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 입센코리아와 ‘디페렐린’ 킥오프 미팅 개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가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페렐린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시장 확대 및 성공적 협업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아에스티 MR 약 400명도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6월 디페렐린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7월 1일부터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양사가 협력해 진행하며,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한다.

디페렐린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입센이 개발한 GnRH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된다. 1개월 제형(3.75mg), 3개월 제형(11.25mg), 6개월 제형(22.5mg) 등 다양한 제형으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머크, 유럽생식의학회 2025에서 ‘머크 생식의학 심포지엄’ 개최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가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1회 유럽생식의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머크 생식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째 날에는 이탈리아 모데나-레조 에밀리아 대학교 리비오 카사리니 교수가 'LH와 hCG의 분자 차이,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카사리니 교수는 LH와 hCG가 동일한 수용체를 표적하지만 서로 다른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머크 헬스케어 최고인사책임자 카디자 벤 하마다가 '미래지향적 일터: 배려와 포용을 통한 생식건강 복지 제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알피바이오, 마그네슘 기반 CDMO 포트폴리오 확대…“2030년까지 300% 성장 목표”

알피바이오가 마그네슘을 중심으로 CDMO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마그네슘을 ‘다기능성 플랫폼 원료’로 재정의하고 글로벌 B2B 맞춤형 솔루션을 다변화해 2030년까지 마그네슘 기반 제품 개발 비중을 30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마그네슘 보충제 시장은 2024년 2,930만 달러에서 2030년 4,08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5.7%로 예측된다. 

알피바이오는 유한양행의 ‘마그비이엑스’에 이어 동아제약 ‘마그랑비피돌렉스’ 연질캡슐 리뉴얼을 통해 마그네슘 제품군의 제품 수명 주기를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씨셀, 듀셀과 인공혈소판 CDMO 계약 체결

지씨셀(대표 원성용, 김재왕)이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대표 이민우)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DCB-101’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체결식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씨셀의 셀 센터에서 진행됐다.

지씨셀은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GMP 수준으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 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듀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큐라클, BBB Stabilizer ‘CU71’ 물질특허 우선권 출원

큐라클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중인 BBB(뇌혈관장벽) Stabilizer ‘CU71’의 물질특허 우선권을 주장하는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지난 2024년 7월 출원한 CU71 물질특허에 신규 화합물 합성과 전임상 효능 데이터를 추가해 권리 범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원됐다. 

CU71은 큐라클의 신약개발 플랫폼 SOLVADYS를 통해 발굴된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노화나 독성물질로 기능이 저하된 뇌혈관장벽을 안정화해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신경을 보호한다.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 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도네페질 대비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 및 장기 기억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전임상 결과는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AAIC 2025’에서 발표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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