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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서울성모,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림대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6-08-21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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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성모병원, 지역병원 연계로 91세 초고령 환자 심장수술 성공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김용한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팀이 지역병원에서 전원된 초고령 환자에게 응급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회복 과정에서 발견된 부정맥까지 관리해 건강하게 퇴원시켰다.

특히 이번 사례는 협력병원 관계에 있는 지역 병원과 상급종합병원 간 빠른 정보 공유와 환자 이송이 실제 생명을 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끄러운 의료전달체계가 작동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환자인 전모씨(남성)는 주민등록상 87세이나, 가족에 따르면 실제 연령은 91세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경기 지역 병원에서 심근경색을 진단받았으나, 관상동맥의 심한 석회화로 혈관 중재시술이 어려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고령인데다 기저질환까지 있어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커, 지역병원에서는 응급 핫라인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에 수술적 치료를 의뢰했다. 

김용한 교수는 전원 직후 보호자를 만나 환자의 실제 연세와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수술 여부를 상의했으며, 심장 기능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수술 진행을 결정했다.

수술과 회복 과정에서 곁을 지킨 보호자는 “뇌출혈 병력이 있던 아버지가 부정맥까지 추가로 진단된 상황에서 심장 수술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이라 마음을 졸였는데, 병원 간 상호 협력관계 덕분에 필요한 처치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으로 수술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의료진이 수술 방법과 예상되는 경과 등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하여 결정하는 데 큰 위안이 되었고, 수술 후 빠르고 순조롭게 회복하여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용한 교수는 “이번 사례는 지역 병원이 위급한 상황을 신속히 판단하고 늦지 않게 연계하여, 의료전달체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지킨 결과”라며 “심장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병원, 교육전문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전북대병원은 교육 현장에서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학대 발견 및 신고 요령, 아동학대 대응 체계 및 사례 개입 과정,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역할 및 예방교육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동의 행동 변화와 신체적·정서적 징후를 살펴보는 방법을 설명하고,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직원이 취해야 할 신고 절차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양종철 병원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아동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교육 현장과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교직원들의 아동학대 발견과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과기대 바이오메디컬학과 학부생 대상 방사선의학 전주기 현장 공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임일한)이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KIRAMS 의과학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방사선의학 연구와 진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의과학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첫날 학생들은 방사선의학연구소에서 연구실 안전교육을 받은 뒤 연구시설과 장비를 둘러봤다. 

방사선유효성평가동물실에서는 방호복·마스크·신발덧신을 착용하고 에어샤워를 거쳐야 입실할 수 있는 관리 절차를 직접 경험했고,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 시설도 견학했다. 

오후에 찾은 국가RI신약센터에서는 방사성의약품이 비임상시험(GLP)과 제조관리(GMP) 기준에 따라 개발·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봤으며,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연구자들과 마주 앉아 연구와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했다.

둘째 날에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방사선비상진료체계와 피폭선량평가시설을 확인했다. 

원자력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로봇수술을 견학하고, 진단검사의학과에서 검사 판독 과정을 지켜보며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진료로 이어지는 마지막 단계를 확인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수료식과 임일한 원장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임일한 원장은 “연구실에서 시작된 의과학 연구가 실제 의료현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의과학 인재들이 다양한 연구·의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운영 결과와 참가 학생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정례화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의료원 ‘제2회 한림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심포지엄’ 개최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오는 22일 오후 1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제2회 한림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척추 분야 전문의를 대상으로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의 최신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치료하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로, 근육과 정상 조직의 손상을 줄여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최근 척추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재수술 영역에서의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활용과 다양한 합병증의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인공지능(AI)·로봇 기술 등 척추 수술의 미래 기술 동향도 조망한다. 

요추체간 유합술에서의 케이지 선택, 척추전방전위증 수술 전략 등을 주제로 정형외과·신경외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테크니컬 디베이트(Technical Debate)’ 세션도 마련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재수술 시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전략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의 경쟁 전략 ▲새로운 개념과 미래 발전 방향 ▲도전적 증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석우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교수(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재수술과 합병증 관리 같은 현실적인 임상 문제부터 AI·로봇 기반 척추 수술의 미래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라며 “국내 척추 전문의들이 최신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을 기획한 박현진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지난해 첫 심포지엄을 시작한 이후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에 대한 실제 경험과 술기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자 했다”며 “이번 제2회 심포지엄이 각자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해결 방법까지 활발하게 나누는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8월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부여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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