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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국민이 제시한 5대 핵심수칙별 궁금증 및 제안사항은? - 1수칙…국민 의견 개진 최다, 실천 가장 어려워
  • 기사등록 2020-05-06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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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수칙과 관련해 국민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수칙은 1수칙이며, 이와 관련된 의견들도 가장 많이 개진됐다.


◆국민 총 8,747명 참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 및 제안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26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총 8,747명의 국민이 참여했고,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개인방역 5대 핵심 수칙에 대한 제도적·사회적 차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중요도·실천 용이성 인식…3수칙 최고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수칙별 국민 의견 수렴결과 1수칙(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에 대한 국민 의견 개진 비율이 28.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중요도(50.9%)와 실천 용이성 인식(실천이 가장 쉽다고 느끼는 수칙)(70.1%, 개인 차원) 모두 3수칙(손 씻기, 기침 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실천 난이성(실천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수칙)은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수칙(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이 개인, 사회·구조적으로 실천이 가장 어렵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경험자 7.4%(확진자 0.4%, 자가격리 2.2%, 진단검사 4.8%)·비경험자(92.6%), 연령대별로 구분해 궁금증과 제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이 제시한 5대 핵심수칙별 궁금증 및 제안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1 수칙 ‘아프면 3~4일 집에서 쉽니다’
▲국민 최다 궁금증…현실적 실천 가능성

최다 질문은 ‘쉴 수 없는 상황에서의 대응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코로나19 경험자의 경우 휴가 성격, 개인에게 미칠 불이익 보호 여부, 수칙 준수 위반에 대한 제재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사항도 제기했다.
국민 최다 궁금증은 △현실적 실천 가능성, △감기와 코로나 구별 방법(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최다 응답비율), △사업주 출근 지시에 대한 대응방법 순이었다.

▲국민 최다 제안사항…결근을 위한 강제성 있는 제도 구축 필요
휴가 보장 및 불이익 차단을 위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 연령대에 걸쳐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경험자 집단에 비해 비경험자 집단에서 높게 조사됐다.
국민 최다 제안사항은 △결근을 위한 강제성 있는 제도 구축 필요(불이익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 포함), △사회인식 개선 및 참여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기업의 적극적 협조(병가 인정, 대체인력 마련 등) 순이다.


◆제2 수칙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충분한 간격을 둡니다’
▲국민 최다 궁금증…대중교통 이용 시 2m 실천 방법

‘대중교통 이용 시 2m 거리 실천 방법’이 최다 질문으로 나타났고, 특히 경험자의 경우 구체적 상황(출퇴근 시 등)에서의 실천 방법에 관한 질문과 개인 노력만으로 실천하기 어렵다는 실효성 문제도 제기했다.
국민 최다 궁금증은 △대중교통 이용 시 2m 실천 방법, △자기통제성 부재 측면에서의 2미터 간격 유지의 실효성, △1~2미터가 보장해주는 감염예방 수준(50대 이상 비경험자 집단에서 최다 응답 비율) 순이다.

▲국민 최다 제안…거리 두기 중요성 홍보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에서의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한 방법으로 경험자와 비경험자 모두 ‘상시 마스크 착용’을 제안했다.
비경험자는 거리 두기 중요성에 대한 홍보 제안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경험자의 경우 공공장소 내 거리 두기를 가시화하는 홍보물 부착 등 구체적 실천(유도) 방법 제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국민 제안으로는 △거리 두기 중요성 홍보, △무증상 시에도 마스크 착용(마스크 상시 착용), △거리 두기 실천 순이다.


◆제3 수칙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립니다’
▲국민 최다 궁금증…(비누 사용 없는) 소독제만으로의 감염예방 여부

경험자와 비경험자 모두 공용 사용 비누의 안전성과 구체적인 상황별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이 다수 나타났다.
국민 최다 궁금증은 △(비누 사용 없는) 소독제만으로의 감염예방 여부(40대 미만의 코로나 19 비경험자&여성 집단에서 최다 응답 비율), △공동사용 비누의 안전성(감염여부), △실내외 등 상황별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 순이다.

▲국민 최다 제안…공공장소 손 소독제 비치
‘집단 간 올바른 손 씻기 습관화’가 많이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후 기침’,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기침 예절을 넘어 보다 강력한 마스크 착용을 제안했다.
국민 최다 제안은 △공공장소 손 소독제 비치,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올바른 손 씻기 습관화 순이다.


◆제4 수칙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합니다’
▲국민 궁금증…환기 시간/간격/횟수 등

환기 기준에 대한 질문(환기 시간, 간격, 횟수 등)이 다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경험자의 경우 소독 횟수와 양, 제품, 희석비율 등 구체적인 소독 방법이 주요 궁금증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국민 궁금증은 △환기 시간/간격/횟수, △미세먼지 고려 환기 방법, △환기 시 공기 중 전파 위험성 등이다.

▲국민 최다 제안…환기의 의무화
제4 수칙에 대한 홍보 강화가 주요 제안사항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가격리 경험자는 소독 영상, 방송·라디오 안내, 포스터, 캠페인 등 구체적인 홍보 방법을 제안했다.
국민 제안은 △환기의 의무화, △ 홍보 강화/직접 교육 순이다.


◆제5 수칙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합니다’
▲최다질문…취약계층 지원관리

최다 질문으로 취약계층(아동, 어르신 등)에 대한 지원관리이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상대적 관여도가 낮은 30대 미만의 경우 지역 단위 홍보 강화가 최다 질문으로 조사됐다.
국민 궁금증은 △취약계층 지원관리, △부적절 정보 제공(언론, 방송) 처벌, △올바른 정보 판별 방법 등이다.

▲국민 최다 제안…전화로 수시 연락
‘취약계층에 수시로 전화 연락’을 제안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경험자가 비경험자에 비해 전화 연락, 단체 카톡방이나 메신저 등을 활용한 연락이나 취약계층 지원 등에 더 높은 비율로 제안했다.
국민 최다 제안은 △전화로 수시 연락, △가짜뉴스 공유 시 처벌, △SNS, 메신저 프로그램 활용 등이다.
중대본은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국민의 주요 궁금증에 대한 답변과 핵심수칙별 주요 제안사항은 향후 관계부처, 전문가,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검토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표)조사개요
 - (조사기간 및 채널) 4.12(일)~4.26(일), 2주간,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 (조사내용) 개인방역 5대 행동수칙에 대한 궁금증 및 제안
 - (참여자수) 총 8,447건 수집(4.27 14시 기준, 무응답, 중복 댓글 300건 제외)
 - (응답자 주요특성)
 · (연령) 30대(46.3%), 40대(25.4%), 20대(18.1%), 50대(6.5%), 60대 이상(3.0%), 10대(0.7%) 순
 · (지역) 서울(29.7%), 경기(24.2%), 경상(24.1%), 충청(7.7%) 순 등으로 참여
 · (코로나19 경험유형) 비경험자 92.6%, 경험자 7.4% [확진자 0.4%(33명), 자가격리 직접경험 2.2%(189명), 진단검사 경험 4.8%(403명)]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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