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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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개인 방사선피폭량 기록시스템 절대 반대”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참석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 심포지엄 개최
“일부에서 환자개인의 방사선피폭량을 기록해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있을 수 없는 일로 절대 반대한다”
지난 2006년부터 영국 정부의 의료방사선 관리시스템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엡든잭슨(Steve Ebdon-Jackson)박사가 지난 8월 30일(토)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 주최로 서울성모병원 106호 강의실에서 개최된 ‘바람직한 의료방사선 관리 시스템’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티브 박사는 “개인별 방사선 피폭량의 추적이나 이에 대해 환자에게 알리는 것은 이득이 없고 오히려 불필요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방사선 검사는 의학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므로 방사선 검사가 필요한 경우 이전에 의료피폭이 많았다고 해도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개인 피폭선량 기록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즉 방사선 검사는 의학적 판단에 따라 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개인이 이를 확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Steve는 “일반인들이 방사선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은 전문가들의 책임이다”며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영국에서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이 무섭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대부분이 “그렇다”고 답을 했고 이유가 보이지도, 냄새를 맡지도 느끼지도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자연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무섭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근거없이 인공적인 방사선을 무서워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실제로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없다.
특히 Steve는 “비행기를 탈 때 항로, 안전장치 및 시설 등을 다 확인하지 않고 비행기 회사의 브랜드를 보고 비행기를 결정하는 것처럼 의료방사선도 병원을 보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며 “막연한 공포감에 대해 의료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산대학교 영상의학과 황재연 교수가 미국을 방문하여 직접 견학한 미국 텍사스 주와 캘리포니아 주의 의료방사선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또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영상치의학회, 대한방사선사협회는 물론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매일경제신문 등에서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내 현실에 맞는 이상적인 의료방사선 관리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어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체계적인 교육 및 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환자들의 의료쇼핑을 규제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치과계 및 방사선사들의 방사선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실질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제시되어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 임태환(대한영상의학회)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는 물론 학계와 시민단체, 언론 등이 모두 만나 국내 현실에 맞는 최적의 의료방사선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로 실제 논의가 시작됐다는 것 자체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의료방사선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근거와 신뢰도 높은 기관의 근거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용한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올바른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근거 자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앞으로 의료방사선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에 더 많은 기대가 되고, 조만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오는 9월 18일(목) 오후 3시부터 서울대병원 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방사선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제5회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방사선과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안전한 의료방사선 이용을 위한 제언 ▲방사선 위해 및 재난방지를 위한 입법부의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제시될 예정이다.
<영상의학과란> 병원에 가게 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엑스레이, CT, MRI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영상의학과는 이러한 영상검사를 이용하여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하는 전문과목으로 의과대학을 졸업후 전문의 수련을 받은 의사들이 진료하는 과다.
영상검사는 질병과 영상검사에 대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에 의하여 검사방법이 결정되고 촬영실에서는 방사선사들이 영상장비들을 조작하여 검사를 하게 된다. 이렇게 얻어진 사진들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검토하여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하여 진단을 하게 된다. 초음파와 인터벤션과 같이 실시간으로 진단을 해야 하거나 직접 치료를 하는 경우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직접 환자와 대면하여 검사를 시행한다.
전 세계 영상의학시장 규모는 약 2조 2,000억원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4-09-0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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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실에 맞는 이상적인 의료방사선 관리 시스템은?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 심포지엄 개최
방사선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현실에 맞는 이상적인 의료방사선 관리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오는 30일(토) 오전 9시~12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106호 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바람직한 의료방사선 관리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이상적인 의료방사선 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의 의료방사선 관리시스템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에던 잭슨(Steve Ebdon-Jackson)씨가 참석해 영국의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잭슨 박사는 지난 2006년부터 영국 정부의 의료방사선 관리 부서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현재 영국공중보건의료피폭규제인프라(Public Health England medical exposure regulatory infrastructure team) 팀장을 맡아 영국의 국가 의료방사선 관리 체계의 책임을 맡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합회에 중심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영상치의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핵의학회 등 각 학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등의 유관단체, 언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의료방사선 관리 시스템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임태환)는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우리나라에서 정부기관을 포함한 보건의료계전체에서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시스템이 자리잡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방사선안전문화 연합회는 의료방사선 사용의 정당화와 최적화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방사선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나아가 환자 안전관리(patient safety)를 통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각종 강의와 교육 행사, 방사선 피폭 저감화와 관리를 위한 각종 자료 제공과 캠페인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I. 주제발표 좌장: 임태환 회장
9:00~9:30: Registration
9:30~9:40: Opening address -----------------------------------------------------------Tae Hwan Lim
9:40~10:10 Diagnostic radiation dose control in the U.K. ------------------ Steve Ebdon-Jackson
10:10~10:30 Medical radiation dose management system in the U.S. focused on California and Texas ---------- Jae Yeon Hwang
10:30~10:40 Q & A
II. 패널토의: 한국에서의 바람직한 의료방사선 관리시스템 좌장: 성동욱 교수
10:40~12:00 (각 직역에서 현재 시스템과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제언) 각 10분씩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이삼선 대한영상치의학회 부회장
서울아산병원 조병철 대한방사선종양학회 QA 이사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병일 대한핵의학회 대외협력이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도경현대한영상의학회 홍보/방사선안전관리이사
신구대학 강병삼 대한방사선사협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김순복 사무처장
매일경제신문 이병문 부장
2014-08-2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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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고주파 진료권고안 발행…패러다임전환 주도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회장 나동규, 휴먼영상의학센터)가 세계 최초로 발행한 고주파 진료권고안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는 지난 2012년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Radiofrequency Ablation of Benign Thyroid Nodules and Recurrent Thyroid Cancers: Consensus Statement and Recommendations’라는 주제의 갑상선 고주파치료에 대한 진료권고안을 발표했다.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결절의 비 침습적치료로 가장 많이 이용된 것은 레이저치료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비 침습적치료의 주도권이 레이저에서 고주파로 넘어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권고안을 우리나라 주도로 발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갑상선결절의 고주파절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고 가장 많은 연구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나동규 회장은 “아직도 레이저와 고주파가 어떤 것이 더 우수한지에 대한 경쟁이 마침표를 찍지는 않았지만 레이저치료를 하던 많은 외국병원들이 고주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권고안은 지난 2009년 8월24일 초안을 제정하여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던 권고안을 2011년 5월에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정책연구과제로 승인된 후 revision하여 2012년 2월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됐다.
하지만 이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로도 적응증이나 합병증 등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새로이 나타나고 있어서 앞으로 권고안의 보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갑상선 고주파치료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백정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총무이사는 “권고안의 맨 마지막에 기술되어 있듯이 초음파 경부 해부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숙련된 초음파유도하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시술자에 의해 시행되어야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 권고안도 2015년 후를 겨냥하여 개정된 권고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정안을 내서 이 분야를 주도할 예정이고 적절한 시기가 오면 외국의 전문가들도 같이 참여하는 international guideline을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술기들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영상의학과가 주도적으로 하는 술기로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기술이 많이 앞서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진료 권고안이다.
즉 아직은 많은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수년 후에는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술기들이라는 것이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는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의학회와 관련 타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진료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만들어진 권고안과 지침을 홍보하고 전파하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07-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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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심장질환 심장 CT 사용 권고안 발표
심장 질환은 악성신생물, 뇌혈관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이 되는 질환으로서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최근 심장CT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심장CT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한국형 표준진료권고안(이하 심장CT권고안)이 발표돼 화제다.
미국은 이미 지난 2006년 여러 유관학회들이 공동으로 심장 CT와 심장 MRI의 적절한 사용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고, 심장CT에 관한 내용은 2010년에 개정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발표된 허혈성심질환 표준진료지침 내에 비관혈적 진단법 권고안이 포함돼 있지만 심장 CT 및 MRI 사용에 대한 부분은 누락되어 있었다.
지난 2006년 6월 고시에서 허혈성심질환에서 심근의 생존능 평가에 대해 PET-CT의 보험급여가 인정됐고, 2012년 10월 심장 CT에 대한 보험인정기준이 고시되었으며, 2013년 12월 일부 심장질환에 대한 보험인정기준이 고시된 상태이다.
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심장학회는 공동으로 지난 2012년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사업으로 심장질환에서 심장 CT 사용에 대한 권고안 작업을 추진, 개발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심장CT는 ▲다중검출기CT의 발전에 따라 64열 이상의 CT는 관상동맥협착을 평가하는데 어떤 비관혈적 진단법보다 정확하다는 점 ▲심장의 구조 이상이나 관상동맥 기형 등의 해부학적 이상을 검사하는 목적으로는 심장CT가 가장 정확하다는 점 ▲부가적으로 심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 ▲64열 이상의 다중검출기CT 또는 X선관이 두 개인 다중검출기CT 등이 개발됐고, 이런 CT는 적은 방사선을 사용해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심장CT의 경우 ▲검사에 따른 방사선 피폭이 필요하다는 점 ▲조영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위험 ▲심장검사CT가 일반적으로 고가며 검사비용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는 “이번 심장CT권고안을 통해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에 따른 환자에 대한 위해와 부작용을 줄이고, 심장CT를 적절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어 허혈성성심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심장질환의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가 지연되는 결과에 따른 환자에 대한 위해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근거중심의학에 기반한 표준진료를 통해 심장CT를 이용하는 의사와 환자에게 도움을 줘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고, 불필요한 의료비의 절감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장CT권고안은 관련 학회지(대한의사협회지, 대한영상의학회지, 대한심장학회지)등에 발표됐고, ‘심장CT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한국형 표준진료권고안’ 책자를 제작하여 관련학회를 통한 배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에는 심장 MRI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권고안 개발에 착수하여 2014년 중 발표예정이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의학회와 관련 타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진료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만들어진 권고안과 지침을 홍보하고 전파하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07-0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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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질환자 지속적 증가, 2045년 최대 예상…적극적 관심 필요
지난 2008년 이후 석면에 대한 위험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이로 인한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아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석면관련 질환은 최소 20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현되기 때문에 2009년 사용이 금지된 석면으로 인한 피해는 앞으로 약 40~5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
◆2045년까지 석면관련 질환자 증가 예측 실제 우리나라 향후 악성중피종 발생 예측은 1~2명/100만명이며, 최고 발생은 520례/년이고, 2045년경이 최대 발생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석면사용이 금지됐지만 아직도 많은 시설이 석면에 노출돼 있어 환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혜자 의원이 지난 2012년 10월 4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별 석면 현황’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으로 전국 1만9945개 학교 중에서 72.7%인 1만4492개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미검출 학교는 27.3%인 5453개교였다.
교과부가 학교 석면관리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9년 85.7%(총 1만9815개 학교 중 1만6982개교 검출)에서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상당수 학교가 석면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또 지난 2013년 5월 6일에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건물의 복도•화장실 등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석면질환연구회 김정숙(동국대 일산병원) 교수는 “일반인은 물론 환자를 진단, 치료하는 의사들조차도 우리나라 석면 유무 및 그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석면광산 및 인근 주민, 다양한 직종에서 광범위하게 직업적, 환경적으로 노출된 경우가 많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 “2045년까지 석면관련 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일상적인 판독과정에서 석면관련질환을 언제든지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석면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있어야 적절히 진단, 판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의학적 진단 필수적…결정적 역할 진폐 및 석면폐증의 진단과 판정에는 영상의학적 진단이 필수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특성상 직업력과 무관하게 환경적 노출만으로도 석면관련 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의학과의사는 물론 임상과 의사들도 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즉 이를 통해 진단 및 보상제도 등을 환자에게 알려주고,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 2013년 5월 한국환경공단과 MOU를 체결했고, 일부 임상과에서 강의도 진행했다.
김정숙 교수는 “그동안 많은 부분이 좋아졌지만 연구 참여자 부족, 대형병원 참여 부족, 타과와의 협력 관계의 확대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리 없는 죽음의 섬유’로 불리는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다. 석면섬유는 대단히 작은 섬유로 흡입하게 되면 기관에서 기관지로 폐의 가장 깊은 폐포에 까지 들어가 암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석면에 의해 발생하는 암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폐암과 악성중피종 등 두가지만 확실히 밝혀져 있다. 이외에도 후두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등도 석면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진폐증 판독은 특별한 전문성이 필요해 이를 인정받은 영상의학과 의사만 판독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2014-06-2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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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 KSSR 기대감 ‘UP’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임태환)가 오는 6월 28~29일 부산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에서 개최하는 제2차 춘계종합심포지엄(2nd Korean Spring Symposium of Radiology, KSSR2014)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움(Freshness), 다양성(Diversity), 그리고 화합(Harmony)’이라는 테마로 평소에 다루기 어려웠던 실질적인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재충전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오주형(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총무이사는 “KCR(Korean Congress of Radiology,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이 학문적 주제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KSSR은 다양한 주제들과 정책 현안들을 고민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의의가 있다”며 “KCR에서는 심도있게 논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주제들을 토론하면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KSSR2014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학회의 각 분야별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선량방사선 피폭과 검진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는 점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의학통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점 ▲증례로 배우는 흉부, 관절 영상 판독법이 마련된다는 점 ▲역사와 미래: 대한영상의학회지 창간 50주년 기념과 국제협력포럼이 진행된다는 점 등이다.
또 이번 KSSR2014에서 관심을 가지고 볼 만한 핵심 이슈들로는 ▲방사선 피폭과 관리 ▲원격의료를 포함한 영상의학 관련 의료법과 관련 법규 ▲국제협력포럼: KSR, KCR의 국제화 등이 있다.
정책현안들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응급영상의학 정책토론 △국가검진에서의 영상의학과의 역할 △환자선량저감화 등 다양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태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회장은 “새로움, 다양성, 조화가 있는 아름다운 부산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2차 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에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06-2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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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상의학과 수준 세계 2위 확인
한국의료수준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는 많이 나오지만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 발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영상의학과 수준이 세계 2위라는 분석결과가 나온 것이다.
강동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윤대영 교수가 ‘Bibliometric study(계량서지학적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Bibliometric study는 특정주제에 대한 문서 (주로 논문)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논문을 분석하는 논문이라고 할 수 있다.
Bibliometric study에서 각 나라의 research productivity(연구 생산성)를 비교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별 Ranking 으로 표시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는 각국의 연구수준, 간접적으로는 각국의 진료수준을 가늠할 수 있어 흥미로우면서도 민감한 분야다.
◆미국>한국>독일>일본 순우선 Characteristics and Trends of Radiology Research: A survey of Original Articles Published in AJR and Radiology between 2001 and 2010. Kyoung Ja Lim, Dae Young Yoon, Eun Joo Yun, Young Lan Seo, Sora Baek, Dong Hyeon Gu, Soo Jeong Yoon, Ari Han, You Jin Ku, Sam Soo Kim. Radiology 2012;264(3):796-802.
이 논문은 Top journals(Radiology + AJR)에 실린 원저논문(2000-2010)으로 지난 2008, 2009, 2010 3년 연속 한국 영상의학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또 Internationalization of the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 1980-2012 (unpublished data from Chen MY., USA).
이 논문은 AJR에 실린 논문(2010-2012)으로 2000~2012년 사이에 한국 영상의학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윤 교수는 “위 논문들은 최상위 Journal(학술지)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국가의 연구 수준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2위 한국은 3위 독일 및 4위 일본에 2배 이상 앞서있고, 인구 100만명당 논문수에서는 4배 이상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들 분석결과 1위는 미국이었다.
분석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 발표건수로만으로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임상의학의 연구수준은 일부과를 제외하고 대부분 세계 10위권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해부병리과 및 정형외과는 4-5위 수준으로 조사되고 있다.
윤 교수는 “한국 영상의학과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한국 영상의학과의 연구 수준을 보여주는 쾌거로 생각된다”며 “한국 영상의학과의 연구수준이 유독 높은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각 회원들의 노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런 높은 연구 수준임에도 아직 연구비나 국가지원 면에서 영상의학과가 크게 유리한 면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 한국 영상의학 세계 4위 기록 다음으로 Korea’s Contribution to Radiological Research Included in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1986-2010. You Jin Ku, Dae Young Yoon, Kyoung Ja Lim, Sora Baek, Young Lan Seo, Eun Joo Yun, Chul Soon Choi, Sang Hoon Bae, Hyun Lee, Young-Su Ju. Korean J Radiol 2012;13(5):1-7.
이 논문은 모든 SCIE 등재 Radiology journals(영상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1986-2010)으로 지난 5년간 (2006-2010) 한국의 영상의학은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윤대영 교수는 “이 논문은 모든 종류의 논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국가의 규모(인구, 발행저널 등)에 영향을 받지만 이를 감안해도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과 교류 확대 중 대한영상의학회(이하 KSR)의 국제적인 역량도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KSR은 유럽, 중국, 독일, 프랑스, 인도, 이태리, 일본 등 10개 학회와 초청연자 교류가 합의되어 있는 상태며, 미국, 유럽, 독일, 일본 등 10개 학회와는 학술포스터 교류도 하고 있다.
국제협력위원회 이종민(경북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위원장은 “최근에는 상호 연자초청 합의가 없는 학회들에서도 KSR로 연자추천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15개 학회와 지속적인 실무회의에 대한 합의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 총 3개의 국제지역학회, 3개의 미주학회, 8개의 유럽학회, 7개의 아시아학회와 학술적 국제협력에 대한 합의를 했거나 논의 중에 있다.
이외에도 KSR이 추진중인 국제교류 프로젝트는 ▲초청연자 교류 ▲학술포스터 교류 ▲국제회원자격 교류 ▲방문연수교류 ▲방문심포지움 ▲공동심포지움 ▲학술지교류 ▲공식사절 교류 ▲홍보부스 교류 ▲방문교수 교류 ▲국제협력 실무회의 등 다양하다.
KSR 임태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회장은 “우리 학회와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많은 외국의 학자들과 학회 관계자들로부터 부러움과 칭송을 동시에 받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의학과의 발전을 위해 각 회원들은 개인의 위치에서, 각 수련병원들은 기관의 입장에서, 그리고 각 대학병원과 교수들은 최고의 학문 연구자의 입장에서 각각 어떤 노력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구체적인 안을 만들고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때에 아전인수격인 해석을 통해 자만에 빠지기 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그야말로 명실공이 초일류적인 수준의 영상의학과를 만들어 후대에 물려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임태환,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는 대한의학회가 의학학회 대상을 운영한 2003년 이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우수학회로 선정돼 왔다.
[영상의학과란] 병원에 가게 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엑스레이, CT, MRI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영상의학과는 이러한 영상검사를 이용하여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하는 전문과목으로 의과대학을 졸업후 전문의 수련을 받은 의사들이 진료하는 과다.
영상검사는 질병과 영상검사에 대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에 의하여 검사방법이 결정되고 촬영실에서는 방사선사들이 영상장비들을 조작하여 검사를 하게 된다.
이렇게 얻어진 사진들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검토하여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하여 진단을 하게 된다. 초음파와 인터벤션과 같이 실시간으로 진단을 해야 하거나 직접 치료를 하는 경우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직접 환자와 대면하여 검사를 시행한다.
전 세계 영상의학시장 규모는 약 2조 2,000억원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4-06-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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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28~29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안창범)가 오는 28일(금)~29일(토)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The 2nd International Congres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 the 19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SMRM’을 개최한다.
‘Explore the future with MRI’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MRI sequence의 발전에 공헌을 한 초청연자들을 모시고 강의를 듣는 기회와 10개 세션의 scientific sesssion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초고자장 MRI 기술의 임상적 응용에서부터 MRI 장비의 산업화까지로 MRI 전반에 걸친 폭넓은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또 가을에 1회 진행하던 MRI 연수강좌를 학회기간인 29일 강의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MRI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ISMRM 전임회장을 역임하고, MRI 펄스분야에 많은 공헌을 한 독일 Juergen Hennig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일본 자기공명의과학회(JSMRM)와 공동 심포지엄이 포함되어 있고, 중국 자기공명의과학회(CSMRM) 대표단도 참석해 국제학술대회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또 다양한 연구주제 발표와 강의를 통해 최근 MRI연구경향과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영상진단의 쟁점과 최신지견에 대한 학습을 가능하게 해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해 훌륭한 영상의학자로 발돋움 하게 하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banquet과 closing ceremony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참여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경품추첨을 통해 흥을 돋우고, banquet에서 회원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루는 무대도 마련해 벌써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창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발전하는 모습으로 자리 매김되기를 기원한다”며 “학술적인 만족도 향상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딱딱한 학술대회의 오아시스 같은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14-03-2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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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흉부영상의학학술대회 7대 특징
6월 8~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차 세계흉부영상의학학술대회(WCTI, 조직위원장 임정기, 사무총장 이기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크게 7가지 특징 때문.
우선 역대 최대 규모 참석이라는 점.
1차 대회에는 1,200명, 2차 대회에는 1,500명이 참석했는데 이번 학술대회에는 1,6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3~4월 북한과의 전쟁설이라는 큰 이슈를 넘어선 것으로 여느 학술대회 참석자 수와는 또 다른 큰 의미를 갖는다.
다음으로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약 150명의 회원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점.
대한영상의학회 산하학회인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회원대비 10배 이상의 인원을 참석시켜 그 역량을 짐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임정기 위원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미래에 대한 추진력 등이 근본적으로 확보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기남 사무총장도 “대동단결력은 전 세계 최고다”며 “그동안의 국제적 학술활동. 논문들을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외국에서 인식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각종 국제학술대회서 구연발표. 초청연자강의 등으로 다양한 역할을 했던 것도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509편의 초록 중 498편이 발표됐고, 그중 국내에서 약 250편이 발표돼 학술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다음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세계흉부영상학회라는 점.
임정기 조직위원장은 “차기 개최예정인 미국보다 먼저 개최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의 대회 중 처음으로 Awards와 Scholarships을 만들었다는 점.
즉 best scientific presentation & best scientific exhibition awards를 만들고, 각 부분에 맞게 수상도 한다.
특히 아시아 젊은의학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Scholarships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체 200명의 젊은 의학자들을 대상으로 500불씩을 제공해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임정기 위원장은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고, 보다 많은 의욕있는 젊은 의학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다”며 “이를 통해 흉부영상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나아가겠다는 꿈과 희망을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학술대회만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아시아개발국가에 대한 공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5개 연합학회의 시스템을 체계화했다는 점.
WCTI는 총 5개 학회가 연합으로 하는 학회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리 및 시스템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임 위원장은 “각 학회 대표자를 부위원장으로 위촉,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 3~4월 북한의 위기도 넘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흉부영상이기는 하지만 다학제적인 컨텐츠라는 점.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영상전공자 뿐 아니라 호흡기내과를 비롯해 병리학, 흉부외과, 마취과, 생리학 등에서도 참석한다. 즉 다학제적인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 진행됐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wcti2013.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3-06-11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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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음파의학회 교육 강화 추진
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임효근, 이사장 한준구)가 교육 강화를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회는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내용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오는 가을부터는 e러닝시스템도 오픈, 교육의 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강의 동영상 및 발표 내용 등을 서비스 한다는 방침이다.
초음파검사의 전문가 집단으로 의사가 하는 진료행위에 대해서는 MOU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맏형역할을 해나아간다는 생각이다.
특히 외국 참석자들의 경우 한번만 등록해도 인터내셔널 멤버로 등록해 영문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한초음파의학회 외국참가자들의 요청에 의한 부분도 작용했다.
실제 인도네시아 파퓨아뉴기니 작은섬에서 비행기를 타고 총 14시간을 투자해 학회장을 찾아 온 한 의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중구 이사장은 “발전여지가 많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준비도 하고 있다”며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교육준비를 잘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3-06-08 medicalworldnews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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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장 농축산물 20% 할인 시범사업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전통시장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소비자 친화적인 할인 방식 도입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된 통합 포스(POS)에서 소비자는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일정금액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금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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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제211회 회의서 핵연료주기시설 안전규제 체계 개편 의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2025년 4월 10일(목) 제211회 회의를 개최해 핵연료주기시설 안전규제 체계 개편, 원자력안전관리부담금 제도 개선,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변경허가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중장기 사업전략을 보고받았다.◆ 핵연료주기시설 안전규제 체계 개편원안위는 202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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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자 "인앱결제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수수료"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1일 발표한 '2024년도 앱 마켓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앱 개발자들은 앱 마켓사업자에게서 경험하는 주요 불공정 사례로 심사 지연과 등록 거부를 꼽았으며, 앱 내 결제(인앱결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지목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9에 따라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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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온라인 '짝퉁 디자인' 불법 유통 집중 단속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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