재일 할머니들 연세가 여든을 넘었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자식들 중에는 미래를 위해 귀화를 한 경우도 적지 않다. 말릴 수는 없었지만 당신들은 국적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부모가 물려준 것인데…” 일본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더 이상 한국인임을 주장하지도 않는다.
한일 양국 그 사이, 과거와 현재 어딘가에 재일 할머니들이 살고 있었다.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 일본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보상청구소송을 했던 송신도 할머니가 청구가 기각됐다는 보고집회에서 부른 노래의 한 소절이다. 재일 할머니들 대부분이 이런 마음을 품고 살았다.
일본사회의 차별과 편견에도, 조국의 무관심에도, 어떤 삶의 어려움에도 나는 녹슬지 않고 맞설 것이다. 그렇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은 때로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때로는 너무 슬퍼서 때로는 너무 유쾌해서 노래처럼 들린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할머니들의 노래를 이제 우리가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재일한국인 할머니들, 그들이 말하는 평화의 메시지
일제강점기 시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은 글조차도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
뒤늦게야 할머니들은 도라지회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우리마당’이라는 일본어 글씨 ‧ 그림모임에서 글을 배우고 있다. 뒤늦게나마 배운 글로 할머니들은 자신의 기억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어렵게 배운 글자로 할머니들은 반 헤이트스피치 시위에 쓰일 피켓에 진심을 담는다.
‘사이좋게 지냅시다’
‘이제 차별은 그만두도록’
지난 6월, 가와사키 평화공원에서는 이날 예정되어 있던 헤이트스피치(인종차별발언)에 맞서 반 헤이트스피치 시위가 열렸다. 반 헤이트스피치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올해 79살을 맞은 재일한국인 조양엽 할머니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나왔다. 할머니가 이렇게까지 반 헤이트스피치 활동에 열심인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 : 8월 15일 (월) 오후 7시35분, KBS 1TV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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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골든벨] 특집 역사통일 골든벨 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
전국 173개 시·군·구, 해외 17개 지역에서 펼쳐진 치열한 예선!
총 참가 학생 수만 무려 157,517명.
약 15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특별한 100인이 모였다!
광복 71년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지는 골든벨!
대한민국과 역사를 사랑하는 대표 청소년들의 골든벨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된다!
여기가 바로 쇼 미 더 골든벨?
절대 잊어서도, 잊을 수도 없는 우리의 역사!
역사를 제대로 Respect하는 두 명의 힙합 소년이 떴다!
역사의 중요성? 우리가 알려주지! 즉석에서 펼쳐진 힙합 소년들의 역사 랩 배틀!
강렬한 BEAT와 귀에 쏙쏙 박히는 FLOW! 어느새 SWAG이 넘치는 골든벨 현장!
눈부신 라인업! 화려한 특별 게스트의 향연!
<역사·통일 골든벨>을 빛내기 위해 골든벨에 찾아온 특급 게스트들!
영화배우 손예진, 골프 국가대표 박인비 선수.
KBS <역사저널 그날>팀이 출제해주는 특별 문제!
9가지 매력의 대세 소녀들. 구구단의 상큼 발랄한 축하 공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택견 공연까지!
오직 <역사·통일 골든벨>에서만 볼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방송에서 확인하세요^^
어디에서 왔나? ‘평양’에서 왔네!
“저는 이게 답이라 생각합네다”
말투만 보면 북한 학생? 범상치 않은 언어를 구사하는 안호진 학생.
알고 보니 취미로 북한말을 따라 한다는데~.
이에 똑같은 취미를 가진 정재민 학생 등장!
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만한 뛰어난 북한어 실력을 선보이는 두 학생!
<북한말 개인기 끝판왕>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호진 학생의 북한 뉴스 따라잡기까지!
기대해주세요~
골든벨의 새로운 역사 115대 골든벨 탄생?
찬스도 필요 없다!
단숨에 49번 문제까지 맞혀내는 최후의 1인, 충남 서천고 구산하 학생!
“역사는 하나의 이야기 같아요”
가슴 깊이 역사를 사랑하는 최후의 1인.
50번 문제 정답 발표를 앞두고 건넨 말 “맡겨주십시오”.
과연, 구산하 학생은 모두의 기대 속에 115대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 것인가?
역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일요일!
방송: 8월 14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2016-08-14 김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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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다정남 임주환, <안녕하세요>서 밝힌 반전 연애 스타일?!
최태준, 임주환, 홍진영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녹화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다정한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 중인 배우 임주환이 평소 절친한 배우 최태준의 요청으로 동반 출연했다.
김태균은 임주환에게 키다리 아저씨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로 연애할 땐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다. 임주환은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평소 여자들에게도 냉정한 편이다.”라고 말해 반전 이미지를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는 꿈 많은 20대 직장 남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직장 선배를 고발하러 나왔다는 주인공은 “저희 선배는 일은 뒷전이고 야구에 미쳐서 다른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저까지 시도 때도 없이 선배의 야구 스케줄에 동행해야 하죠?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임주환은 날카로운 상황 분석과 속 시원한 대답으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이 사연을 듣고 선배가 야구에 빠지게 된 이유를 콕 찝어내는 등 놀라운 추리력을 선보여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여심을 저격하는 배우 임주환의 알파고를 뛰어넘는 맹활약은 8월 15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016-08-14 김나성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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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관심 높아지는 동안 성형…상안검, 하안검, 안면거상 등 당부 사항은?
자연스럽게 젊고 생기 있어 보이는 얼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다양한 동안 성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본인의 현재 상태와 원하는 개선 방향에 맞춰 적절히 디자인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수술을 계획해야 한다. 수원 이상호성형외과 이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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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항문 출혈과 통증 동반하는 치질 증상…원인과 치료 시점은?
항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은 남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워 병원조차 방문하기를 꺼려하는 이들이 많다.신림 서울GS항외과 이승우(대한대장항문학회 평생회원) 원장은 “항문은 배변을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미루지 않고 내원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치질이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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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칼하트 등 유명 의류브랜드 사칭 80~90% 할인 광고 등 해외쇼핑몰 주의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협력해 랄프로렌, 칼하트 등 유명 의류브랜드를 사칭하며 과도한 할인을 내세워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한 후 제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환불해주지 않는 해외쇼핑몰 사기사이트 46곳을 적발하고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인스타그램 광고로 소비자 유인, 공식 사이트 모방해 신뢰 악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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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제대로 알기]중년 기미 관리부터 청소년∙성인 여드름까지 맞춤형 접근 중요
피부는 노화와 환경, 생활 습관 등에 의해 변화를 겪으며,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타임리스피부과 용인점 배의종(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사람마다 가진 피부 문제가 다르며, 같은 문제라도 피부 상태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지므로 개인별 맞춤 시술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타임핏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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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근로자 훈련비 50%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이 중소기업 근로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훈련을 직접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을 신설하고 337개 지원 가능 훈련과정을 공고했다.◆ 근로자 선택권 보장하는 혁신형 훈련'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은 근로자가 필요한 직무훈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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