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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맞춤형 의료 진출 전략 필요…신흥국·선진국별 차별화된 접근 전략 요구 - SNS 플랫폼 특성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필요
  • 기사등록 2025-08-22 1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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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서비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7일 발표한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Youtube(58.9%)였다. 

이어 Google(46.4%), Facebook(23.0%), Instagram(22.4%) 순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 플랫폼 선호도 뚜렷한 차이

대부분 국가에서는 Youtube와 Google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정보를 접촉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국가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UAE, 우즈베키스탄, 독일은 Instagram 활용 비중이 높았고, 카자흐스탄은 Tiktok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Douyin(Tiktok), Xiaohongshu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져 국가별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지털 홍보 전략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타겟 국가별 차별화된 전략 수립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국가별 전략을 보면, 자국 의료서비스 인식 수준이 낮고 치료 목적의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UAE 등은 적극적 진출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들 국가는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시 비용 부담을 주요 고려 요인으로 응답했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는 치료 목적 타국 방문 의향이 높지만 비용 부담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 선진국 시장은 차별화된 접근 필요

일본은 자국 내 외국병원에 대한 이용 의향이 낮고 타국 방문 의향도 낮아 소극적인 시장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1위 국가인 점을 고려해 한국 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홍보 및 분석이 요구된다.

독일, 미국, 호주 등 선진국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이들 국가 소비자들이 한국을 ‘기술 강국으로 인식하기 때문’(33.0%)이라고 답한 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 종합적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 필요

전문가들은 “의약품 및 화장품에 대한 인식과 의료서비스 인식도 간의 관계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 또한 높은 경향을 보인다”며 “바이오헬스 제품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한 종합적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의료서비스 선진출을 통한 제품 진출 확대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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