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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약사 이모저모]네오팜, 사노피, 한국애브비, CSL시퀴러스코리아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9-19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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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네오팜, 자체 개발 비스테로이드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네오팜이 자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 물질 에이엠피아마이드의 피부 염증 억제 기전과 피지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SCI급 국제학술지 응용약물학회지에 발표했다.

에이엠피아마이드는 기존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보다 강력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가 있으며, TLR4와 TLR6 경로를 억제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현재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의 두피 전용 라인 루트힐 제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리얼베리어의 여드름 케어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사노피 완전 액상형 4가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생후 6주 이상 국내 접종 적응증 확대

사노피의 4가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8월 26일 생후 6주부터 2세 미만 영유아 접종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생후 6주 영아에게 접종 가능한 4가 수막구균 다당류-단백접합 백신이 됐다.

멘쿼드피는 A, C, W, Y 네 가지 수막구균 혈청형에 대해 각각 10μg의 항원을 함유한 완전 액상형 제형이다.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 연령별 유연한 접종 스케줄을 제공한다.

MET42 및 MET61 임상연구에서 멘쿼드피는 모든 수막구균 혈청형에 대해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였다. 생후 2개월부터 3회 접종 후 혈청반응률은 A형 64.4%, C형 96.4%, W형 92.8%, Y형 88.7%로 대조백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애브비 ‘세계 부인암의 날’ 맞아 ‘Flower Re:blossom’ 환자 응원 사내 캠페인 개최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세계 부인암의 날(World Gynecologic Oncology Day, 매년 9월 20일)’을 맞아 지난 17일 ‘플라워 리블라썸(Flower Re:blossom)’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인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난소암을 비롯한 부인암 환자들의 삶이 다시 꽃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플라워 리블라썸(Flower Re:blossom)’을 테마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임직원 참여 행사와 외부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됐다.

먼저, 임직원 참여 행사에서는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이 빈 꽃바구니에 꽃송이를 직접 붙여 꽃바구니를 가득 채우는 활동으로 환자에 대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또, 부인암 환자의 삶과 치료 여정을 상징하는 4가지 색상의 메시지 카드에 응원의 문구를 작성하며,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빨강, 파랑, 분홍, 노랑으로 구성된 각각의 메시지 카드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유지 ▲여성 또는 사회구성원으로의 복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생존기간 개선 ▲고통 없는 치료 과정과 삶의 질 향상 등의 의미를 담았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가 ‘난소암 환자의 치료 여정’을 주제로 임직원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재발률이 높은 난소암의 빠른 진단 및 적시의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과 함께, 현재 표준치료로 여겨지는 백금계 항암제에 저항성이 있는 난소암 환자의 질환 부담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강소영 대표이사는 “세계 부인암의 날을 기념해 다시 꽃피울 부인암 환자들의 삶을 응원하고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대표적인 부인암인 난소암에 대한 사내 강의를 통해 임직원들이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애브비는 앞으로도 난소암처럼 미충족 수요가 큰 여러 암 질환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며,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부인암의 날’은 2019년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산하 유럽부인암옹호그룹네트워크(ENGAGe)가 제정한 날로,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인암은 난소, 자궁, 자궁경부, 나팔관, 질, 외음부 등에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특히 난소암은 5년 상대 생존율이 65.8%로, 유방암(94.3%)이나 자궁체부암(89%) 등 다른 여성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의 치료 시 5년 생존율은 그 병기에 따라 1기에서 76~93%, 2기 60~74%, 3기 23~41%, 4기 11% 수준으로 병기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따라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70~75%의 환자가 암이 진행된 3, 4기에 진단받는다. 

이처럼 낮은 생존율과 재발, 조기 발견의 어려움으로 인해 난소암 환자들은 다른 부인암 환자보다 사회적 기능 저하와 삶의 질 악화를 더 크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아직 효과적인 조기 선별검사법이 부재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CSL시퀴러스코리아,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 국내 출시

CSL시퀴러스코리아가 세계 최초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셀박스쿼드’를 9월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8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생후 6개월 이상 소아와 성인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 유정란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산 과정에서 계란 적응 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플루셀박스쿼드는 처음부터 세포 유래 후보 백신 바이러스(Cell-CVV)를 사용해 계란 적응 변이를 원천 차단한 유일한 세포 배양 백신이다.

미국에서 3절기 동안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플루셀박스쿼드는 유정란 배양 백신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14.8%까지 인플루엔자 발생을 감소시켰다. 

현재 전 세계 17개국에서 허가받아 시판되고 있으며, 2016년 출시 후 약 2억 9,000만 회분 이상 판매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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