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성금은 물론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의협,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성금 전달
우선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화상치료 등 복구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지사회장 김재왕)에 성금 1억 2,246만 6,134원을 전달했다.
앞서 의협은 대한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 경상북도청에 성금 5천만원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을 포함해 총 기부액은 3억 7,246만 6,134원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김재왕 지사회장은 “대한의사협회에서 경북 산불로 인한 임시거처인 이재민대피소에서 의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고, 성금을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소중한 성금을 산불 피해로 인한 중상자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치료비가 많이 소요되는 화상환자를 치료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금 기부 외에도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의사회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적극적인 의료·구호활동에 참여했다.
주간에는 안동체육관에서 거점진료를 수행하고, 야간에는 마을회관 등에서 순회진료를 하며 의료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
김택우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의료계의 따뜻한 정성이 화상환자 치료와 피해지역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산불 피해 지원 성금 기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이 산불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2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주거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긴급 생계비로 지원되며 피해 지역 복구 활동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최희선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국민 건강은 물론, 사회적 위기에도 함께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영양군 산불 피해 복구 위해 3천만원 기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윤영)이 지난 28일 영양군청에서 김병수 행정처장과 오도창 영양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 주민들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
김병수 행정처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산불 피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 여러분께 위로가 되고,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오도창 영양군수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많은 주민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도움은 큰 희망이 된다”며,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전원 동창회, 대한의사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전원 동창회(회장 피상순)가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에 성금 1,396만원을 전달했다.
피상순 회장은 “이화여대의 핵심가치가 ‘나눔과 섬김’이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모교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동문들의 뜻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택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주신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전원 동창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동문들의 온정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노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자발적 기부 캠페인 진행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기부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에 전달했다.
임직원 기부금은 회사 기부금과는 별도로 진행됐으며, 전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기부 취지와 참여 방법이 적극 공유되면서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가 확산됐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Pharma 총괄 다국가 리드)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소중한 일상을 잃고 깊은 어려움에 처해 계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사노피는 혁신적인 치료제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아픔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회복에 함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는 사노피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참여한 만큼,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계신 분들께 작은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북·경남 산불 피해복구’ 성금 1억 7천만 원 전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경북·경남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이 자율 모금한 1억 7,000만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성금 기부를 위해 지난 4월 2일부터 4일 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산불 피해 이웃돕기 모금을 진행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경북 및 경남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주택 복구 및 안정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공단 임직원이 전달한 성금이 아픔을 겪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평원 울산경남본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의료봉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이연봉, 이하 울산경남본부)는 경상남도 산청군 중태·외공·점동 마을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산청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돕기 위해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산청군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마련했다.
울산경남본부는 약 100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상담을 했으며, 경상남도 한약사회는 약품을 지원하고, 참여한 봉사자들은 산불 피해 지역의 잔해 정리와 기부 물품 배부, 밥차 및 세탁차 운영 등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연봉 울산경남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원의 업(業)과 연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산불의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해썹인증원 임직원이 산불피해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위생용품, 담요, 응급세트 등 긴급구호품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상배 원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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