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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느슨…대규모 유행 발생 위험 - 4월 13일 각 지역별 집단발생 현황은?
  • 기사등록 2020-04-14 0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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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밀폐된 환경과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규모 유행 발생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고위험군 사망자가 증가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행동지침’ 준수 매우 중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개개인이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 전염력이 매우 높은 특징이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행동지침’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즉 사람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밀폐·밀집 장소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외출을 하지 않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젊은 연령층은 유흥주점,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임 자제도 필요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동안 사전투표·부활절 등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해 감염전파의 우려가 커졌다”며, 이번 주 중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의료진이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환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했다.


◆10명 8명 이상 집단발생과 연관…최근 해외유입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3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537명(해외유입 929명, 내국인 91.6%)이다.
이 중 약 81.5%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7%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집단발생사례 분석현황 (4.13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최근 2주간 해외유입 절반 
최근 2주간( 3월 30일 0시부터 4월 13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876명)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433명(49.4%), 해외유입 관련 64명(7.3%),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41명(27.5%), 그 외 집단발생 81명(9.2%), 선행확진자 접촉 29명(3.3%), 조사 중 24명(2.7%) 등이다.
▲대구 제이미주병원…1명 추가 확진
대구 제이미주병원(달성군 소재)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137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1명(환자)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6일부터 현재까지 191명(환자 177명, 직원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의정부성모병원…3명 추가 확진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3명(환자 1, 환자 보호자 1, 기타 접촉자 1)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62명(환자 22명, 직원 16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2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북 예천군…3명 추가 확진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돼 4월 9일부터 현재까지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신규 해외유입 환자 16명…미주>유럽>기타 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16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미주 12명, 유럽 3명, 기타 1명이었다.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4.13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 환자와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파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며, “자가격리대상자의 동거 가족들도 자가격리대상자와 생활용품을 구분해 사용하고,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의 표면은 자주 닦으며, 최대한 자가격리대상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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