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가 오는 8월 1일 1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사업을 실시한다.
또 7월 공급이 연기됐던 모더나 백신은 8월 6일이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대상 인센티브 사업 진행
▲대상기관
인센티브 사업은 병상확보 및 병상 간 순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대상기관은 복지부 및 시·도(시·군·구)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감염병예방법 제36조 및 제37조) 중인 의료기관(72개소, 7월 기준)이다.
▲지급기준 및 지원금액
지급기준은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입원환자 중 전원 기준에 해당되어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시킨 경우)시킨 환자 1명당 1회 지급하며, 지원금액은 전원 환자 1명당 1일 종별 병상단가[상급종합병원 53만 7,324원, 종합병원 31만 6,650원, 병원(요양병원) 16만 1,585원]의 100%를 지급한다.
인센티브 사업은 8월 1일(일)부터 시행하며, 오는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병상 배정…현장점검 실시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중 다수가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병상에 배정되고 있어, 중증도에 맞는 병상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병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7월 28일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가 미확보됐거나, 추가개설이 필요한 시·도(대구, 대전, 전북, 전남, 경북)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내용은 △시도의 환자 분류 및 병상배정 원칙 준수 여부, △환자 중증도에 따른 전원원칙 준수 여부, △생활치료센터 등 병상 자원 확보 노력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현장점검을 통해 비수도권에 대한 병상 운영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총 1,046만 회분 공급 예정
모더나 백신의 8월 공급량은 당초 8월에 배정된 물량과 7월에 공급이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총 1,046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8월 6~7일 130만 회분 공급 예정
1,046만 회분 중 당초 8월에 배정된 물량은 850만 회분이며, 7월에 공급이 연기돼 8월에 들어오는 물량은 196만 회분이다.
7월에 공급이 연기돼 8월에 들어올 예정인 물량 중 130만 회분이 8월 6~7일에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도 8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4,000만 회분 계약
모더나 백신은 올해 4,000만 회분을 계약해 7월까지 115.2만 회분이 공급됐다.
8월에는 1,046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고, 이후 9월부터 올해 말까지 나머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숙박 시설 이용객 간 즉석만남 주선 등…방역수칙 위반
관광지 주변의 게스트 하우스 등 일부 숙박 시설에서 ‘숙박 시설 주관 파티 금지’의 방역수칙을 회피해 숙박 시설 이용객 간 즉석만남을 주선하는 등 편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해당 방역수칙은 불특정 다수 등 개인간 접촉의 최소화를 통해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구체적인 해석례가 없어 점검이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숙박 시설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남·미팅·소개 등을 알선하는 행위도 숙박 시설 주관의 ‘파티’ 중 하나에 포함되는 것으로 방역수칙을 해석, 지자체에 안내(7.29)했다”며, “지자체에는 관내 숙박 시설을 상대로 해당 방역수칙의 홍보와 함께, 해석례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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