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메디칼이 기존 영상진단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새로운 장비 Aquilion ONE / GENESIS Edition(애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이하 GENESIS)를 출시했다.
GENESIS는 KCR 2016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탄생, 기원’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지닌 ‘Genesis’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탄생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GENESIS는 기존의 CT 대비, 크게 3가지의 차별점이 있다.
◆Transforming Clinical Confidence…X선 토탈 관리 솔루션
CT장비는 구조적으로 X선 발생장치와 그것을 방출하는 튜브, 그리고 인체를 투과한 X선을 받는(검출하는) 디텍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미지 필터링을 거치기 전, 1차적 이미지를 결정짓는 하드웨어이므로 아주 세밀한 기술 하나가 이미지 퀄리티를 크게 좌우한다.
GENESIS의 가장 큰 차별점은 PUREViSION Optics(퓨어비전 옵틱스)다. X선이 방출되는 곳에 Optics Assay필터를 적용함으로써 High Energy(고 에너지) 스펙트럼의 X선을 방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X선이 High En0ergy로 방출된다는 것은 동일한 선량으로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구나 CT가 발전함에 따라 디텍터가 점점 넓어지면서 X선이 산란되는 단점이 있었는데, 퓨어비전 옵틱스가 이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균일하게 X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시바는 일찌감치 640 슬라이스(애퀼리언 원)를 만들어냄으로써 디텍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PUREVISION Detector(퓨어비전 디텍터)를 내놓으며, 디텍터 기술력을 배가시켰다.
이에 따라 X선 검출 효율을 기존 대비 40% 개선시켰고, 전기적 노이즈를 28% 감소시켰다.
◆Transforming the Patient Experience…폐소공포감과 선량 감소 한 번에 캐치
넓은 개방감을 주는 유니크한 갠트리 디자인으로 폐소공포감을 느끼는 환자도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 작업자가 환자에 접근하는 것이 용이해짐으로써 외상환자를 검사하거나 인터벤션을 할 때도 훨씬 더 안전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갠트리의 틸팅(기울임)이 가능한 곳은 하이엔드 CT 중 도시바 CT가 유일하다. 틸팅은 방사선에 민감한 신체 부위(안구, 갑상선 등)를 피해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GENESIS에서 틸팅은 양방향 ±30°로 가능하다.
◆Transforming Your Workspace…검사 구경 78cm 유지, 전체 사이즈는 더 작게 변신
그 어떤 프리미엄 CT보다 더 작고 더 가벼워졌다. 전력 소모도 적고, 설치 면적이 19㎡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의 CT 실에 설치가 가능하므로 사용자로 하여금 장비 교체 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주창언 사장은 “GENESIS는 도시바의 MBIR 기법을 이용한 FIRST로 영상화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80% 이상의 방사선량을 감소시킨 것은 물론 GENESIS가 더 매력적인 것은 최고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바는 1915년 X-ray 튜브를 개발해 10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78년 Whole Body CT를 처음 시장에 선보인 후 Helical CT(Slipring) - Multi-Slice CT 그리고 지금의 Wide Area Volume CT까지 개발해내며 글로벌 C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