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마크로젠 임원진, 자사 주식 7억원 매수
마크로젠(대표 김창훈, 이수강)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사내 임원진이 회사 주식 약 1,000주~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임원진이 매수한 주식 총액은 약 7억원이다.
이번 주식 매수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과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마크로젠은 최근 랩지노믹스와의 업무협약 체결, 인천 송도에 아시아 최대 글로벌 지놈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크로젠 김창훈, 이수강 대표는 “임원진 스스로가 경영에 책임감을 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니너스-레나임, mRNA 기반 췌장암 면역항암백신 공동 개발 MOU 체결
지니너스(389030, 대표이사 박웅양)와 레나임(대표이사 강태진)이 mRNA 기반의 췌장암 면역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mRNA 기반 췌장암 면역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니너스는 보유하고 있는 췌장암 타깃의 Shared NeoAntigen Screening(공유 신생 항원 스크리닝)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유의미한 약물 타겟 및 mRNA 후보물질 발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레나임은 양이온성 리포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mRNA 제형 개발 및 전임상 평가와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이사는 “지니너스가 축적해온 유전체 빅데이터와 생물정보분석기술들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보유하고 있는 면역항암백신 개발 기술을 통해 레나임과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니너스의 기술과 레나임이 가진 mRNA 기반 백신에 대한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면역항암백신 플랫폼보다 시간과 비용에 있어 훨씬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식이 양사가 정밀의료 시대에 면역항암백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토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레나임 강태진 대표이사는 “양사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항암치료백신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던 중 췌장암 항암치료백신의 시장성과 성공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병용 요법이 가능한 mRNA 기반의 항암치료백신을 개발하여 췌장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 AWS 기반 운영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협력해 의료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GE헬스케어의 심전도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뮤즈(MUSE™) 솔루션을 AWS 클라우드로 운영해 국내 의료기관의 심전도 임상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WS는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평가와 실행을 지원한다.
뮤즈(MUSE™) 솔루션은 중증·응급환자 케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임상 평가 연구를 지원하고, 병원의 워크플로우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AWS의 머신러닝(ML) 기능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GE헬스케어 에디슨(Edison)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해 국내 전역의 병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생성하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클라우드의 확장성, 유연성, 연결성은 의료 데이터에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의료진과 병원이 더 나은 성과와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심박수 등의 환자 생체 신호를 활용한 연구개발(R&D)에 있어 정형화된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데, 심전도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뮤즈(MUSE™)등 GE헬스케어의 디지털 솔루션이 임상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미 대표이사 사장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머신러닝(ML)과 같은 첨단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진들이 임상연구에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병원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AWS와 함께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E헬스케어는 보다 효율적이고 맞춤화 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정밀의학 실현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는 “AWS는 신뢰성, 보안성 및 데이터 보호를 아우르는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GE헬스케어의 미션인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심전도 연구에 AWS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향상시킴으로써, 의료진이 보다 쉽게 환자를 진단하고 질병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 ‘웰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세미나 개최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과 (주)아크릴이 오는 29일 ‘웰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디지털헬스케어데이터 중심)’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 수집, 가공 및 활용에 관한 주제로 마련됐다.
웰케어 산업은 헬스케어(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의 유관 산업분야에 인공지능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산업이다.
이번 세미나는 웰케어 분야 중 의료분야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총 연자는 6명으로 구성된다.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는 지난 2019년 출범됐으며, 현재 회원사는 웰케어분야 약 110개 기관 및 기업으로 최근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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