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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박단 대표, SNS에 “국가가 의료 상업화·시장화 방치”…“병원들 인력구조 변경 계획없어” - 전국 의대 온라인 중심 개강
  • 기사등록 2024-04-13 1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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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1만 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기사를 링크하며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다.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당사자인 병원들은 의-정 갈등의 무고한 피해자 행세를 하며 그 부담을 다른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다. 수도권의 대학병원들은 2028년까지 수도권 인근에 경쟁적으로 분원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기이한 인력 구조를 바꿀 계획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 이르도록 의료체계의 상업화, 시장화를 방치해 온 국가의 책임이 지대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팩폭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실망감이 더 크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국 의대들이 온라인 중심으로 개강을 하고 있지만 의대생들의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개강을 미루는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각 의대들은 4월 29일까지가 마지노선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특별한 해법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다음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후 입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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