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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순천향대부천,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7-24 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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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가 지난 23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보건학·이학 석사 6명(한국 3명, 방글라데시 1명, 베트남 1명, 몽골 1명)과 보건학·이학 박사 3명(베트남 2명, 중국 1명) 총 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석사 졸업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베트남 지압 비엣 응우옌(Giap Viet NGUYEN)은 성적 최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베트남 티 트라 부이(Thi Tra BUI) 박사 졸업생은 논문 최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양한광 총장, 곽호신 대학원장,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졸업생 및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한광 총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올해에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게 되어 뜻깊다”며 “그동안의 연구와 학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암예방과 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호신 대학원장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모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일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졸업생들이 암 연구와 정책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위를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머지않은 미래에 졸업생들의 지식과 따뜻한 마음이 전 세계에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에 보건학석사 학위를 받은 베트남 지압 비엣 응우옌(Giap Viet NGUYEN)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과 독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학원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인생의 교훈이 될 것이다. 전문가 혹은 암 연구 분야 리더로서 졸업생들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라며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 관리 및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전문대학원이다. 

보건AI학과, 암의생명과학과 총 2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4년 개교한 이래 총 235명의 졸업생(석사 201명, 박사 34명)을 배출했다. 재학생의 50% 정도가 아시아·아프리카 등 외국인 학생으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석·박사과정 학생 전원 대상으로 등록금과 생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7월 현재, 입학정원은 연간 석사 20명 및 박사 10명으로 재학생 72명 중 외국인은 35명(약 50%)을 차지하며, 베트남, 방글라데시, 중국, 스리랑카, 인도, 필리핀, 몽골, 브라질, 리투아니아, 우간다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올림푸스한국 ‘EU-ME3’ 국내 첫 도입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24일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의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 도입은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EU-ME3’의 첫 임상 활용 사례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를 통해 췌장·담도 질환의 정밀 진단 및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선명한 이미지 품질과 다양한 신기능을 통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U-ME3는 체내 깊숙한 부위의 병변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초음파 내시경(Endoscopic Ultrasonography, EUS)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의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고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췌장, 담관, 담낭 등 주요 장기의 병변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조직·세포 검사도 가능해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EU-ME3에는 진단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영상 품질도 기존 모델(EU-ME2) 대비 한층 개선됐고,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EU-ME3는 전자식·기계식 스캔 기술을 모두 적용해 초음파 내시경과 미세 탐촉자 등 다양한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며, 임상 현장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옵션도 함께 제공돼 진단부터 시술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정확한 진단은 효과적인 치료의 출발점이며,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은 환자 치료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EU-ME3’의 국내 첫 도입은 초음파 내시경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고도화된 진단 설루션을 통해 한국 의료 현장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환자 중심의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종호 병원장은 “췌장·담도 질환은 조기 진단이 특히 중요한 만큼, 보다 선명하고 정밀한 영상이 치료 계획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EU-ME3의 도입으로 의료진의 진단 및 내시경 치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첨단 기술 도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 분규 없이 2025년 임단협 잠정 합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한 결과, 노사 분규 없이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24일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교섭 끝에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김종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홍수정 전북지역본부장, 김진아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 대비 3.0% 인상, 업무지원직 및 하위 직 직급의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상을 통해 자율적인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잠정합의는 진료 정상화와 환자 안전을 위한 노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환자 진료와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 받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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