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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치료 도움시 성공률 5배 UP…전문 치료형 금연 캠프, 6개월 성공률 60% 이상 - 챔픽스, 금연치료 효과 확인 대규모 글로벌 임상 공개
  • 기사등록 2019-03-01 0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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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치료에 대한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이 의지와 결심만 했을 때보다 약 5배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전문 치료형 금연 캠프의 경우 6개월 성공률이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지난 2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이 개최한 ‘국내 금연치료 현황 및 금연치료 최신지견’이라는 주제의 미디어 세션에서 ‘의료진이 바라보는 국내 금연 환경 및 금연치료 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대진 교수는 최근 많은 흡연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가열담배와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오랜 기간의 금연치료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금연을 고민하는 흡연자들을 대하는 전문가의 역할과 금연상담 노하우, 효과적인 약물치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흡연은 니코틴 의존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담배사용장애’로서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금단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치료형 금연캠프와 병의원 금연치료 등을 통해 전문가의 상담과 약물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의지와 결심만으로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4%에 불과하지만 금연치료의 도움을 받을 경우 성공률은 17~26%로 5배 이상 높아진다. 

김대진 교수는 “금연약물 처방과 전문 상담으로 구성된 4박 5일 전문 치료형 금연 캠프는 6개월 금연 성공률이 60%가 넘는다”며, “이는 집중적인 운영과 엄격한 사후 관리의 효과로서, 국가금연사업 중 가장 성공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세계 금연기관의 표준모델인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금연 캠프보다도 높은 금연성공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박유정(사진 오른쪽) 부장은 ‘챔픽스의 의학적 근거 및 금연치료 최신 지견’을 주제로 오리지널 바레니클린 금연치료 보조요법인 챔픽스가 그 동안 쌓아온 다양한 임상연구들을 소개했다. 

우선 금연치료제의 대표적인 글로벌 임상으로 꼽히는 EAGLES는 챔픽스와 부프로피온, 니코틴 패치 및 위약의 신경정신과적 안전성을 비교 연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대상 중등도·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 발생률의 경우 챔픽스군(6.5%) 또는 부프로피온군(6.7%)은 니코틴 대체제군(5.2%) 또는 위약군(4.9%)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 역시 챔픽스군(1.3%)과 부프로피온군(2.2%)은 니코틴 대체제군(2.5%) 또는 위약군(2.4%)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정신질환 유무와 관계 없이 챔픽스의 높은 금연유지율이 확인됐다.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에서 9~12주 금연유지율을 비교한 결과, 챔픽스군(38.0%)이 부프로피온군(26.1%), 니코틴 패치군(26.4%), 위약군(13.7%) 중 가장 높았으며,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도 챔픽스군(29.2%)이 부프로피온군(19.3%), 니코틴 패치군(20.4%), 위약군(11.4%) 대비 가장 높은 금연유지율을 보였다. 

또 9~24주 금연유지율에서도 챔픽스군(정신질환 병력 보유군 25.5%, 미보유군 18.3%)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FDA 는 챔픽스 제품설명서에 신경정신과적 안전성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 삭제를 최종 승인한 바 있다. 

EAGLES의 연장연구인 CATS 는 챔픽스의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이다. 금연치료 옵션 간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EAGLES 연구에 참여했던 8,058명의 성인 흡연자 중 4,595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12주 치료를 포함해 총 52주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챔픽스 투여군과 부프로피온, 니코틴 대체제, 위약 투여군의 심혈관계 이상반응, 혈압, 심박수 변화 등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심혈관계 이상반응 발생시간에서도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서 발표된 EVITA는 심혈관질환 환자인 흡연자 대상으로 챔픽스의 금연치료 효과와 심혈관계 이상반응에 관한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입원한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퇴원 전 금연치료를 시작해 24주의 후속 관찰을 통해 챔픽스군과 위약군으로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1년(52주) 추적 관찰이 추가로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는 24주차 시점에서 지난 7일간 금연자의 비율, 2차 평가변수는 지속적인 금연, 부작용 및 중대한 이상반응 관련 안전성 평가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4주차 시점에서 지난 7일간 금연자의 비율은 챔픽스군 47.3%, 위약군 32.5%로 확인됐으며, 7 9-52주에서 지난 7일간 금연자의 비율은 챔픽스군 31.1%, 위약군은 21.2%로 나타났다. 


또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MACE)은 챔픽스군 4.0%, 위약군 4.6%로 나타나 심혈관질환 관련 이상반응에 있어위약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박유정 부장은 “유일한 오리지널 바레니클린 제제인 챔픽스는 풍부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연구와 10여년 동안 축적된 국내 금연치료 현장에서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흡연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흡연은 치료가 필요한 니코틴 중독 질환이며1, 최선의 치료는 ‘금연’이라는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상연구 활동을 통해 흡연자의 금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챔픽스는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부분적으로 결합해, 직접적으로 니코틴 중독을 해결해주어 금단증상과 금연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금연치료제다.  

챔픽스는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한국인과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59.5%의 12주 금연유지율을 나타난 바 있다.  

상담요법과 함께 12주 치료 중 80% 이상 챔픽스를 복용했을 경우 6개월 후 금연 성공률은 52.2%로 나타났으며, 80% 미만을 복용하면 금연 성공률은 25.4%로 2배 이상 떨어졌다 . 챔픽스는 지난 2007년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금연치료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유한양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챔픽스의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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