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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건국대, 부산백, 전북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8-01 2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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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KONNECT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건국대학교병원이 ‘2025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Medical Data & AI Challenge: 미래의료의 시작)’에서 최우수상(2등)을 수상했다. 

KONNECT라는 팀명으로 출전한 건국대병원 장정윤(방사선종양학과)·하창희(진단검사의학과)·방경혜(종양혈액내과) 교수팀은 항암방사선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중증 혈구감소증을 AI로 조기에 예측하는 모델 ‘HEMA-WATCH’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 주관으로 열린 전국 규모의 행사로, AI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과 연구자가 참여해 의료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제안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본선 KONNECT팀의 연구 ‘Hematologic Event Monitoring and Analysis With AI for Treatment-related Cytopenia in High-risk Patients Undergoing Chemoradiotherapy**(HEMA-WATCH)’는 항암방사선치료 중 발생하는 빈혈, 혈소판감소증, 호중구감소증 등 혈액학적 이상반응을 AI를 통해 주차별로 예측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연구팀은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CDM)을 기반으로, 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국립암센터·중앙대병원·건국대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의 실제 임상데이터를 분석했다. 

치료 전·후 임상 정보와 주차별 말초혈액검사 결과를 시계열로 정리하고, 이를 기계학습 기반 알고리즘(XGBoost)으로 분석해 ‘다음 주에 혈액학적 독성이 발생할 가능성’을 조기 경고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예측된 결과는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과 연동된 실시간 경고체계 또는 모바일 앱(HemaWatch)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수혈, 항암제 감량, 치료 일정 조정 등 맞춤형 개입을 가능하게 하여, 치료 완결률 향상과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팀은 “단순 예측을 넘어, 예측 결과가 실시간 임상 개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했다”며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이 고위험 암환자의 치료 중단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부산백병원, 기부자 이름 새긴 ‘나눔의 벽’ 제막식 가져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8월 1일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BNK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신 식 개인고객그룹장, 박문철 부산영업본부장 등 내외빈과 부산백병원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나눔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발전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의 벽은 그저 기부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아닌, 기부자들의 귀중한 동행이자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약속이다. 특히 이 자리에 지역의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는 BNK 부산은행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특별해진 것 같다”라며 “나눔의 벽에 모인 따뜻한 손길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환자 중심 진료를 위한 환경개선, 연구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제막 이후에는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의 현판식도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성인 암 생존자 이차암 예방 의료비 지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지역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이차암 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암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성인 암 생존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총 10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맞춤형 진료 및 정밀 검진 비용을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전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은기 교수의 진료를 통해 개인별 질환 특성에 맞춘 암종별 진료 및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송은기 교수는 “많은 암 생존자들이 치료 후에도 불안 속에서 생활하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꼭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고, 환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모집 일정은 8월 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접속 후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안양동안·만안경찰서 직장협의회 및 안양재향경우회, 사회공헌 협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지난 7월 24일 안양동안경찰서 회의실에서 안양동안·만안경찰서 직장협의회, 안양재향경우회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경찰 조직이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왔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들은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안양 경찰기관과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찰기관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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