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가 11월30일부터 12월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이하RSNA)에 참여해 그 동안의 혁신이 집약된 GE의 첨단 기술 및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올해로 100 주년을 맞은 RSNA를 기념하여 영상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제시한다.
GE헬스케어는 100년전 엑스레이 개발을 시작으로 50년전 맘모그램 출시, 30년전 MRI 및 초음파를 출시하여 영상의학의 발전과 그 궤를 함께 해왔다.
이번 RSNA에서는 Big Iron(빅 아이언)이라고 불리는 몸집이 큰 MRI, CT, PET-CT등의 기술 혁신과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를 통해 의료체계 생산성 향상, 효율성 증대를 함께 제시한다.
존 플래너리(John Flannery) GE헬스케어 사장은 “RSNA가 처음 발족한 1914년부터 함께한 유일한 헬스케어 기업인 GE헬스케어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포괄적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헬스케어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E헬스케어는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번의 촬영만으로 6개의 영상을 얻는 최첨단 MRI-시그나 파이오니어
2014 RSNA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나 파이오니어는 3.0 테슬라 MRI로 현대 영상의학의 발전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매직(MAGiC, Magnetic Resonance Image Compilation)이라는 생산성 향상 기능을 탑재해 한번의 검사로 6가지의 영상 획득이 가능해지고, MRI의 소음을 일상대화의 소음수준으로 낮춘GE만의 독보적 기술 ‘사일런트 스캔’ 기술이 포함되어 있어, 시그나 파이오니어는 MRI의 미래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MAGiC 기술 탑재로 의료진들은 한번의 MRI 검사로 6개의 영상을 획득하게 되었다. 또한 스캔이 끝난 후에도 매직(MAGiC) 인터페이스 상에서 커서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검사자가 원하는 다양한 대조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매직 기술은 한번의 스캔으로 많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여러 방식으로 프로세싱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기술이다.
검사 시간 역시 기존 검사 대비 3분의 1로 줄어들어, 의료진들이 보다 많은 환자들을 검사하게 되어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도 검사 기회가 늘어나 정확한 검진을 통한 질환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로(Zero) TE 이미징 기술로 예전 기능으로는 MR로 보기 어려웠던 피질골, 인대, 힘줄 등도 고해상도 이미지 획득이 가능해 졌으며, 혈관내 시술 후 MR에서 추적 검사가 가능해졌다.
검사시 소음을 평상 소음 수준으로 줄이는 기술인 사일런트 스캔도 시그나 파이오니어에 탑재되고, 뇌검사에 이어 근골격계 및 척추 이미지 검사시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원스탑 솔루션으로 맞춤화된 유방 검진 제공하는 GE헬스케어
50년전 맘모그래피를 처음 선보였던 GE헬스케어는 이번 RSNA에서 최초로 각 여성의 유방의 특징에 따라 맞춤형 진단이 가능한 유방암 검진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GE헬스케어의 유방 검진 솔루션의 핵심에 서있는 3D 디지털 유방 단층 촬영장치인 ‘세노클레어(Senoclaire)’ 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ABUS(Invenia ABUS)’(국내허가 취득 전 제품)가 큰 주목을 받았다.
세노클레어는 기존 유방검사와 같은 선량으로 3차원 촬영이 가능하며, 10초에 9번의 저 선량 X-ray 촬영으로 0.5 mm두께로 유방 단층을 보여 주어 검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인다. 유방의 성상을 25° 각도로 촬영하여 가려져 있거나 겹쳐있는 조직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도와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의 경우 검진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인비니아 ABUS 또한 기존의 자동유방초음파보다 더 향상된 기술을 자랑하며, 여성 유방형태에 맞게 고안된 오목한 형태의 탐촉자 디자인으로 검사의 정확도와 편리성을 증대시킨다.
최근 전세계 영상의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Radiology에서는 유방촬영술과 더불어 ABUS를 통한 검사를 병행 할 시 치밀유방을 지닌 여성에게서 이상조직(암 조직 등)을 발견할 확률을 평균 27%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GE는 3D 유방암 촬영 및 ABUS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치밀유방 등 다양한 유방조직을 지닌 여성 모두에게 맞춤화된 검진을 제공한다.
◆진단 영역의 가능성 넓히는GE헬스케어의 빅 아이언(Big Iron)
GE헬스케어는 이번 RSNA에서 CT, PET/MR 등 ‘빅 아이언’이라고도 불리는 대형 영상 진단기기들의 최첨단 모델도 대거 전시했다.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 단층촬영(PET)을 융합한 최신 PET/MR ‘시그나TM PET/MR (SIGNATM PET/MR)’(국내허가 취득 전 제품)는 세계 최초로 감마선의 시간차이를 이용하는 최신 ‘타임-오프-플라이트(TOF)' 기법과 MR 영상을 이용한 감쇠보정(MR Attenuation Correction) 기술을 사용해 뛰어난 고화질·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제공한다.
또 MRI와 호환 가능한 GE만의 독보적인 디지털 실리콘 광증배관(SiPM, Silicon Photo Multiplier)이 사용되어 기존 PET 기술 대비 최대 3배 높은 민감도를 자랑한다.
시그나 PET/MR 은 암, 신경질환, 심장질환의 진단 및 해당 분야의 향후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GE의 기존 디스커버리 MR750w 3T 장비를 PET/MR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병원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작년 RSNA 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레볼루션 CT((Revolution CT)’(국내허가 취득 전 제품)는 고해상의 영상 이미지 제공, 빠른 촬영 속도, 넓은 촬영 범위 등 하나의 장비에 현존하는 모든 혁신 CT기술이 집약되었다.
빠른 회전 속도의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촬영 범위가 16cm로 기존 CT 대비 4배 가량 확대되어 여러 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도 한번에 전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와 같이 신속한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방사선 피폭도 줄일 수 있다.
레볼루션 시리즈의 하나인 ‘레볼루션 이보(Revolution EVO)’(국내허가 취득 전 제품)는 레볼루션 CT의 기술력(Clarity Detector)을 적용해 0.28mm의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 GE의 차세대 반복적 재구성 기술인 에이서-브이(ASiR-V)(국내허가 취득 전 기술)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낮은 선량, 높은 해상도를 모두 충족한다.
에이서-브이는 에이서(ASiR)기능으로 가능해진 속도와 베오(Veo) 기술력을 통해 선량을 최대 82%까지 낮출 수 있는 저선량 솔루션이 결합된 기술로, 소아환자 검사, 종양 연구, 만성질환의 추적검사 등에 특히 이상적인 기술이다.
레볼루션 CT 및 레볼루션 이보는 향상된 고해상도 이미지 제공, 더욱 환자 편의적 시스템, 경제적 가치 및 발전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레볼루션 스캐너는 의료진이 CT로 가능한 기술을 재정의할 수 있도록 향상된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이번 RSNA를 통해 빅데이터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미래 영상의학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