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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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신장학회, 단백뇨 기록·복용지도 어플리케이션 출시
대한소아신장학회가 신증후군 환자 단백뇨 관리와 복용지도를 돕는 어플리케이션 ‘신증후군 관리’을 출시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팀이 개발을 담당했다.
신증후군은 일정량 이상의 단백질이 지속해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으로, 심한 부종을 가져온다. 이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신증후군 관리’는 ▲소변검사 ▲신증후군 달력 ▲약 스케쥴 ▲복용확인 ▲약 설명 ▲신증후군 정보로 구성됐다.
‘소변검사’ 항목에 매일 아침 측정한 단백뇨 검사결과와 동반 증상을 입력하면, ‘신증후군 달력’과 동기화 돼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기록된다.
‘약 스케쥴’에 처방약과 복용시간을 기록하면 알람이 울리며, 복용여부를 기록할 수도 있다. 단백뇨가 일정기간 계속되면 재발 위험성을 경고해 준다.
‘약 설명’은 약제 복용 방법 및 부작용에 대해 알려주며 ‘신증후군 정보’는 신증후군에 대한 최신 정보와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의료진들은 사용자들이 입력한 댓글을 참고해 수시로 노하우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강희경 교수는 “신증후군 환자가 단백뇨 검사결과와 복약방법을 정확히 알면,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들이 어플리케이션에 기록한 정보는 수집·저장돼, 향후 신증후군 연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증후군 관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기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2017-03-1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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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경효)가 지난 11월 12일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연구한 소아청소년 감염과 예방접종 관련 새로운 결과들을 구연과 포스터로 발표했다.
또 2015년 대한소아감염학회 학술연구상을 받아 수행한 다수의 결과들을 발표하여 첨단의 학문을 교류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석학 두명의 Plenary Lecture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우선 Gregory Storch 교수는 ‘Adventures in Infectious Disease Genomics’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Gregory Storch 교수(미국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in St. Louis)는 현재 Division of Pediatric Laboratory Medicine, St. Louis Children's Hospital의 Clinical Laboratories를 이끌고 있다.
김경효 회장은 “Gregory Storch 교수는 소아청소년 감염학의 석학으로 특히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과 감염질환의 첨단 진단에 관한 다양한 기초 및 임상 연구 및 기초와 임상을 잇는 translational research를 아주 오랜 전부터 수행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고 설명했다.
또 세균 감염 분야의 권위자인 Yoshio Yamaguchi 교수(일본 Kitasato Institute & University)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Treatment of MRSA infection - Knowledge to learn from resistance mechanisms -’ 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아청소년의 감염과 예방접종에 관한 학문의 발전과 연구, 정보 교환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중요한 현장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인하대학교 소아과학교실 홍영진 교수의 퇴임 행사와 2016년 대한소아감염학회 학술연구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경효 회장은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앞으로도 그동안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젼과 꿈을 가지고 계속 전진해 감염병의 진단, 치료, 관리, 퇴치, 및 예방에 대한 연구에 힘쓰겠다”며, “또 다양한 백신들과 예방접종의 적절한 사용과 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 국민,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이를 통해 국가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12-0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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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타민 D 보충시 감기 등 호흡기 질환 18% 감소…짧게 보충시 효과
최근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는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인 비타민 D 보충제를 어린이가 복용하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을 18%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팀은 지난 2010년 이후 일본 등 5개국에서 실시된 무작위 대조 연구 7편을 메타 분석(meta analysis)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로 연구된 많은 연구 결과를 계량적으로 종합하는 연구 방법이다.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한 아이의 상대적 호흡기 질환 위험도(비타민 D 미섭취 어린이 대비)는 0.82였다.
추적 관찰 기간(비타민 D 보충제 복용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연구 대상 어린이의 나이가 5세 이상이거나 연구 대상 어린이가 호흡기 질환 환자이거나 비타민 D를 매일 복용하게 한 연구에서 비타민 D의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가 더 높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어린이에서 호흡기 감염은 계절과 지역 사회에서의 전염성에 따라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겨울철에 태양의 자외선을 덜 쬐어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이 줄면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호흡기 감염 예방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이고자 할 때 비타민 D의 부족이 예상되는 시기(겨울 등)나 호흡기 감염 유행 시기에 짧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비타민 D 부족이 호흡기 감염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어린이 대상 연구에선 호흡기 질환을 가진 아이가 건강한 아이에 비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았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D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항(抗)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가시켜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아감염학회지 최근호에 ‘비타민 D와 소아 호흡기 감염의 위험성: 무작위 대조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라는 주제로 소개됐다.
한편 어린이를 포함한 사람에서 비타민 D의 주공급원은 햇빛이다.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된다.
별명이 ‘선 샤인 비타민’인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은 피부를 통해 전체의 90%가 생성되고, 나머지 10% 정도만 음식이나 보충제로 공급된다.
미국 ‘글로벌힐링센터’가 선정한 비타민 D 공급식품 ‘톱 10’ 안엔 계란·표고버섯·연어·참치·청어·정어리·고등어·대구 간유·메기·태양 등이 포함되며, 이 10가지 중 8가지가 생선류다.
축산 식품으론 계란, 식물성 식품으론 표고버섯이 유일하다. 계란 1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 D 섭취 권장량의 10% 이상을 보충할 수 있으며,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린 것에 비타민 D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12-0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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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Hope for Tomorrow 페스티벌’ 개최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3일 동작구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이른둥이 가정과 의료진,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Hope for Tomorro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매년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른둥이 페스티벌은 우리 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른둥이들의 건강하 미래를 응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른둥이는 내일의 희망’이라는 뜻에서 ‘Hope for Tomorrow’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른둥이 부모들의 심리와 자아를 탐색하기 위한 ‘미술심리치료’, 이른둥이의 성장과 영양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이른둥이 키 쑥쑥 건강강좌’가 진행됐으며, 아이들은 훌라후프를 사용한 흥미로운 신체 운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 회장은 “오늘 행사는 그 동안 사회적 무관심에 맞서야 했던 이른둥이 가정들 서로가 희망을 전하고, 함께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며, “최근 정부에서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인하 등 이른둥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른둥이 가정의 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른둥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6-11-1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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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백신 접종 사업, 소아과 중심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자궁경부암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사업은 소아청소년과 중심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지난 6월부터 NIP사업에 포함됐지만 실제 접종률이 27.4% 수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지적이라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대한소아과학회 강진한 회장은 10일 “예방접종은 소아과 중심으로 이뤄져야 보다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중심으로 NIP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는 대표적인 이유 두 가지를 제시했다.
◆소아청소년기에 2회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우선 접종시기와 방법 등을 감안할 때 소아청소년기에 2회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자궁경부암백신은 9세부터 13세까지 접종을 했을 때 18세 이후에 맞는 것보다 방어면역효과가 2.5배 높다.
또 세계적으로도 방어면역항체가 20년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소아연령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회장은 “개인적으로 볼 때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연령을 만 12세에서 만 9세로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의 전문성 다음으로 1968년부터 현재까지 예방접종을 주도해온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아과는 지난 1968년부터 현재까지 예방접종을 주도해오면서, 전문지식을 확립해왔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궁경부암예방접종에 대한 일본의 이상반응에 대한 보도에 대해 산부인과의 대응이 적절치 못해 지난 2007년 자궁경부암백신이 국내 도입됐을 때 약 93% 접종하던 상황에서 지금은 30%로도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이런 이상반응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은 소아과중심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기본이며, 추가 대응도 소아과가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 회장은 강조했다.
◆일본발 자궁경부암백신 이상반응…백신과 무관 한편 일본발 자궁경부암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백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며, 안전성에는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일본에서 제기한 이상반응은 백신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강진한 회장은 “자궁경부암백신의 안전성은 확인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접종을 맞아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을 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수개월 내에 이와 관련된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11-1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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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 중 4명,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 사용…수면·운동 등 부족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이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이기형/고대안암병원장)가 2016년 바른성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성장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전국 1~6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자녀의 수면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약 40%는 자녀가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초등학생이 주로 사용하는 전자기기로는 스마트폰(86.2%), TV(83%), PC(51.6%)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명 중 1명(20.4%)은 자녀가 일일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 약 3명 중 1명(30.4%)은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전자기기 사용이 자녀의 수면, 운동 및 야외활동 시간, 식습관 형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으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6.6%에 불과했다.
자녀의 수면습관에 대해 응답자의 약 3분의 1(35.2%)은 자녀가 8시간보다 적게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녀의 수면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는 ‘전자기기 사용(77%)’, ‘늦은 귀가 등 부모의 생활 패턴(40.4%)’, ‘학업에 대한 부담 및 스트레스(25.6%)’가 지목돼,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및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야근 문화와 성적 지향 풍토가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유은경 홍보이사(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의 숙면이 필수적인 만큼 부모는 자녀가 잠자리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생활습관 전반에서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과 학업 스트레스 등 자녀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초등학생 자녀 중 상당수가 충분한 운동 및 야외활동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3명(31.2%)은 자녀의 1회 운동 시간이 30분 미만이거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자녀의 일 평균 야외활동 시간이 30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약 40%에 달했다.
또 운동 횟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가 자녀가 주 3회 미만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모들은 자녀가 충분한 운동 및 야외활동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시간이 없거나 함께 운동할 사람 또는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것을 주요 원인으로 여겼다.
자녀의 식습관에 관련해서 응답자의 약 50%가 균형적인 영양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채소류, 어육류 및 콩류의 경우 권장되는 섭취 빈도 (채소류: 매 끼니 2가지 이상, 어육류 및 콩류: 매일 3~4회)만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각각 61%,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방해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부모의 시간 부족(47%)’, ‘바른 식습관에 대한 정보 부족(43.6%)’, ‘잦은 외식(34.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이기형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 부모의 생활 패턴, 학업 스트레스 등이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소아청소년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 문화적 차원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청소년기의 성장 발달과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스마트폰·컴퓨터·TV 사용 줄이기’, ‘일조량은 충분히, 하루 30분 이상 햇빛 쬐기’, ‘건강한 식단, 하루 세끼 꼭 먹기’를 바른 성장을 위한 5계명 ‘하하 스마일 건강’으로 제안했다.
한편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청소년기의 성장 및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바른 성장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바른성장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바른성장 홈페이지(www.바른성장.kr)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2016-10-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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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Hope for Tomorrow 페스티벌’ 개최…“이른둥이, 모두 모여라”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오는 11월 13일(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제 5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Hope for Tomorrow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이른둥이 가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Hope for Tomorrow 페스티벌’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World Prematurity Day)을 맞아 소중한 이른둥이와 그 가정을 위한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이른둥이는 우리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른둥이 부모 및 아이들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이른둥이 키 쑥쑥 키우기 멘토링’, ‘이른둥이 부모 미술심리치료’, ‘이른둥이 훌라후프 신체 운동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이른둥이를 위한 ▲잘 자란 이른둥이 선배와 부모가 전하는 이야기 ▲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 시상식 ▲이른둥이 건강강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이른둥이 가정은 이름, 연락처를 기재하여 캠페인 이메일(preemielove2016@gmail.com)로 사전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캠페인 사무국(문의: 02-2022-8260)을 통해 가능하다.
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 회장은 “이른둥이 가정들이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며, 모두 함께 한 마음으로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른둥이는 면역이 약하고 신체 장기 발달이 미숙한 상태에서 태어나 생후 2-3년 동안 적극적인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적극적으로 케어한다면 결코 작지 않는 미래의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preemielove.or.kr) 및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을 통해 캠페인 소식 및 건강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6-10-1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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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2020년 아시아소아감염병학회 유치 추진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경효, 이대목동병원)가 오는 2020년 아시아소아감염병학회(ACPID) 유치를 추진한다.
ACPID는 3일간 약 2,000명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대한소아감염학회의 국제적인 역량강화 및 학회 내부의 결집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국내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대한소아감염학회에서는 국내외 상황을 확인하면서 최종 결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소아감염학회 김기환(가톨릭의대) 홍보이사는 잠복결핵의 위험성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즉 어른들로부터 시작된 결핵이 소아에게 병원으로 이환되는 상황은 문제가 크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기환 이사는 “잠복결핵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근 발표된 의료기관·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의 결핵·잠복결핵 검진 의무화는 물론 신규 직원 채용시에도 건강검진을 포함하여 적극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새로 발생하는 결핵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보건의료인의 결핵 신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지난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인(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 결핵감염 현황’자료에 따르면, 보건의료인 결핵 신환자 수는 2012년 117명에서 2013년 214명, 2014년 294명으로 3년간 2.5배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 결핵과 전문의원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하여 지난해 대한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은 “현재 전국에 결핵과 전문의원은 3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따라서 결핵환자의 1차 치료는 공공의료기관에서, 2차 치료는 음압시설 등이 갖춰진 전문병원이나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오는 11월 12일 THE K호텔에서 대한소아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6-09-1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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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전문적 소아영양전문가 양성 추진…Pediatric TNT 개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김경모, 서울아산병원)가 기존의 Pediatric TNT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여 Pediatric TNT(가칭: KSPGHAN NST-PEP)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내 처음으로 신설된 소아 영양위원회의 첫 사업으로 소아영양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양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이번에 개편된 Pediatric TNT(가칭: KSPGHAN NST-PEP)에서는 소아영양지원과 관련된 필수적인 교과서적 지식과 임상의 실제를 각 주제별로 엮어서 총 5개의 세션(▲소아 영양지원과 영양평가 ▲영유아의 영양 ▲소아의 경장영양 ▲소아의 정맥영양 ▲특수 질병상황에서의 영양치료) 12개 강좌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특히 각 강의의 연자들은 표준화된 지침과 강의 포맷에 따라 최근 업데이트된 영양관련 지식과 가이드라인들을 총망라하여 강의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양혜란(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화기영양분과 부교수) 영양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영양위원과 수련위원으로 이루어진 Pediatric TNT 감수위원단에서는 총 3차에 걸친 꼼꼼한 감수과정을 거쳐 최대한 표준적이고 정석에 가까운 소아영양교육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은 부족한 점이 다소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Pediatric TNT 프로그램에 안주하지 않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하셨던 회원분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하여 매년 더욱더 발전해 나가는 Pediatric TNT (가칭: KSPGHAN NST-PEP)가 되도록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아직 의사들 대상으로만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명칭을 혼용해서 사용했지만 내년부터는 KSPGHAN NST-PEP(Korean Society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Nutritional Support Team – Pediatric Education Program)로 공식 명칭이 바뀐다.
양혜란 이사는 “동시에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모든 직군의 인증이 가능한 영양관련 교육프로그램이 되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소아영양관련 유일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보다 나은 내용을 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표적인 한국적 소아영양표준교육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모 회장은 “현재는 소아영양치료에 대해 1주일에 한번만 수가를 인정해주고 있지만 소아의 경우 집중적으로 영양지원 및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아가산료를 포함해 최소 주 2회 이상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09-1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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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제 5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 개최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오는 10월 9일까지 ‘제5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제 5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연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의료진 등 이른둥이와 관련 있거나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연은 ▲이른둥이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 ▲NICU 퇴원 이후에도 지속되는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경험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사회적 변화와 그로 인한 어려움 ▲이른둥이 성장 과정에 있었던 고비의 순간들과 감동을 느꼈던 기적 같은 경험 ▲이른둥이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다른 이른둥이 가정에 자신감을 주는 희망적인 사연 등 이른둥이와 관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수기, 사진, 동영상 등의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형식과 분량의 제한은 없으며, 오는 10월 9일(일)까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무국 (이메일: preemielove2016@gmail.com)으로 ▲신청인 및 이른둥이 이름 ▲연락처 ▲이른둥이 출생 주수 및 몸무게 ▲이른둥이의 병력 등을 접수 내용과 함께 기입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preemielove.or.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 또는 캠페인 사무국(02-2022-8260)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1등(1명)에게는 100만원, 2등(2명)에게는 30만원, 입선(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입상자에게는 시상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Hope for Tomorrow 페스티벌’ (11월 13일)에 초청될 예정이다.
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 회장은 “이른둥이는 생후 2-3년만이라도 집중적으로 잘 돌보면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그 동안 많은 이른둥이 가정이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겪게 된다”며, “이번 사연 공모전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11월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사연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제5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아름다운재단,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기아대책본부가 후원한다.
2016-09-0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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