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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9월 7일 병원 복귀 없이 현 상태 유지…대전협 비대위,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대위, 국가고시 거부 운동 지속
  • 기사등록 2020-09-06 19:31:12
  • 수정 2020-09-06 19: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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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9월 7일(월) 병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 상태를 유지하고, 업무 복귀 시점은 9월 7일 이후 재설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현)는 병원 복귀대신 9월 7일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현 위원장은 “급격히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전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과 아무리 선출된 대표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전공의가 의견을 표출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대표들의 투표결과를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는 점도 공감한다”며, “매끄럽지 못한 의사결정과정이지만 전체 전공의에게 비대위가 왜 현재 시점에 파업 유보라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지, 왜 지금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인지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모든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또 단계별 지침에 대한 명확한 set point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set point를 설정, 함께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독단적으로 합의문에 서명하고 단체 행동 중단을 선언한 이 상황에서, 우리가 파업을 지속하기로 표명하는 것은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최악의 경우 ‘원점 재논의’가 명문화된 합의문 마저 휴지조각으로 만들 명분을 제공할 것이다. 마음은 급했지만 신중하여야 했고, 모든 상황에 대한 고려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간이었다”며, “지금은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대승적인 결단과 또 이후를 위한 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더 이상 우리의 분열을 바깥에 보여서는 안된다. 이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공식적인 복귀 선언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통해 박지현 위원장(전공의 및 학생복귀, 국시응시, 1인 시위만 진행 등 1단계 로드맵 진행포함)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상정한 결과 참석 대의원 197명 중 반대 126표로 부결됐다. 찬성은 71표였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대위(위원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지속한다고 6일 밝혔다.

의대협 비대위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진정성 없는 합의에 불복한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대생들의 투쟁은 지속할 것이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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