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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통증학회 제 41차 학술대회 개최…환자에게 다가가는 통증치료 - ‘퇴행성 척추질환’ A TO Z, 척추중심 초음파 등
  • 기사등록 2023-11-02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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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척추통증학회(회장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더케이호텔서울 아트홀 3층 거문고홀에서 약 20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제 41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퇴행성 척추질환’ 모든 것

이번 학술대회는 ‘퇴행성 척추질환’의 기초부터 전문가과정까지 모든 내용을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퇴행성질환으로서 척추통증의 원인을 근감소증의 관리, 골반통증의 관리, 중재적 치료 및 관리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했다.


나이가 들면 허리가 아프다가 아닌 그 원인에 대한 이해와 그 중 근감소증이나 골반통 들과 같이 좀 관심을 가지면 예방 가능하고 해결 가능한 부분을 찾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경치료와 척추내시경, 재생치료까지 치료적 부분도 세심하게 다루어 눈길을 모았다.

◆척추중심 초음파 특화 진행

또한 척추중심의 초음파로 특화시켜 1부는 Lumbosacral, 2부는 scapulothoracic 부분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문지연 학술이사는 “대형 스크린으로 live demonstration 영상을 보면서 하나씩 눈에 익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이번에도 허리와 등, 어깨 등 다른 곳에서 잘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live demonstration를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통증 환자 공감 시간 마련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TV ‘유퀴즈’에도 출연했된 이지선(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교수를 초청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이라는 내용의 강연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평복 회장은 “통증이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함께 동감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었다.”라고 말했다.

문지연 학술이사는 “‘환자에게 다가가는 통증치료’의 일환으로 이지선 교수를 통해 통증 환자의 입장에서 통증 치료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부터 극복과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보다 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개선할 점을 지적하면 고쳐서 쌍방향소통의 학술대회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척추통증학’ 교과서 2023년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도서 선정

지난 2022년에 발간한 ‘척추통증학’ 교과서가 2023년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이평복 회장은 “무언가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제 영문화 작업을 재촉해서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는 교과서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형 통증가이드라인 개발 검토

한국형 통증가이드라인 개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문 이사는 “이미 국제 통증 가이드라인이 2개나 발행되어 있고, 작업중인 부분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장은 “앞으로 한국형 통증가이드라인 개발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거북이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 필요”

문 이사는 “환자들의 경우 통증치료를 한두번 받고 나면 깨끗하게 증상이 없어지기를 바라지만 퇴행성변화, 유전성문제, 그동안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거북이처럼 중장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할 질환이다.”라며, “다만 예전 대비 최신기술들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관리받으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척추통증전문의의 관리 및 치료를 통해 차분히 치료받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 11월 국제공동학술대회 개최

한편 2024년 11월 잠실롯데호텔에서 대한통증학회-대힌척추통증학회-국제척추통증학회(ISPS)-world society of pain clinicians와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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