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5년 식품 이물 신고건수 5년전 대비 20% 감소 - 식약처, 원인조사 분석 결과
  • 기사등록 2016-04-05 01:12:03
기사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2015년 식품 이물 신고건수가 총 6,017건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이물 신고건수는 2011년 7,491건에서 2015년 6,017건으로 20% 감소했으며, 식품 생산·수입량의 증가를 고려하면 이물 신고건수가 35%(’14년 기준) 이상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식품업체 이물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10년)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원인조사 및 업계의 이물혼입 재발방지를 위한 공정 개선 등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식품 이물을 ▲원인규명 ▲이물 종류 ▲식품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인규명 결과 제조단계 혼입 481건(11.1%), 소비·유통단계 혼입 1,199건(27.7%), 오인신고 650건(15.0%), 판정불가 1,998건(46.2%)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물분실, 소비자 조사 거부 등 조사 자체가 불가한 경우(1,689건)도 있었다.

특히, 오인신고는 주로 소비자가 커피믹스에 원료 등이 뭉쳐 있는 것을 벌레로 신고하거나 야채호빵에 들어있는 건조야채를 노끈으로 신고하는 등 원재료를 이물로 오인·혼동하여 신고한 경우로 확인되었다.

이물 종류별로는 벌레(2,251건, 37.4%) > 곰팡이(622건, 10.3%) > 금속(438건, 7.3%) > 플라스틱(285건,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살아있는 벌레는 대부분 소비자가 식품을 보관·취급하는 과정 중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곰팡이는 유통 중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식품유형별로는 면류(823건, 13.7%) > 과자류(774건, 12.9%) > 커피(654건, 10.9%) > 빵·떡류(451건, 7.5%) > 음료류(354건,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유형별로 가장 많이 발생한 이물은 면류, 과자류, 커피는 벌레였으며 음료류 및 빵·떡류는 곰팡이였다.

식약처는 앞으로 이물 혼입원인 판정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이물을 신고한 소비자에게 이물이 혼입된 원인을 소비·유통·제조단계별로 상세히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물관리 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하여 이물혼입 방지를 위한 교육 실시와 업체의 이물 저감화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식품 이물별 특징과 이물 판별법 200건을 수록한 「식품 중 이물 판별 가이드라인」을 4월 중 개정·발간한다.

식약처는 이물 원인조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소비자가 이물을 발견하여 신고할 경우 신고 제품과 해당 이물을 반드시 조사 공무원에게 인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주로 비닐류로 포장되는 식품인 면류, 과자, 커피, 시리얼 등은 화랑곡나방(쌀벌레) 애벌레가 제품의 포장지를 뚫고 침입할 수 있으므로 밀폐용기에 보관하거나 냉장·냉동실 등 저온 보관해야 한다.

한편 2015년 이물 혼입 원인조사 결과는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2822&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5977194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한국다이이찌산쿄, 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신신,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머크, 알피바이오, 지씨셀, 큐라클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