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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고려대구로, 건국대, 강동경희대, 분당서울대,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27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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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가 메디테크 기업 엔서와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첨단 기술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가 성장전략에 부합하는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팀은 ‘AI 기반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비컨(BiCON)’ 개발을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생체 상태의 급격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해당 과제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4년 9개월간 수행되며, 총 49억 5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의료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임병건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의료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중증외상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시급성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며 그 핵심은 숙련된 전문인력과 고도화된 감시 및 치료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여러 대학병원 및 권역외상센터에서 이러한 환자의 최종치료인 수술을 진행하는데 있어 필수인력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면밀한 감시 및 조기 경보를 통해 의료진을 도와 환자 안전을 높이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방희진 교수-이승은 교수, BRIC ‘한빛사’ 등재

건국대병원 병리과 방희진(제1저자) 교수와 이승은(교신저자)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BRIC은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피인용 지수 10 이상 또는 분야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를 매년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

방희진, 이승은 교수는 병리학 분야에서 인용지수(IF) 11.3으로 최상위권에 속하는 국제학술지 ‘Endocrine Pathology’에 게재됐다. 


이승은 교수는 “2023년 새롭게 개정된 베데스다 분류체계를 바탕으로, 기존에는 불명확했던 AUS 진단의 세분화와 유전자 검사 병합을 통해 비교적 보다 정확한 악성 위험도 평가가 가능해졌다”라며, “이는 향후 갑상선 세포병리 진단의 정확도 향상과 임상 의사결정 지원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안용 교수,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신경외과 안용 교수가 지난 5월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25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학술대회’에서 2023년 발표한 논문 ‘Essential surgical techniques during fully endoscopic spine surgery: a historical review and future perspectives’로 학술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술지 우수 논문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의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JMISST)’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수, 조회수 등 종합적인 학술성과를 기준으로 최고평가를 받은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안용 교수는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가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상 및 연구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건영 교수,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학술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건영 교수가 지난 5월 24일 개최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영상유도 중재시술과 실험적 중개연구, 의료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관지 동맥 색전술에서 cone-beam CT 기반 대동맥 조영술을 활용해 복잡한 혈관 병변을 보다 정확히 식별하고, 시술 중 실시간 시각화를 통해 시술 정확도와 치료 효율을 높인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생쥐와 미니피그 모델에서 림프절 이식 후 림프관 신생 과정을 림프조영술과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시각화함으로써 림프계 재건의 생리학적 기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했으며, 3차원 의료영상 분할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SwinUNETR 기반 딥러닝 모델에 적용 가능한 ‘스펙트럼 거리 스케일링 손실 함수’를 개발하여 의료영상 인공지능의 정확도 개선에 기여했다.


김건영 교수는 “인터벤션 영상의학은 임상적 판단과 기술적 정밀성이 조화를 이루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중재 시술의 고도화, 중개 연구,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영상 유도 기술 개발을 통해 환자 진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국내 중재적 영상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 단체로, 해당 학술상은 최근 3년간 공인 의학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높은 권위의 상이다.


◆칠곡경북대병원 김종미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제40차 춘계학술대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종미 교수가 지난 4월 2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Kore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KSGO) 제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공간 전사체 분석을 통한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종양 및 면역 미세환경 특성 규명’(영문 제목: Spatial Dynamics Reveals Novel Tumor and Immune Microenvironment in Cervical Cancer)라는 연구로 ‘신풍호월학술상 최우수 학술상(구연 부문)’을 수상했다.

김종미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 무대에서 본원의 연구 역량이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정밀의학 기반 암 연구의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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