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2025년‘리본(ReːBorn) 스타트 업(UP) 프로젝트’공모사업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암경험자의 돌봄 및 자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리본(ReːBorn)스타트 업() 프로젝트’공모사업을 진행한다.
‘리본(ReːBorn)’은 암을 경험한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며, 이번 사업은 암경험자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하고 기존 암경험자 사회적경제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이들의 돌봄 및 자립 활동 촉진에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암경험자 본인이 대표이거나 구성원의 50% 이상이 암경험자인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하며, 총 7개 조직(기존 조직 5곳, 창업 예정 조직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조직에는 심사를 거쳐 사업비가 차등 지원되며, 기존 조직에는 최대 1,000만 원, 창업 예정인 조직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5월 22일(목) 16시까지 이메일(min4675@ncc.re.kr)을 통해 진행된다.
이후 1.5배수 내외의 대면심사 대상자를 선정하며, 5월 말 서면심사와 6월초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조직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을 수행하며, 이후 성과발표회를 통해 최종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암경험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돌봄 및 자립 활동을 능등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제고와 암경험자의 사회복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 관련 공고문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알림마당>기타공지) 에 게시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min4675@ncc.re.kr) 또는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031-920-0463 / 054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보건복지부 ‘2025 서울헬스쇼’참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헬스쇼’에 참여햇다.
‘서울헬스쇼’는 지난해 6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건강 박람회다.
이 행사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3년 연속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닥터헬기, 권역외상센터, 달빛어린이병원 등 응급의료정책을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시민 참여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고은실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직무대행은 “이번 서울헬스쇼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응급의료 사업을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응급의료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탄성심병원, 최신 인공관절 로봇 마코(MAKO) 도입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지난 9일 최신형 인공관절수술 로봇인 ‘마코(MAKO)’를 도입하고 로봇인공관절센터를 개설했다.
마코 로봇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로봇 팔’로 구성돼, 슬관절 및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밀리미터 단위까지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술 전 환자의 관절 CT 스캔 영상을 3D 모델로 구현해 환자의 관절 모양, 인대 특성, 다리 변형 정도 등 해부학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이를 통해 뼈 절삭 범위, 인공관절 삽입 위치, 각도 등을 정밀하게 계산함으로써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
송시영 로봇인공관절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최근 인공관절 수술 후 기능 회복에 초점을 둔 환자가 증가하며, 최소절개 방식이나 무수혈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탄성심병원은 풍부한 인공관절수술 경험과 마코 로봇의 강점을 접목해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소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로봇인공관절센터는 인공관절 전용 수술실과 재활치료실을 갖췄으며, 관절염에 대한 다학제적 통합치료를 시행한다.
한편 마코 로봇은 작년 기준 전 세계 44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슬관절 전치환술·부분치환술과 고관절 전치환술·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시 승인을 받았다.
◆칠곡경북대병원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 착공식’ 개최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광)이 지난 12일 오전 10시 이 병원 대강당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임상교육훈련센터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의 종사자들이 충분한 모의실습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적 판단력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연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종 간 다학제 협업 훈련을 통하여 보다 통합적이고 실무 중심의 임상 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병원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2년 4월 교육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건축기획·설계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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