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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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과 검진’ 기초부터 최신지견까지 한자리에 “PET-CT가 검진에 도움될까?” “저선량C가 뭘까?” 등 폐암과 검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최신지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흉부영상의학 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Thoracic Imaging, 이하 WCTI)에서 이같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WCTI에는 흉부영상에 관련된 의학자들이 폐암, 폐감염, 기도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 흉부 질환 영상에 관련된 교육을 시행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 겸 대회장인 서울의대 임정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전 세계 48개국에서 1600여명이 등록했다”며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 출신의 해외학회 참가자를 지원하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 중에는 2011년 저선량 CT를 이용하여 폐암사망률의 의미있는 감소를 처음으로 보고한 국가폐암검진연구 연구책임자인 미국 애벌리 교수가 참여해 관련된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를 한다. 또 유럽 폐암검진 사항에 대해 네덜란드 프로콮 교수가 강의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폐암과 검진에 관련된 주요 Q&A는 다음과 같다. Q. 폐암은 얼마나 흔하고 나쁜 암인가?폐암은 주요 선진국에서 암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폐암으로 인구 10만명당 31.7명이 사망해 암사망률 1위였으며 15,800여명이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폐암의 10년 암발생률은 4위인데 반하여 암사망이 많은 것은 폐암이 여러 암종 중에서도 악성도가 높기 때문인데, 폐암의 5년 생존률은 15-17% 정도로 보고되고 있고, 진단 당시에 다른 장기에 전이가 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폐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절제,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으나 여러 치료 방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완치는 비교적 병기가 낮은 폐암에서 수술적 절제에서만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폐암의 조기 진단은 수술 가능한 암을 찾아 궁극적으로 암사망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Q. 폐암의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가?폐암의 원인으로는 흡연, 가족력, 석면, 우라늄, 라돈에의 노출 등이 알려져 있으며,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흡연은 폐암 발생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흡연과 연관되어 발생한 폐암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폐암보다 악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흡연을 시작하지 않고, 흡연자는 금연을 시행하는 것이 폐암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Q. 저선량 CT란 무엇인가?폐암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나 가장 흔하게는 영상에서 작은 둥근 모양인 폐결절 형태로 나타나며 CT가 폐결절을 찾아내는 데에는 가장 우수한 영상 기법이다. 저선량 CT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CT보다 X선의 노출을 줄여서 촬영하는 방법으로 X선 노출을 줄이면 잡음이 증가하나 폐는 자연 대조도가 높아 폐결절을 찾는 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저선량 CT로는 폐결절의 자세한 모양을 평가하거나 림프절과 주위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폐암이 강력히 의심되거나 조직 검사에서 폐암으로 진단되었을 때는 조영제를 주입한 CT를 다시 시행하기도 한다. Q. 폐암 검진으로 저선량 CT를 찍어야 하는 대상은?암검진의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를 시행하여 오랜 기간 추적 검사를 통하여 사망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저선량 CT를 이용한 무작위 배정 폐암 검진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인 것이 대부분이고, 결과가 나온 것은 미국의 국가폐암검진연구가 유일하다. 이 연구는 55-74세의 30년 이상 하루에 담배 한 갑 핀 정도의 흡연력이 있는 53,000여명을 대상자로 2002년에 시작되어 2011년에 그 결과가 발표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로 한쪽 군은 저선량 CT를, 다른 쪽 군은 흉부X선을 기저 검사와 일년에 한 번씩 두 차례 추적 검사한 연구로 저선량 CT를 시행한 쪽이 흉부 X선을 촬영한 쪽 대상자보다 폐암 사망률이 20% 감소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 후 많은 관련 학술 단체들에서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미국 국가폐암검진의 대상자에 해당되는 사람들, 즉 55-74세의 30갑년 이상의 흡연자들에게는 폐암 검진으로 저선량 CT를 추천하지만 이에 해당되지 않은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현재 네덜란드-벨기에, 독일, 영국 등에서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가 시행되고 있고, 이러한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 따라 추천되는 대상자 범위가 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Q. 흉부X선은 폐암 검진에 도움이 되지 않나?70년대와 최근에 미국, 체코 등지에서 폐암 검진에서의 흉부X선의 역할을 알기 위해 다수의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가 있었으나 어떤 연구에서도 암사망을 줄일 수 있음이 밝혀지지 않았다. 흉부X선 검사는 폐질환을 찾아내고, 추적 검사를 하는데 유용한 검사나 폐암의 검진을 위한 방법으로는 추천되지는 않는다. Q. 흉부X선이나 CT를 찍을 때 노출되는 방사선은 위험하지 않나?모든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방사선에 노출되게 되며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개 일년에 2-3 mSv 정도로 저선량 CT에서 노출되는 양보다 많다. 방사선은 다량 노출될 경우 암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단 목적으로 시행되는 검사에서 노출되는 방사선은 대부분 큰 문제를 일으키는 양이 아니다. 또한 X선의 잠재적 위험보다는 검사로 얻는 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에 환자에 진단적 목적으로 시행되는 검사에는 X선 사용에 제한량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방사선 노출을 최소한으로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검진의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익을 얻는 것이 확인된 대상에게 제한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검진을 위한 CT의 이용은 의료진과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 Q. 검진으로 PET/CT는 도움이 되지 않나?PET/CT는 폐암이 진단된 경우 림프절 등의 전이를 예측하는데 우수한 영상 기법이다. 하지만 검진으로 시행하여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며, 방사선 노출도 저선량 CT보다 크므로 폐암의 검진 방법으로 추천되지 않는다. Q.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폐암 검진은 포함되어 있지 않나?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암검진 프로그램에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포함되어 있다. 폐암 검진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나온 것은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아직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고 있으며, 향후에 포함되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 2013-06-0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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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흉부영상의학전문가들 한국으로… 제 3차 세계흉부영상의학학술대회 (3rd World Congress of Thoracic Imaging, 3rd WCTI, 조직위원장 임정기 서울대의대 교수, 사무총장 이기남 동아대의대 교수)가 오는 6월 8일(토)부터 11일(화)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Worldwide Communication through Thoracic Imag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최초일 뿐 아니라 미국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유치하게 돼 대한민국 흉부영상의 위상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줘 벌써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임정기 조직위원장은 “이런 위상 확보는 회원들의 왕성한 학문적 업적과 적극적인 학술적 교류의 결과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매주 ‘흉부영상 증례’를 홈페이지에 게시 (http://kstr.radiology.or.kr/weekly/disease)해 전 세계 학자로 하여금 진단에 응모하도록 하고, 2주 후에 그 답과 해설을 공시하는 프로그램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영상의학분야의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증례 (813증례)와 가장 질 높은 해설로 인정되고 있다. 이런 인터넷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적 교류의 장 제공이 오늘날의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3rd WCTI는 4일 간 35개국에서 총 500여 편의 구연 및 전시가 발표될 예정이며, 5개의 Plenary Session, 13개의 Instructional Course, 24개의 Scientific Session이 편성돼 있다. 44개국에서 총 1,550(국외 650명, 국내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흉부 및 심장영상, 호흡기학, 병리학, 마취학 등 흉부질환 관련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최신 지견 및 연구 방향을 토의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흉부영상을 통한 세계적 교류’라는 주제로 첫째 날인 6월 8일에는 Pre-congress Course로 영상의학과 전공의와 흉부영상에 관계하는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흉부영상 전반에 걸친 연수교육 성격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에는 고해상전산화단층촬영(HRCT)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Webb 교수와 간질성폐질환의 영상의학적 병리학적 관계를 규명한 일본의 Itoh 교수의 특강이 마련돼 있다. 6월 9일 Congress Lecture에는 미만성폐질환의 고해상CT에 대한 세계적 석학인 영국의 Hansell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 중에는 저선량 CT를 이용한 검진 그룹이 비검진 그룹과 비교하여 폐암사망률이 20% 이상 감소한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처음으로 보고한 미국 국가폐암검진연구 (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Trial, NLST)의 연구책임자인 Aberle 교수가 관련된 최신 지견에 대하여 강의를 하며, 유럽의 폐암검진 사항에 대하여는 네덜란드의 Prokop 교수가 강의를 한다. 그 외 간질성폐질환의 분류에 선도적 역할을 한 미국의 King 교수, 영국의 Nicholson 교수, 만성폐질환의 권위자인 미국의 Crapo 교수, 감염성폐질환의 유전적 인자에 연구가 활발한 Christiani 교수, 중재기관기지경검사의 선구자인 Mehta 교수, 폐암에 대한 개별적 인식에 연구가 깊은 일본의 Mitsudomi 교수, 간질성폐질환의 HRCT 접근법에 대한 연구가 탁월한 Lynch 교수, 기능성폐질환 영상에서의 선구자인 Bankier 교수, 폐MRI에서 최고의 연구 업적을 자랑하는 독일의 Kauczor 교수와 일본의 Ohno 교수, 컴퓨터를 이용한 진단 보조의 새로운 장을 만든 Ginneken 교수 등 전 세계 최고 석학들이 한국을 방문 학회에서 자신들의 연구에 대해 토론, 강의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흉부영상과 심장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세계적인 석학 반열에 오른 이경수 교수(성균관의대), 구진모 교수(서울의대), 서준범교수(울산의대), 임태환교수(울산의대) 등이 참여한다. 무엇보다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의 전임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하바드의대 Theresa McLoud 교수는 이번 학회의 프로그램위원장, 이경수 교수는 학술위원장을 맡아 헌신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의 젊은 흉부영상의학자의 학문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3차 서울 대회가 아시아의 젊은 흉부영상의학자들을 위한 꿈과 희망의 학술대회라고 할 수 있다고 임정기 조직위원장은 전했다. 3rd WCTI에는 의료산업에 관련된 각종 전시가 계획돼 있으며, 코엑스 3층 D2 홀에서 16개 후원사가 총 120개 부스를 설치,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자뿐 아니라 외국 참가자에게도 국내의 의료산업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및 국외 참가자들이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행사도 마련돼 있어, 서울 반일관광, 한국전통 체험 등 풍성한 투어프로그램이 준비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역시 대회장 곳곳에 마련돼 있다. 한편 WCTI는 유럽, 미국, 일본, 한국의 흉부영상학회와 Fleischner Society등 5개 회원 학회가 참여해 매 4년 마다 개최된다. 2005년 제1차 이탈리아대회를 시작으로 2차 스페인 등 1, 2차 대회 모두 유럽에서 개최됐고, 차기 4차 대회는 2017년에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임정기(서울의대) 교수, 사무총장은 이기남(동아의대)교수, 조직위부위원장으로는 David M. Hansell (Fleischner Society 회장), Melissa L. Rosado de Christenson (Society of Thoracic Radiology 회장), Martine Remy-Jardin (European Society of Thoracic Imaging 회장), Kiyoshi Murata (Japanese Society of Thoracic Radiology 회장), 강은영 (Korean Society of Thoracic Radiology 전 회장) 등이 맡았다. 기타 대회에 관련된 각종 정보들은 공식 홈페이지(www.wcti2013.org)를 통해 알 수 있다. 2013-05-29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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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음파의학회 연수교육 ‘역시 GOOD’ 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임효근, 이사장 한준구)가 진행하는 연수교육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연수교육에 참가한 한 개원의사는 “초음파의학회 연수강좌의 질적수준이 확실이 높은 것 같다”며 “역시 전문가들의 교육이라 수준차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초음파의학회 연수교육에 참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연수교육에는 영상의학과 이외의 과에서 약 200명 이상이 참석해 호평을 받았다. 한준구 이사장은 “일반적으로 연수교육에는 영상의학과보다 타과의 참석이 더 많다”며 “가을에는 평균적으로 300명 이상의 타과 연수교육자와 약 300명의 영상의학과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많은 학회에서 진행하는 초음파관련 교육이 있음에도 초음파의학회 연수교육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실제 임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진행된다는 점과 모든 과 의사들에게 개방돼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편 ‘Ultrasonography in Women’s Imaging:What the Sonologist Need to Know’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은 △Breast △Thyroid imaging △Thyroid FNA △Gynecology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13-05-29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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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 실용적 내용 구성 ‘호평’ 대한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회장 안창수)가 지난 12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부로 나뉘어 영상의학과의 새로운 진료영역에 대한 실용적 소개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정석 학술이사는 “학술강의를 지양하고, 실용적 내용을 담아 일상의 진료에 최대한 빨리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의료계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부는 ‘암검진 유방촬영의 판독’이라는 주제로 치밀유방이 왜 정상인지, 정말 유방암을 다 찾을 수 있는 것인지 이론과 실전을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유방진료의 심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2부에서는 ▲유방진료가 정말 경영에 도움이 될지 ▲환자와 대화하기 어려운 부분을 허물어 볼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3부는 ‘TPI and Temporal headache의 botulinum toxin injection’이라는 주제로 두통에 대한 원인과 감별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핸즈온 워크숍도 마련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내시경을 배우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4부. 심정석 학술이사는 “검진을 하는 선생들은 꼭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며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아니면서도 최고인 강사를 모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핸즈온 워크숍도 마련돼 관심있는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많은 내용들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창수 회장은 “영상의학과는 실질적인 근거에 입각한 진료와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일반국민들도 이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할 수 있으면 좋겠고, 1차의료활성화에 영상의학과의 필요성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13-05-13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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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의학학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임태환, 서울아산병원)가 대한의학회가 수상하는 의학학회 대상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월 26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영상의학회는 가장 활발한 학술활동과 내실있는 학회운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우수상, 장려상 수상 학회는 다음과 같다. ▲우수상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 18개 학회) ▲장려상 대한감염학회,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의학레이저학회, 대한해부학회 (이상 5개 학회) 2013-04-22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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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연합 인터벤션영상의학 학회 중국 난징서 개최 한국과 중국의 인터벤션 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2013 한중인터벤션영상의학연합학회’가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양국의 의료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터벤션 분야에서 학회와 학회가 손을 잡고 공동학술대회를 가진 첫 번째 행사로 그 관심도는 더 높았다. 난징대 의과대학의 초청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원을 포함한 한국 의료진 70여 명과 중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원 및 의료진들이 만나 학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총 7가지 세션이 열렸으며, 각 세션별로 양국의 인터벤션 전문의가 교대로 나와 강의발표를 하고 케이스 리포트, 질의응답, 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측에서는 심형진 교수(중앙대), 김재규 교수(충남대), 송호영 교수(서울아산병원), 이도연 교수(연세대), 박재형 교수(중앙길병원), 정진욱 교수(서울대), 김창원 교수(부산대), 윤현기 교수(서울아산병원), 정환훈 교수(고려대) 등 17명의 전문의가 강의를 벌였다. 이 중 스텐트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 대가로 꼽히는 송호영 교수는 ‘소화기인터벤션의 진보’라는 주제로 20분간의 강의를 온전히 중국어로 진행해 현지 의료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 교수와 중국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 교수는 지난 2010년 중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로부터 중국 인터벤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협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벤션영상의학은 영상의학의 한 분야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첨단의학이다. 피부에 2~5mm의 작은 절개를 한 뒤, 치료와 검사가 필요한 부위까지 혈관을 타고 의료용 튜브(카테터)를 넣어 첨단의료장비로 모니터하며 치료한다. 국소 마취와 미세 침습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시술하는 강점이 있어 ‘첨단 무혈(無血)시술’로 통한다. 환자의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치료효과가 높아 혈관질환, 종양, 소화기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간암 화학색전술은 현재 간종양 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1순위 치료법이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심형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 양국의 인터벤션 의료현황을 짚어보고 발전기술, 사례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향후에도 중국학회와의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자주 마련돼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인터벤션 치료법을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학술 단체로 1988년 설립됐다. 세계를 무대로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을 벌이면서 일반 대중과의 의학정보 공유를 통한 인지도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2013-04-04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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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MRI전문가들 서울로 집결 세계적 MRI전문가들이 서울로 집결해 눈길을 모았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KSMRM, 회장 안창범 광운대)가 주최하는 제1회 국제MRI학회(The 1st International Congres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를 30~3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것. 제18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학술대회(The 1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SMRM)와 함께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3개국 600명 이상의 내국인과 약 100명의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0편의 학술발표와 75편의 초청강연 등으로 구성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pproaching to the Real through MRI’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조 연설자로 초고자장 MRI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미네소타대학 우거빌 교수와 피츠버그대학 배경태 교수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약 20명의 초청연자가 다양한 최신연구결과 및 지견들을 발표했고, MRI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 등이 마련됐다. 한 참석자는 “국내외 석학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돼 좋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석학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창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학회 산하 8개 연구회에서 세션 구성을 맡았기 때문에 전문성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는 중국과의 교류 증진을 위해 중국자기공명의과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는 점도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에서 약 60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전체 학술대회 일정도 기존 1일에서 2일로 확대했고, 강의도 약 200편의 학술발표, 초록 발표도 증가했다. 또 일부는 영어구연으로 마련해 국제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안 회장은 “그동안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그 첫 결과물이 이번 학술대회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외국연구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학회는 국제화를 위해 학회지의 SCI(e)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1년에 3번 발행하던 학회지를 올해부터는 1년에 4번으로 증가시킨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논문의 양적-질적 증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안 회장은 “현재 논문의 약 90%는 영어로 들어오고 있고, 앞으로 SCI(e) 등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 매년 개최할 국제학회가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학회의 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훈(서울아산병원) 홍보이사는 “진단과 치료에서 자기공명영상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많은 연구들은 뇌 연구와 복부, 유방, 근골격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국제협력과 아시아권의 MRI연구 및 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회는 내년부터 영어발표 세션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안 회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외국 연구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인센티브를 마련, 학회의 국제화에 힘을 모으겠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국제화와 글로벌스탠다드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자기공명의학회 회원의 약 2/3는 의사, 1/3은 기초과학자로 구성, 운영중이며, MRI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전문학회다. 2013-04-0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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