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자수 감소 속 ‘조용한 전파’ 찾아야…각 의료기관, 코로나19 의심시 적극 검사 필요 - 4월 11일 주요 지역 집단발생 현황은?
  • 기사등록 2020-04-11 23:49:15
기사수정

지난 4월 2일 이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보고된 가운데 4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보고됐다.


◆적극적 ‘조용한 전파’ 찾기 노력 필요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환자수가 감소할수록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찾아내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가 의심되면 적극 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진이 코로나19를 의심하여 관할 보건소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고 시행한 검사는 모두 건강보험도 적용되고, 검사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주말을 맞아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이나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을 당부했다.


◆주요 지역 집단발생 현황…최근 해외유입 사례 증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4월 11일 0시 기준 1만 480명(해외유입 886명, 내국인 91.8%)이다.
이 중 약 81.7%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8%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집단발생사례 분석현황 (4.11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최근 2주간 절반 이상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최근 2주간(3월 28일 0시부터 4월 11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1,063명) 주요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54.6%(581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30.7%(326명)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12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미주 8명, 유럽 3명, 기타 1명 이었다.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4.11. 0시 기준)

▲의정부성모병원…7명 추가 확진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자가격리자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59명(환자 21명, 직원 16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북 예천군…3명 추가 확진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4월 9일부터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유흥주점, 교회 등 점검 
대구에서는 제이미주병원(달성군 소재)에서 4명(환자 4 /총 확진 190명), 시지노인전문병원(수성구 소재)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확진자 접촉으로 1명, 해외입국자(미국)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일 대구시‧구군‧경찰 합동으로 총 532개 유흥주점을 점검한 결과, 87.8%(467개) 업소가 휴업해 대부분의 업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11일에도 23개 점검반 101명을 투입해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등 유흥주점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의 1,377개 교회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363개(26.4%) 교회가 12일(일) 부활절을 맞아 집합예배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 방역당국은 집합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시설 준수사항에 대해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천지 관련 시설은 매 2시간 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토요일 예배를 실시하는 하나님의 교회(17개소), 대순진리회(9개소)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지역 종교계에서 적극적으로 방역대책에 참여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아직도 지역의 방역상황이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이번 주말에도 종교계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512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