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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로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BMS제약, 한미,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8-05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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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국로슈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엔스프링’, 급여 기준 확대

한국로슈는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치료제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의 급여 기준이 확대되어 8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엔스프링은 항아쿠아포린-4 항체 양성인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로, 인터루킨-6(IL-6)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IL-6 신호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허가 약제 중 유일한 피하주사형 제제로 4주마다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하다.

기존 급여 기준은 ‘최근 2년 이내 적어도 2번의 증상 재발’이었으나, ‘최근 1년 이내 적어도 1번의 증상 재발’로 완화됐다. 이로써 기존 치료 중 한 번의 재발만 발생해도 신속하게 엔스프링을 급여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으로, 환자의 80-90%가 반복적인 재발을 경험하며 단 한 번의 재발로도 심한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재발 방지 치료가 중요하다.


엔스프링은 글로벌 3상 임상연구에서 항아쿠아포린-4 항체 양성 환자군에서 면역억제제 병용요법 시 90% 이상, 단일요법 시 70% 이상에서 약 2년 시점에 재발이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발표된 일본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는 환자의 96.6%가 6개월 시점에서 재발을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디앙, 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확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이 8월 1일부터 성인 만성콩팥병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디앙은 2형당뇨병,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 적응증 모두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되어 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 전략의 핵심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급여 적용은 만성콩팥병 환자 6,609명을 대상으로 한 EMPA-KIDNEY 3상 임상연구 결과에 기반하며, 콩팥병 진행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8%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한국BMS제약, '리부트' 8기 모집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만 19-39세 사이 청년 암환자 중 중위소득 80% 이하인 저소득 취약계층 11명을 선발한다. 

올해로 8년째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취업·교육과 문화·정서 지원을 제공해 사회 복귀 기회를 마련하고 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한미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 도입…글로벌 수준 보상체계 구축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한다.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개편으로,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주인의식을 부여하고 중장기 목표 달성 동기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제도는 RSA(Restricted Stock Award)와 RSU(Restricted Stock Unit) 두 방식으로 운영된다. 

RSA는 성과 인센티브의 50~100%를 자기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 방식이며, RSU는 매출이나 이익 증대, 신약 승인 등 기업가치 제고 성과에 대해 연봉의 최대 100% 상당의 자기주식을 차등 지급한다.

대상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며, 대주주는 제외된다. 세부 운영안 확정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GC녹십자 ‘로제텔·로제텔핀’ 연구자주도 심포지엄 개최 

GC녹십자가 지난 7월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제텔’ 및 ‘로제텔핀’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주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 관찰 연구의 중간 결과가 소개됐다.

24주 시점에서 혈압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목표를 모두 충족한 환자 비율이 치료 전 대비 약 27%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 등 약 1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하나의 제제로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 전략의 최신 근거와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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