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핵의학과 안병철 교수가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sia and Oceania Thyroid Association, 이하 AOTA)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제17차 세계 갑상선학회(International Thyroid Congress) 기간 중 AOTA 이사회(Council Meeting)에서 이루어졌으며,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030년까지 총 5년간이다.

안병철 교수는 향후 두 차례의 AOTA 학회를 개최하고, 2030년 유럽에서 개최될 제18차 세계 갑상선학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안 회장은 “우선 항표적cGRP 급여확대를 촉구한다. 일부 좋아진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급여 상황의 확대, 환자들의 편익제공 등을 통해 진행했으면 좋겠다. 두번째 MRI 급여에 대한 부분과 관련된 상황이 변경되지는 않았지만 급여 평가와 관련된 약물에 있어서 삭감 합릭적, 의학적 급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AOTA는 1975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미국갑상선학회(ATA), 유럽갑상선학회(ETA), 라틴아메리카 갑상선학회(LATS)와 함께 세계 4대 갑상선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 네 학회는 자매학회로서 5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세계 갑상선학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현재 AOTA에는 5,600명 이상의 갑상선 관련 의사와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 확장된 혈액투석(HDX) 잔여 신기능 보존 효과 첫 입증
• [5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구로, 서울대, 서울아산,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5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동탄성심,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경북대병원 이규엽 교수, 제31대 대한청각학회장 취임
• [5월 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건국대, 분당제생, 아주대,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