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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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에 이른둥이 가정 초청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오는 15일(일) 오후 1시 30분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심 있는 이른둥이 가정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World Prematurity Day)을 맞아 소중한 이른둥이와 그 가정을 위한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하이파이브(High-five)’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양육 코치로 사랑받는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의 오은영 원장이 이른둥이 가정을 위해 특강을 진행한다.
또 이른둥이 부모들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이른둥이 성장과 영양 멘토링’ 세션과 ‘음악 & 미술 테라피’ 클래스가 준비된다.
이외에도 이른둥이를 위한 ▲동화책 체험 연극놀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희망의 가족 타임캡슐 만들기 ▲잘 자란 이른둥이 선배 소개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 시상식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 회장은 “두 사람이 함께 손뼉을 쳐야 소리가 나는 하이파이브(high-five)처럼, 이른둥이 가정 홀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이른둥이 건강을 지원하고 응원하자는 취지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른둥이들은 생후 2-3년 적극적으로 보살피면 향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늘어가는 이른둥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게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이후에도 지속되는 의료비 부담을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이 절실하다”며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관심 있는 이른둥이 가정은 이름, 연락처를 기재하여 캠페인 이메일(preemielove2015@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캠페인 사무국(문의: 02-2022-8260)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preemielove.or.kr/) 및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을 통해 캠페인 소식 및 건강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5-11-0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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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가을 심포지엄 개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김경모, 서울아산병원)가 지난 1일 서울아산병원 연구동 지하1층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가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와 분리하여 진행되고 있는 가을 심포지엄은 일요일 전일프로그램으로 진행해 개원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진료에 꼭 필요한 소화기 질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진료실에서 흔히 접하고 확실히 알아야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필리핀 다녀와서 열나고 토하는 영수는 단순장염일까요? ▲C형 간염을 앓고 있는 철수는 영영 나을 수 없는 걸까요? ▲다이어트로 자기관리 잘하는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적인 문제가 된다구요? 등 참석회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들을 구성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입이 아픈 어린이 어떻게 진료할까요? 등 구강 및 항문질환에 대한 내용을 처음으로 시도하여 눈길을 모았다.
김경모 회장은 “지난해부터 개원한 의사들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일요일에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도 많은 수의 개원 의사들이 참석하여 최신 내용들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개원의사는 “상당히 쉬우면서도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영양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2015-11-0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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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내분비학회, 바른 성장 5계명 발표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김호성,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바른 성장’ 캠페인 진행의 일환으로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아청소년 자녀의 바른 성장에 대한 부모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바른 성장 5계명을 제시했다.
전국 19개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내원한 소아청소년 보호자 1,37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자녀의 성장 관련 문제를 경험한 이들의 약 51.8%(392명)와 30.8%(233명)가 각각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자녀의 성장 문제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변했으며, 보호자의 시간 부족과 자녀의 시간 부족을 원인으로 답변한 비율은 각각 약 23%(173명)와 21%(159명)였다(757명 답변, 복수 응답 문항).
이번 설문 조사에는 소아청소년 자녀의 식습관 관리, 운동 관리, 수면 관리 등에 대한 항목들도 포함됐다.
이번 조사 결과, 식습관 관련으로는 ‘편식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44%, 592명)‘이 소아청소년 보호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식사량 부족(26.2%, 353명)’과 ‘패스트푸드 및 길거리 음식 섭취(23.5%, 316명)’ 순으로 조사됐다(1,345명 답변, 복수 응답 문항).
운동부족과 수면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며, 성장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에게서조차 운동과 수면 시간이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자녀의 성장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의 약 79%(516명/652명)가 자녀의 운동 시간이 주 3시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녀의 운동 횟수에 주 3회 미만으로 응답한 비율도 약 46%(297/647명)로 나타났다.
성장 발달 문제를 겪고 있는 초등학생의 약 83%(451명/545명)가 수면 시간이 권장 시간인 9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자녀들의 보호자 중 약 32%(175명/548명)만 권장 수면 시간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또 자녀의 수면에 대해 걱정을 가진 대상자의 50%(303명/606명)와 약 39%(235명/606명)가 각각 ‘TV시청 또는 스마트폰 및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와 ‘학업에 대한 부담 및 스트레스’를 자녀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꼽았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양승(강동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홍보이사는 “성장 문제를 가진 아이들 상당수에게서 식습관,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모의 지도하에 생활 습관 관리가 잘 이뤄질 경우, 경제적 부담을 크게 높이지 않고도 자녀의 성장 문제를 예방 및 관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의 생활습관 관리에 대한 부모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 성장과 관련해 부모들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자녀의 최종 키로는 아들인 경우 ‘175cm 이상 180 미만(46.6%, 178명/382명)’, ‘180cm 이상(42.7%, 163명/382명), 딸인 경우 ‘165cm 이상 170cm 미만(54.6%, 532명/975명)’, ‘160cm 이상 165미만(36.5%, 356명/975명)’ 순으로 나타나, 국내 20대 남녀 평균 신장인 174.1cm, 161.6cm를 웃도는 수치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자녀의 키가 컸으면 하는 부모들의 기대에는 키가 작을 경우 추후 사회 생활 또는 대인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자녀의 최종 키가 작을 경우 답변자의 약 72%(684명)와 약 61%(577명)가 각각 ‘구직 활동 등 사회 생활에서의 차별’, ‘친구 및 이성 교제 등 대인관계’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47명 답변, 복수 응답).
양승 홍보이사는 “키 성장에 대해서는 소아청소년과 부모들이 필요 이상의 걱정이나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키가 남들보다 크면 좋겠다는 생각 대신 자녀의 키 성장이 방해되지 않도록 식습관, 운동, 수면관리에 힘쓰고 성장기 동안 자녀의 키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청소년기의 성장 발달 및 건강 관리에 있어 생활 습관 개선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하루 8시간 이상 푹 자기’,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스마트폰, 컴퓨터, TV 사용 줄이기’, ‘일조량은 충분히, 하루 30분 이상 햇빛 쬐기’, ‘건강한 식단, 하루 세끼 꼭 챙기기’를 바른 성장을 위한 5계명 ‘하하 스마일 건강’으로 제안했다.
한편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소아청소년기의 성장 및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바른 성장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바른 성장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번 설문조사를 비롯해 공익광고와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2015-10-21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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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건강강좌 개최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가 오는 10월 5일부터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 5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이른둥이에 대한 검증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이른둥이 가정의 자신감을 고취하며,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이른둥이 건강 관리’를 주제로, 이른둥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 및 올바른 치료∙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등 가정에서 이른둥이를 보다 건강히 양육할 수 있도록 폭 넓은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참석자들과 이른둥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른둥이 부모뿐 아니라 조산 가능성이 큰 산모 등 이른둥이 정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강강좌에 참여 가능하다.
실제 임신연령 37주 미만에 태어난 이른둥이는 면역체계가 약하고, 신체장기가 발달이 미숙하여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종 질환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특히 이른둥이는 폐의 계면 활성 물질이 부족하여 호흡곤란증후군의 빈도가 높고, 폐렴과 모세기관지염 등 감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치료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남궁란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은 “이른둥이는 생후 2~3년의 적극적인 케어와 예방 관리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올바른 건강 정보 습득과 이에 대한 이해도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신생아학회는 앞으로도 이른둥이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에서는 6월 2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한 ‘이른둥이 하이파이브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식 홈페이지 (http://www.preemielove.or.kr/) 및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을 통해 캠페인 소식 및 건강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행사 문의 : 캠페인 사무국(02-2022-8260)
2015-09-2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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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연수강좌 ‘관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회장 박상규, 이사장 구홍회)가 지난 19일 약 13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추계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연수강좌에서는 중요 혈액종양질환인 백혈병, 뇌종양과 고형종양질환의 병리학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병리학 교수를 초빙한 것은 물론 춘계연수강좌에서 제외된 주제 중 ▲혈소판 기능이상 ▲유전용혈빈혈 ▲악성림프종 ▲뇌종양 ▲조직구증식증 등에 대한 진단 ▲치료 등 임상 및 기본적인 병리소견과 최신 지견이 증례와 함께 소개됐다.
또 ▲소아급성백혈병의 치료 프로토콜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종양 치료에서의 보조요법과 치료 후의 후기 후유증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는 강의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 춘계연수강좌는 대한소아과학회 춘계연수강좌를 주관하여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서 소아혈액종양학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질환을 교과서 순서로 임상 및 기본적인 병리소견이 증례와 함께 소개되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박경배(순천향대병원) 교육이사는 “이번 강의의 대상은 일반소아과 전공의, 소아혈액종양세부전문다”며 “교과서 중심으로 중요한 질환, 임상적으로 흔한 질환, 학습목표에 대해 중요한 부분을 다루었다”고 설명했다.
강사들은 학회 중진으로 활동중인 교수들을 중심으로 리뷰내용들을 제시하고, 발표하면서 전공의나 세부전문의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소개했다.
최근 분자생물학적인 발전, 다학제적인 부분들이 발전되면서 항암제 등 여러 가지 보조요법 등을 통해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 보조치료에 대한 관심과 치료에 대한 발전과 장기생존자가 많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후기 합병증에 대한 관리 및 대책 등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박경배 이사는 “연수강좌에서는 교과서적인 기본내용과 함께 최신 업데이트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 제시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와 소아혈액종양학 세부전문의 수련 과정중인 전임의와 모든 회원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회의 젊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회원들이 의욕적으로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또 “연수강좌를 통해 소아혈액전문의가 기본적으로 다뤄야 하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최신 치료에 대한 부분에 대한 내용 등은 물론 전공의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질환에 대한 치료 및 진단 등도 배울 수 있는 교육기회로 구성, 진행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소아종양 전문약사회와 강좌 및 토의시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2015-09-2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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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예방접종지침서 개정판 주요내용 공개 ‘눈길’
오는 10월 공식 발간 예정인 예방접종지침서 개정판(이하 개정판) 주요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경효, 이대목동병원)는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약 3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 전문가들이 직접 준비하고 기술한 각 예방접종 분야를 저자들이 직접 강의하는 내용으로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개정판은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에서 약 3년의 시간을 들여 개정한 것으로 이번 연수강좌는 예방접종의 기본 원칙을 다시 점검하기 위해 일반지침과 특수상황에서의 예방접종의 개정 내용을 다룬 것은 물론 최근 새롭게 허가 받은 백신의 종류 중 일본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도 소개했다.
또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백신들 중 면역원성과 효과에 대한 재 고찰을 위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및 폐구균 백신을 다시 들여다보며 백신 접종의 대상 선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수막구균 백신과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강좌도 진행됐다.
대한소아감염학회 김기환(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홍보이사는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번 개정판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이번 개정판에 대한 첫 번째 소개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경효 회장은 “우리나라에 새로운 감염질환의 등장으로 대한소아감염학회는 나날이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역량이 증대되고 있음을 학회 안팎에서 느낄 수 있다”며 “소아는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 주요 내용은 ▲예방접종의 일반 지침과 기본 원리 ▲특수상황에서의 예방접종 ▲일본뇌염 백신 (Japanese encephalitis vaccine) ▲인플루엔자 백신(Influenza vaccine)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DTaP vaccine) ▲폐구균 백신(Pneumococcal vaccine) ▲수막구균 백신 (Meningococal vaccine)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HPV vaccine) 등이다.
2015-09-22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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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과의사회, 회장 직선제 결정…회원 총회서 80% ‘찬성’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회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2,609명의 회원 중 1,629명(62.4%)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302명(80.2%)이 직선제에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소청과의사회는 2016년 3월로 예정된 회장 선거부터 이를 적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결과로 인해 내부적인 갈등의 소지가 남아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현 집행부에서 이미 차기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래를 생각하는 소청과의사들의 모임(이하 미소모)’이 현 집행부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
미소모 관계자는 “실질적인 회칙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며 “하루빨리 이번에 확정된 회장선출방식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반면 소청과의사회 한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된 방식에 따라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고 해도 업무공백을 피할 수 없는 것 같다”며 “당분간은 상황을 더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2015-07-29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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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제 4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 개최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 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가 국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제 4회 이른둥이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관심 증대를 위해 진행되는 ‘제 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2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 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한 선배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의료진 등 이른둥이와 관련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연 공모전에는 ▲이른둥이를 키우면서 미숙아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하거나 지연되어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 지원을 받는 데에 걸림돌이 되었던 경험 ▲이른둥이 출산으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으로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을 위한 노력 ▲출산 이후, 이른둥이 성장과정 중 겪어야 했던 수많은 치료, 수술, 재입원, 재활치료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연을 중심으로 이른둥이나 가족, 의료진 등에게 전달하고 싶은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수기, 사진, 동영상 등의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형식과 분량의 제한은 없으며, 오는 10월 16일(금)까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무국(이메일: preemielove2015@gmail.com)으로 ▲신청인과 이른둥이 이름 ▲연락 받을 전화번호 ▲이른둥이 출생 주수 및 몸무게 ▲이른둥이의 병력 등을 접수 내용과 함께 기입해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사무국(02-2022-8260), 홈페이지(http://preemielove.or.kr/),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reemielovecampaig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1등(1명)에게는 100만원, 2등(1명) 50만원, 3등(1명) 30만원, 입선(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수상자는 시상식을 포함한 멘토링, 이른둥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페스티벌 기념행사(11월 15일)에 초청될 예정이다.
대한신생아학회 남궁란 회장은 “대한신생아학회는 해마다 증가하는 우리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우리 사회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을 돕는 건강한 사회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을 4회째 진행해 왔다”며 “공모전을 통해 생생한 이른둥이와 그 가정의 이야기들을 나눠, 이른둥이 가정에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우리 사회 전반에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사연 공모전을 비롯해 전국병원 건강강좌, 세계 미숙아의 날 기념 이른둥이 페스티벌 기념행사,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한 이른둥이 이벤트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 4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유니세프, 아름다운재단,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기아대책본부가 후원한다.
2015-06-1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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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감염학회, 명칭 변경 후 첫 학술대회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허재균, 가톨릭의대 교수)가 지난 3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서의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Pros and Cons’와 에볼라 현장에 다녀오신 경험담을 듣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으로는 Prof. Tetsushi Yoshikawa이 일본의 수두 백신 접종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내용과 Prof. Kenneth McIntosh께 human coronavirus에 대한 내용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평소 원내 검사실에서 쉽게 하지 못하는 다양한 감염 질환에 대한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하여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 등도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 총회에서는 대한소아감염병학회에서 명칭을 대한소아감염학회(The Korean Society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로 변경한 후 경과 보고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연휴 중에 개최돼 참석자가 예년대비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2015-05-05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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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변비를 물리치는 올바른 식사요법은?
성인변비와 소아변비는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고, 이를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소아변비를 물리칠수 있는 올바른 식사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분당서울대병원 영양실 임아영 선생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 연구동 지하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박재홍, 부산대의대) 소아청소년소화기심포지엄서 이같은 내용의 발표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식이섬유소, 수분 등도 도움 식이섬유소는 체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고섬유소 식품을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령에 따라 1일 권장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이섬유소는 발효되는 과정 중 단쇄지방산을 생성하여 장내 유익한 균을 자라게 하며, 변의 용적 및 무게, 빈도수를 증가시킨다.
수분도 수용성 식이섬유소의 작용을 도와 배변활동을 수월하게 하므로 식사와 간식을 통해 물, 국, 유제품 등의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변비의 원인이 부적절한 식사일 경우에는 식사내용 및 식사량, 식사간격을 조절하며,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1일 4~6회로 소량씩 자주 섭취하여 요구량까지 증량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유제품, 잘 익지 않은 바나나 등 ‘주의’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는 주의식품으로는 유제품, 잘익지 않은 바나나, 패스트푸드 및 인스턴트 식품의 과다섭취 등이 있다.
유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유당은 경우에 따라 가스생성, 복부불편감 유발 및 장활동성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어 우유 및 유제품 섭취는 1일 400~500ml 정도로 조절한다.
잘 익지 않은 바나나의 경우 전분 함량이 높아 소화가 어려우므로, 필요한 경우라면 잘익은 바나나를 적절량, 충분한 수분과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패스트푸드 및 인스턴트 식품과 같은 고단백 또는 고지방 식품 위주의 섭취는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지연시키고, 식이섬유소 섭취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과다섭취를 주의하고, 채소류를 포함한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5-04-24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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