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광진경찰서 경찰 대상 CPR 교육 진행
건국대병원이 지난 23일 광진경찰서 경찰관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전 대응력을 갖춘 경찰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성인 대상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대처법 등 경찰 현장에서 빈번히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협업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실전 감각 향상을 도모했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경찰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희대병원 ‘진료협력 상생모델 3.0’ 선언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이 지난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 김종우 기획진료부원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윤동환 적정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배병노 상계백병원장 등 20개 핵심진료협력병원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상생모델 3.0’을 주제로 핵심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역 협력병원과의 신뢰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협력병원과의 유기적 연계가 필수”라며 “의료는 기술을 넘어 연대의 예술이며, 상생모델 3.0은 환자-협력병원-상급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료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정책과 현장, 진료와 신뢰, 병원과 환자를 잇는 이 자리가 의미 있는 연결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의료원 역시 경희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의 공공성과 연속성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종 구조전환 지원사업 운영 현황을 발표한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은 “앞으로의 진료협력은 단순한 문서 기반의 의뢰를 넘어, 진료협력센터 간 전산 기반의 전문의뢰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상생모델 3.0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확대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중증 심혈관 질환 대응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을 소개하며 골든타임 내 최적 치료를 위한 의료진 간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이식혈관외과)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연계와 질환별 맞춤형 협력모델을 통해 지역의료체계 내 상생의 중심축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소프라노 신델라 초청 ‘힐링 콘서트’ 개최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이 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내원객을 위한 ‘소프라노 신델라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입원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벨라 앙상블이 함께 출연해 오페라,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힐링 콘서트를 통해 병원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료 중심의 의료를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공감하고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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